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안녕~ 톨들아 내 취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잔잔물 ㄴㄴ 착한여주 ㄴㄴ 조신남주 ㄴㄴ
피폐물 yes 악녀여주 yes 집착남주 yes

아주 그냥 MSG 팍팍 친 피폐물에 길들여진 톨이란다^^
해외에선 angst물이라고 불리는데 어딜가나 찌통 좋아하는건 똑같나봄ㅋ
여튼 한동안 국내로설에 로테기인 톨들에게 추천하려고 글쪄봐.





The opportunist - Tarryn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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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모범생 여주는 대학교 2학년생으로 이성과는 담쌓고 학업에 열중해왔음.
캠퍼스 잔디 나무그늘 아래서 책읽는 그녀에 호감느낀 남주가 접근하면서 첫만남 시작.
알고보니 그는 대학의 골든보이 (존잘에 금수저인 농구부킹카)였지만 여주는 눈길도 안줌.
날 거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에 오기생긴 남주는 끈질기게 구애하기 시작함.
어느날 대학별 농구대항전에서 에이스로 뛰던 남주는 경기뛰다 말고 관객석의 여주한테 다가옴.
경기에서 이기면 자기랑 데이트하자는 남주에게 여주왈,
"Miss it, and I'll go out with you." (시합서 져. 그러면 너랑 데이트해줄게.^^)"
따위의 발칙한 말로 남주를 벙찌게 함. 
하지만 여주한테 이미 반한 남주는 일부러 슛을 놓쳐서 시합서 지게 됨.
어찌됐든 자기가 뱉은 말이 있으니 여주는 그와 데이트하게 되고 둑흔둑흔 썸이 계속됨.
하지만 남주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자신에 자존심 상한 여주는 끝내 그를 밀어내고 맘.
여기서 굴하지 않고 only 여주바라기가 로설남주의 소양이겠지만 이 작품은 쓸데없이 현실적임.
여주의 철벽에 지친 남주는 이내 다른 여자를 찾아 떠나고 학교 퀸카인 여조와 사귀게 됨.
그제서야 여주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괜히 철벽쳤구나 후회하게 됨.
몇달 뒤 퀸카여조는 남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낳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게 됨.
그도 그럴것이 둘 모두 고작 21살로 결혼하기엔 너무나 이른 나이였던 것.
But 남주는 늘 입버릇처럼 자신은 일찍이 가정을 꾸리고싶다고 말했던터라 고민하게 됨.
이후로부터 여주의 악녀 면모(?)가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데.............
여조의 임신알게된 여주는 그녀에 절대 남주에게 말하지 말고 몰래 낙태하라고 충고함.
산모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주를 빼앗길까 두려운 나머지 이기심에 그렇게 얘기한 거임.
확신에 찬 여주의 조언에 결국 여조는 수술을 하게 되지만 결국 남주가 사실을 알게 됨.
남주는 자신에게 일언반구 상의없이 중절수술한 여조에 배신감느끼고 헤어지게 됨.
일련의 사실에 쾌재를 부른 여주는 다시금 남주에게 접근하게 되고 두사람은 연인이 되지만....







Arsen: a broken Love story - Mia A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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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인 여주는 남편과 대학신입생 때 처음 만나 오랜 연애기간 후 이른나이에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
둘의 첫만남은 로맨틱하게도 여주가 비오는 날 택시잡으려 하다 그가 우산씌워주면서 시작됨.
남편은 자타공인 존잘에 아이비리그 법대 출신의 로펌 변호사로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생활이었음.
BUT 시간이 갈수록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남편과 반복된 유산으로 여주의 결혼생활은 조금씩 금이 가고 있었음.
3번째 유산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여주는 그녀를 걱정한 지인의 소개로 기업의 비서로 취직하게 됨.
얼마 후, 그녀의 상사로 부임하게 된 남주 그는 전형적인 낙하산으로 오너아들 재벌2세였음.
금발에 푸른눈 아도니스를 연상케 하는 미남자에 연하남(!)인 남주는 여주의 맘에 불을 지르게 됨.
영앤리치핸섬인 그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플레이보이로 문란한 생활을 일삼지만 어딘가 허전해보임.
비서인 여주는 역할에 충실하게 남주의 곁을 맴돌며 입바른 말로 충고하자 그는 여주에 점차 반하게 됨.
날이 갈수록 전형적인 나쁜남자 클리셰에 홀딱 넘어간 여주는 점차 그의 유혹에 속절없이 빠져듦.
보통 여주가 바람피는 드라마나 소설의 경우 남친or 남편이 나쁜놈이라 정당화를 주는 경우가 많음.
여기서의 남편은 그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여주의 '유산'에서 기인한 우울증이 도화선이 되었다고 봄.
읽다보면 여주의 우유부단한 심리에 복장이 터지지만 결국 이 소설은 삼각관계 로맨스가 본질임.
결말은 상당히 충격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직접 책을 보는 것을 추천....^^










Ecstasy - K.V.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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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물의 여주라면 응당 너드기믹의 조신여주를 떠올리겠지만 이 소설은 전혀 그렇지 않음.
마약중독자인 여주는 마리화나는 약과고 제일 센 헤로인까지 섭렵한 ㄹㅇ찐junkie(약쟁이)였음.
보통 마약에 손대게 된 원인이 불우한 성장과정의 트라우마로 비롯되지만 여주는 아니었음.
본래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혐오해 인기인이 되고팠던 여주는 각성제에 손을 대면서 파티걸이 되어갔음.
그러면서 교내 최고의 인기스타인 미식축구 쿼터백 남주1과 연인이 되지만 관계는 위태위태해져 감.
둘은 마치 보니&클라이드 같아서 애정이 격렬하지만 그만큼 증오도 깊어서 서로에 독인 커플이었음.
얼마나 미쳤냐면 남주가 치어리더랑 키스하자 열뻗친 여주가 딴남자랑 O랄섹스로 맛대맛 시전함;;
현장 목격한 남주는 눈깔돌아서 상대남자 완전 개패듯이 반죽여놓고 이내 캠퍼스에 소문이 다 퍼짐.
누가봐도 쫑난 사이건만 깡다구 쎈 여주는 또 약빨고(!) 남주집 파티에 찾아가서 꼬장피움.
이런 소란을 중재하려 나타난 남주2는 흑발에 녹안의 금수저 미남으로 남주1의 룸메이기도 했음.
둘의 성격은 정반대여서 남주1이 다혈질의 태양같다면 남주2는 차분한 매력의 달과도 같은 미스테리남임.
소개글 까지 읽다보면 좀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놀랍게도 이 소설은 스릴러 로맨스임.
스포때매 자세히 묘사를 못하지만 소재만 해도 (살인, 강간, 자해, 마약 등) 엄청나므로 심약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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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간 읽었던 작품 중에 제일 충격적이고 자극적(!) 인것들로만 추려와봤어.
간혹 원서라 꺼려하는 톨들 있는데 막상 읽으면 그닥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길 바라.
참고로 나는 아마존 킨들로 다 구매했으니 참고해~ㅋㅋ

반응 좋으면 다음번엔 도른 집착남 ver.으로 엄선해서 추천갖고올겤ㅋㅋㅋ






















  • tory_1 2020.06.26 23: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2 00:09:18)
  • tory_2 2020.06.26 23: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