공론화 올라오자마자 보기 시작.
처음부터 아예 표절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시작했음.
상대작은 애초에 회귀물도 아니고, 당연한 얘기지만 전개 방식도 좀 다름.
악녀가 그냥 계속 여주거 빼앗고, 그냥 뺏기는게 아니라 가져가면 지 손해이지만 욕심에 눈이 멀어서 모르게 작업치면서 넘기는거임.
무엇보다 일단 남주 역할이 너무 달라. 언니내왕 작가가 올린 대로면 남주 관계성이 비슷해야 하는데 그냥 다른놈인데...?
막말로 언니내왕에서 알폰소가 한게 뭐가 있음. 약혼녀 그지같은거 하나 못떨궈내서 그지랄을 떨었는데.
상대작은 그런거 없이 그냥 온리 여주바라기. 짝사랑남이라 그냥 계속 주변 멤돌면서 끼어들고 싶어 안달이 난 느낌.
전약혼자도 체자레 거의 섭남 느낌으로 꽤 비중 있었다고 보는데 (ㅈㅅ 나톨 체자레파였음. 우호적이여도 이해바람)
상대작은 그냥 악역임. 굳이 유사한 악역 꼽자면 전미길 황태자 롤이지.
보면 전개나 캐릭터성이 같아서 표절이라 한게 아니라 그냥 관용어구 같은 것들만 지적한 느낌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표절이라 하려면 캐릭터성 + 전개가 겹쳐야 한다고 보는데...
언니내왕 주장대로면 머리 붉고, 눈 제비꽃 색이고, 금발이고 이런게 지금 표절의 중요한 축이라 생각해서 지적해둔것 같은데 음...
그럼 북부대공 흑발에 북부 추운지역에서 살고 눈 청/적 둘중 하나고 몸 좋고 단단하고 한것도 다 표절인가 싶은...
악녀들 대체적으로 붉은머리라서 악역에 붉은색 생각하는게 그렇게 특이한것 같지 않고...
어쨌거나 나는 보고 작가가 런칭 이틀만에 보고 판중을 요구할 급인가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라 생각함.
자세한 건 판결문 나와야 알겠지만, 읽었을때 바로 판중때리라고 주장할 만큼 다 갖다 베꼈다고 보기 좀 어렵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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