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내가 읽은대로 성인/전연령 구분해!

# 유명작 추천이 많아! 그냥 후기같네 하구 넘겨줘...~

(조금씩 추가 및 수정하는 중...!)




* 마음이 이끄는 대로 


: 서양풍+동양풍. 신선한 설정이 눈에 띄는 작품이야! 남주는 국왕이고 여주는 현대 사람인데 사고로 사망, 국왕과 척을 지고 있는 공작의 딸의 몸에 빙의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자의 없이, 아버지에 의해 결혼하게 돼.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데, 특이한 설정은 여주가 빙의 전 무당 아래서 자랐다는 점! 귀신을 보고, 퇴마를 할 줄 알아. 이 점이 신선하다는 댓글이 많더라고. 서양풍 로판 여주가 부적 쓰고 장승 깎고ㅋㅋ

여주와 남주가 둘 다 말을 참 예쁘게 해. 조곤조곤 대화와 존중, 이해를 통해 서로 상처도 치유하고 힘을 합쳐 나아가는 이야기야. 남주가 여주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는 것도 귀엽고, 둘의 티키타카도 좋아. 정말 따듯하게 달달해서 힐링물 보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아.


#힐링물 키워드 추천 :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어차피 조연인데 나랑 사랑이나 해>



*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역하렘. 작가님 서술 방식이 약간 명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꽤 갈리는데, (이를테면 종종 누가 어떤 대사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 식이야.) 난 재밌게 봤어! 여주가 굉장히 능력이 뛰어나. 먼치킨 여주 좋아해도 추천!

초반부는 그냥 제곧내 작품인 것 같은데 중반부 들어서면 세계관도 엄청 커지고 작가님 떡밥 뿌리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 그래서 볼수록 제목이 유일한 흠 같더라고. 감정선도 좋고 인물 하나하나마다 매력 있어. 작가님이 최대한 분량을 공평하게 잡아주려고 노력하신 게 보여ㅋㅋ 역하렘 키워드 걸어놨으면서 남주 딱 정해놓고 쭉 가는 작품 싫어하는 톨들에게 특히 추천! 이게 역하렘이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역하렘 키워드 관련 추천 : <완전한 사육> (3인),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3인 이상), <세 남자의 노예> (몸 하나, 다중인격 셋)



* 프리실라의 고민


힐링물!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아. 여주는 황후가 되기 위해서 공작 남편을 독살한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어. 악녀는 인상도 성격도 너무 차갑고 여태 해온 짓이 있어서 공작가 사람들이 늘 무서워하고 꺼려해왔는데, 회빙환 로판이 늘 그렇듯! 여주의 행동 덕분에 점점 따듯하게 바뀌어가는 공작가... 그런 거야. 여주의 속마음이 참 재밌어. 열심히 주접 떠는데 아주 귀여워ㅋㅋ 남주는 댕댕이 그 자체!

악녀와 남주간에 있던 아이들도 나오는데, (혹시 이런 부분이 싫다면 비추야.) 그 애들도 착하고 예쁘고 엄마를 무지무지 좋아해. 여주도 아이들을 엄청 귀여워하고! 여주 빙의 전, 엄마인 악녀를 무서워했던 아이들이 여주 덕분에 마음도 열고... 훈훈한 가족이 돼. 맘 따듯해지는 힐링물이야. 근데 그만큼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설정도 많아서, 가볍게 읽을 토리들에게 추천할게!



* 크라임 오브 크라임


(성인) 유명작이지! 내 사랑 김수지 작가님ㅠㅠ 내용 관련해서 자세한 건 스포라서 말을 못하겠고, 강간 및 납치 감금이 지뢰인 토리들에게는 미리 경고할게! 흔히 말하는 여공남수고, 앞서 말한 것처럼 여주가 남주를 납치, 감금해서 음... 그렇게 해. 배란기 맛집이야. SM답게~ 갖가지 도구 출현...~ 욕설 나오고, 반전 있고,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 대충은 비슷해. 주로 남주가 성고문을 당하는데 여주와 관계하는 장면도 있어. 로맨스를 기대하고 보는 건 절대 비추! 알 톨들은 다 알겠지만 혹시 보기 전에 고민하고 있거나, 알지 못했던 톨들을 위해 슬쩍 추천하고 갈게. 민감한 키워드&여공남수 키워드 작품 잘 보는 토리들에게 추천해.


#여공남수 키워드 (SM) 관련 추천 :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추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파멸에 관하여>, <리테> (일부), <발로 밟아도 됩니까?>, <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 (일부), <금수의 가시꽃>, <옳지, 잘했어, 먹어> (약함), <연구소의 비밀노예>



*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성인) 이것도 유명작이지! 우집쥐! 김수지 작가님! 영원히 사랑해! 자낮 남주, 미인 남주를 사랑한다면 여기 남주도 사랑하게 될 거야.  완벽한 동정남을 좋아하면 비추긴 해ㅠㅠ 생계와 더불어 반강제적으로 그런... 곳에서 일을 했거든. 한겨울에 추위에 떨고 있던 남주를 사진작가여주가 픽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 진정 원해서 한 관계는 없었던, 그래서 오히려 처음엔 성적인 의미의 육체적 접촉을 거의 혐오하다시피 했던 남주야. 여주를 정말 정말 좋아하게 돼...

여주 때문에 안달나는 남주, 존댓말하는 남주, 미인 남주, 자존감 낮은 남주 좋아하면 추천! 여주와 남주간의 감정선도 좋고 씬도 딱 좋아.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짝 어둡고 침잠해있는 편이라, 밝고 통통 튀는 느낌의 작품을 찾고 있다면 약간 비추할게. 하지만 유명작인 만큼 혹시 안 본 토리들 있다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명작이야ㅜㅜ



* 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


(성인) 시골 총각을 좋아한다고? ...이종하를 아십니까?... 서울에서 온 여주와 시골 마을 토박이인 젊은 청년 남주 조합이야ㅋㅋ 대형견남+동정남+연하남! 난 조금 아쉬운 점이긴 했지만 동정남이라도 절륜함을 디폴트로 깔고 가더라. 그래도 처음이라 자제를 못하는 느낌이, 그런 분위기가 나는 너무 좋았어. 22살 풋풋한 청년이 31살 여주를 절절하게 짝사랑하는데 이게 맛이 없을리가 있나!ㅠㅠ 씬도 야하고 그 양도 적당해서 시골 청년, 배경이 되는 시골 마을, 여주가 처음이고, 여주밖에 모르는데다 꼼꼼하고 일도 잘하는 남주를 좋아한다면 추천해! 딱 적당히 무심한 여주와의 조합이 참 좋아. 여주에 대해서는 태도 부분에서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 같더라고! 읽기 전에 키워드랑 후기 한번씩 확인해봐!



* 유월의 복숭아


(성인) ㅎr염없ㅇi... 눈물ㅇi ㄴr o r...~ 반전 가득. 눈물 가득. 유월만 되면 복숭아가 생각나게 만드는 작품. 여주는 죽음과 회귀를 두 번 겪었어. 작품 시점은 세 번째 삶! 여주는 리버런 가문의 딸인데, 여긴 좀 특이해. 열일곱 살이 되는 해 6월~8월 사이에만 남자들을 만날 수 있거든. 리버런 가문 여식들과의 혼인을 원하는 남자들이 그 시기에 리버런 섬에 찾아와 구혼을 하면, 9월 첫째 날에 여식이 구혼자 중 하나를 선택해서 혼인을 하는 거야. 여주에게 찾아 온 구혼자들은 총 셋이야. 여주는 회귀 전 두 번의 생에서 각각 이 셋 중의 둘과 혼인해 살았는데, 둘 다 어마어마한 똥차들이었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드디어 세 번째 삶. 여주는 지난 시간 내내 제게 무심하고 차갑기만 했던 마지막 한 사람과 전과는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되는데, 그 사람이 바로 남주!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이야기 풀어나가는 식으로 진행이 돼서 지루하다는 평이 조금 있었는데, 촘촘한 스토리나 복선 좋아하는 토리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슬프고 마음이 찡하고 안타깝고... 절절한 사랑을 원해? 유폴히 작가님의 복숭아 농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ㅠㅠ 복숭아에서 오ㅐ 짠맛이 나는 거예요?



* 로맨틱 섹슈얼


(성인) 여공남수. 오메가버스. 알파여주. 오메가 남주. 이 네 단어로 모든 걸 끝낸다... 오피스물이라면 오피스물인데, 개인적으로 딱히 오피스물만의 그런... 건 많이는 없었던 것 같아. 오메가버스 세계관만의 신체적 차이나 생리 현상 등을 고려하고 읽어야 해! 혹시 관련해서 거부감이 드는 토리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아. 남주가 잘 울고 귀엽고... 약간 자낮남주기도 하고. 아주 귀여워ㅋㅋ 여주는 알파답게 능력있고 멋있어. 후반부로 가면 약간의 후회녀가 되기도 함.

일 잘하고 무뚝뚝한 줄 알았던 남주가 엉망으로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고 눈 돌아가는 상사 여주를 좋아한다면 로맨틱 섹슈얼이야. 하지만 여주의 남주에 대한 강제적인 접촉이 특히 초반부에 많이 나오니까 이 점 유의해! 초반엔 아니어도 점차 감정적인 교류도 많이 하니까 세계관 관련해서 그런 게 없을까봐 드는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듯. 난 연재할 때 달렸는데 하루하루가 행복했어... 그리고 표지 남주가 너무. 너무. (워!)


# 여공남수 키워드 관련 추천 : <마이 러블리 피핑 톰> (약함, 일부), <프레데리카는 너를 원해> (일부)



* 우리 엄마가 물건은 함부로 줍는 게 아니랬어 (재영이)


(성인) 우리 엄마가 물건은 함... 아니고, 재영이. 작품 제목은 몰라도 재영이는 안다! 그런 톨들 많으리라 예상! 원앤온리! 인간인가 개인가! 유명한 바로 그 재영이! 난 재영이 읽기까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 케이스야ㅋㅋ 여공남수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발췌에서 재영이가 말하는 걸 보고 아 이건 차원이 다르구나 싶었던 바람에 각오가 좀 필요했거든. 근데 생각보다 약했어. 물론 재영이 하는 짓이 정말ㅠㅠㅋㅋㅋㅋㅋㅋ 신선했고.. 파괴적이었고.. 센세이션... 그랬지만... 내가 누군가의 호칭이 '주인님'인 작품을 많이 읽어와서 그런지 씬이나 섹텐은 예상한 것보다는 강하다거나 크지 않았던 것 같아. 하지만 정말 좋았어... 그저 개인간인 줄 알았던 재영이가 알파메일 향기 폴폴 풍기는;; 그런 남주인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보자마자 격렬하게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

인간 재영이와 개재영 사이의 갭을 따라잡을 수 있는 남주는 없을 거라고 장담도 할 수 있다. 카페에서 스치듯 본 여주에게 빠져 변태의 길로 들어선 계략남 재영이. 눈물도 줄줄 흘릴 줄 아는 능력남 재영이. 스토킹 관련 소재 불호인 토리들에겐 비추. 하지만 한번쯤... 재영이를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차피 언젠가 볼거라면 나처럼 발췌며 후기며 간보다가 미루지 말고 에잇하고 결제 해버리는 걸 추천해! 휘둘려선 안돼... 재영이는 순수한 마음으로 접해야 한다고... 재영아. 사랑한다!



* 교접점


(성인) 나를 조폭남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작품이야. 소개 전에 말하자면 나는... 욕하는 남주를 정말 싫어했어. 강압적인 건 물론이고 그냥 여주를 이기면! 싸가지 없게 굴면! 욕을 하면! 너무 싫었어! 그런데 교접점을 만났지... 내 취향은 경험과 비례함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구. 난 이런 남주를 만나지 못해서 그랬던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조폭남주 이젠 좋아하지만 가난하고 유독 불쌍한 여주와의 조합은 여전히 좋아하지 않아. 무능력한 여주가 취향이 아니거든. 여기 여주도 가난하고, 거지같은 형제있고, 그렇긴 한데, 되게 능력 있어! 똘똘하고. 그래서 괜찮게 봤던 것 같아.

작은 모텔을 운영하는 여주가 그 모텔에 있던 손님과 조폭스러운 볼일...이 있던 남주와 만나게 되면서 작품 시작! 남주 말하는 게 너무ㅋㅋㅋ 이상적인 능글대는 아즈씨 말투... 근데 또 담백하고. 둘 다 귀엽고 조합이 좋아. 교결님 작품 특성상 씬이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릴텐데, 너무 적나라한 묘사나 강한 더티토크가 싫다면 비추야. 그리고 여주 전 애인 앞에서... 하는... 장면도 한번 나와...! 거부감 드는 토리들에겐 절대절대 비추함! 그런 후기가 많더라고. 하지만 조폭남주가 끌린다면 교결의 조폭공장에 한번이라도 발을 들여보는 걸 추천해... 아 천국인가 싶었다니까 나는~!


#조폭남주 키워드 관련 추천 : <홍콩 익스프레스>, <레드 독>, <메두사> (야쿠자, 구작, 소재 주의)



* 절대역


(성인) 여기도 조폭남주. 교접점과 상당히 많은 주의사항이 겹쳐! 덧붙여서 이 작품 씬은 '더럽다'는 평을 많이 받았으니까 이 점 유의하고, 궁금하거나 보고 싶다면 작품 소개 주의문구와 불호 후기들을 보는 걸 추천해. (임신 중 관계 장면도 나와.) 난 무척 좋았어. 취향에 아~주 잘 맞았어. 교접점 보고 반해서 절대역을 연달아 본 건데, 절대역이 더더더 좋았어. 교접점 남주와 비슷한 류이긴 한데 이쪽은 좀 더 포식자 느낌이 나.

여기 여주는 아버지가 남주가 이사로 있는 회사(커다란 조폭 집단이지 뭐)의 전무인, 잘 사는 집 딸이야. 그래서 압박이 좀 심해. 아버지며 어머니며... 남주와 만나게 된 것도 아버지가 주선한 선자리에서인데, 이후로 엮이고 엮이다가... 취해서 그만 자버리게 되는데 그 하룻밤으로 임신을 하게 돼. 이런 스토리 싫어하는 토리들에겐 비추! 그렇게 얽히고 얽히는 이야기야. 스토리보다는 씬이 더 많다는 리뷰보고 난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개글을 쓰려니 절대역이며 교접점이며 내용 관련해선 쓸 게 딱히 없네ㅋㅋㅠㅠㅠ 그래도 나름... 알콩달콩하니 재밌어. 남주 매력들이 참 좋아ㅋㅋ 말하는 것도, 성격도, 사랑하는 방법도. ...배란기 맛집이야.



* 절정의 여름


(성인) 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에서 연하남 시골 총각 × 도시 여자(이거 어감이 너무 구린데 대체할 단어 없니?)를 맛봤다면 그 반대인 연상남 도시 남자 × 시골 처녀를 맛봐야지! 이쪽은 10살 차이가 나. 아저씨 좋아하면 추천ㅋㅋㅋ 남주 착하고...아저씨고... 잘생겼고... 아주 좋아... 난 나이차에 죄책감을 느끼는 아저씨 남주를 좋아하거든...^^ 어떤 사연으로 시골에 내려온 남주랑 여주는 여주가 일하던 마트에서 처음 만나! 어쩌다 시골 구경 시켜주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런 사이가 되는데, 그 사이에 사랑도 싹트고...^^

약간 지뢰일 수 있는 포인트는 여주에게 헌신적인 섭남? 스포일까봐 걱정되긴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뢰일까봐서 말해ㅠㅠ 여주가 어려울 때 본인 피해 다 입어가면서 여주를 도와준, 여주를 혼자 짝사랑하는 섭남이 있어. 부담 그자체임... 이거랑 나이차, 여주네 마을에 사는 이상한 어른들의 버러지같은 입버릇 등만 유의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작품 분위기도 좋고 사랑이 참 절절해... 후반부 남주가 정말 진국이야ㅠㅠ 좋은 남자... 전술했던 섭남이 여주와의 관계를 알고 남주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 찾아와서 깽판치는데 상처 입고도 한다는 말이 여주에게도 이렇게 함부로 굴었냐는, 걱정이 가득 담긴 추궁하는 말임ㅜㅜ 여주 수능 본다고 도시락까지 싸들고 가는 헌신적인 남주가 좋다면 추천ㅋㅋㅋㅋㅋ (여주 미성년자 아니야!)


#나이차 키워드 관련 추천 : <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



* 엄마 아들이 이렇게 클 리 없어!


(성인) 근ㅊ소재 주의! 남매 ㄱ친이야. 익명 어플로 친해져서 서로의 몸 사진까지 교환하게 된 상대방이 실은 제 오빠/여동생이었다면...ㅋㅋㅋ 그런 이야기야. 짧아서 가볍게 읽기 좋아. 씬이 흐뭇~ 합니다^^,, 남주가 여주한테 푹 빠져서 하는 행동이 귀엽고... ㄱㅊ 키워드 좋아하는데 강한 배덕감이나 그런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좋아하면 딱히 추천은 안 해. 정말 가볍게 읽기에 좋거든. 나름 알콩달콩 씬 좋은 깜찍한 작품이야ㅎㅎ. 생활욕설주의. 초반부 현실남매느낌 주의...~


#ㄱㅊ 키워드 관련 추천 (남매) : <누나는 언제나 잠들어 있다>, <치한 오빠>, <수상한 오빠들> (짭)



* 일레나 에보이 관찰 일지


로판 짝사랑남의 대명사ㅋㅋㅋㅋㅋㅋ 여기 남주는 원래 완벽했어. 가문이며, 미친듯이 잘난 얼굴이며, 타고난 재능이며, 성품, 실력까지... 여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혜성처럼 나타난 여주에 의해 수석을 놓치고, 남주가 아카데미에서 차석이 되어버린 거야ㅠㅠ! 수석차석 조합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해ㅋㅋ 당연히 제것일 줄 알았던 수석 자리를 빼앗아간 여주를 유심히 관찰하던 남주가 그만 사랑에 빠져버리는 이야기야... 이렇게 말하니까 좀 1등에 집착하는 남주같지만... 재수없거나 성격 나쁘거나ㅋㅋ 그렇지 않아! 나름 사정도 있고 말도 예쁘게 해. 여주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그게 남주 시점으로 낱낱이 나오니까 내 마음이 더 콩닥콩닥 달달해짐ㅠㅠ

여주는 가난한 자작가의 여식인데, 아버지인 자작은 사고로 죽고 아픈 어머니랑 살고 있어. 가난해서 아카데미를 계속 다니려면 장학금이 꼭 필요해서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해. 헤르미온느 느낌이야. 뭐든 노력하고, 약간 무심하고, 귀족들이 가득한 교내에서 따로 돈벌이가 될 만한 일을 찾아 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생계형에 당당하고 노력파인 능력있는 여주야. 이 무심함이 진짜 좋아ㅋㅋ 남주 얼굴이 정말 잘났다는 설정인데, 이 얼굴이 안 먹히니까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사랑하는 법 책 같은 거 찾아 읽는 바른 생활 남주가 특히 웃음 포인트ㅋㅋ 우등생 커플이 참 귀여워. 중후반부에 눈물까지 쏙 빼니까 꼭 봐줘ㅠㅠ 둘만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친구들간의 우정 이야기 그런 거 많이 나오고, 서술도 담백하지만 절절하고 꼼꼼한 게 딱 좋고, 그 덕에 각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가 잘 되니까 헌신적인 짝사랑남, 무심한 노력파 여주 좋아하는 톨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 내겐 정말 좋은 작품이었어.



* 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성인) 야근 중에... 약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노크도 없이 대표실에 들어간 여주... 그곳에서 무언가를 하는... 대표님... 남주를 보게 되는데~... 첫만남부터 관계 진전까지 충격 없이는 볼 수 없다! 난 첫만남 이야기가 나왔던 1권 보기가 약간 힘들었어! 여기서 하차한 독자들도 많다더라고! 하지만 이 부분을 으악 소리지르면서 웃으며 넘기고나면 또 무리없이 재밌지ㅎㅎ

약간 약점 잡았다는 듯 행동하는 남주, 지지않는 남주...? 그런 느낌의 능력있고 약간 재수없는 남주가 불호라면 추천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읽을수록 정들고 이해되니까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씬도 좋고 여주 남주 티키타카도 좋아ㅋㅋ 요즘 사내정숙 때문에 오피스물만 찾아다니잖아 난... 완~전 질투쟁이에 완벽한 인생 사는 (변태) 남주 좋아하면 추천~ 클리셰 느낌 물씬 나는 여주 전남친 어택이 있긴 한데(개구리똥차. 성폭행미수범이 되는 장면 주의.) 이 부분만 유의하면 괜찮을 것 같아. 여주 똑똑하고 말 잘해서 귀엽고 좋았어.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아가같은 후배인 섭남이 너무 귀여웠어...^^ 그냥 그렇다고... 흑흑



* 아빠의 남동생


(성인) 이것도 근ㅊ! ㄱ친 주의! 삼촌과 조카 간의...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작품이야. 역시 배란기 맛집~,~ 여기 삼촌은 질투를 하는데요... 조카가 제 아빠, 그러니까 지 형이랑 붙어먹었을까봐 질투합니다...ㅠㅠ~ 아빠 소리에 울컥한다네요..~ㅠㅠ 자기가 아빠 대용일까봐 조급해하네요...ㅠㅠ~ 여주가 덮치는 쪽이야ㅎㅎ 어휴 삼촌이 막 뒷걸음질 치는데 아 성큼성큼 다가가버려;;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 아빠랑 삼촌은 나이차가 좀 많이 나! 그래서 확실히 조카랑도 나이차가 어엄청 크지는 않을 거야. ㄱ친은 괜찮은데 나이차가 걸릴까봐 말해! 여주 더티토크가 인상적이야. 씬도 짧지만 좋고... 줏대없는 삼촌이 보고 싶다면 추천~


#ㄱㅊ 키워드 관련 추천 (남매 제외) : <안녕, 엄마> (짭), <우리 아빠, 흑막 아닌데요?> (짭), <삼촌과 조카> (아빠의 남동생 연작)



#인외남주 키워드 관련 추천 : <내게 복종하세요>, <개인주의적 연애>, <툰드라의 검은 늑대> (호불호 특히 주의), <야반도주는 신중히> (카카페 연재중),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엔 신중하게>, <도원향>

  • tory_1 2021.02.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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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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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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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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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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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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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1.02.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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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1.0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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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3.10.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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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3.1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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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로설 쓰레기통 신입이 인사 올리고 갑니다 (꾸금후기10개)+1개추가 5 2021.02.25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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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로설 과몰입해서 댓글 너무 열심히 써서 글도 쪘어ㅎ..... 혐관콜렉터....ㅎ 24 2021.0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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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로설 해링턴공작가진짜쩐다 배란기최고의소설추천합니다(ㅅㅍ) 10 2021.02.12 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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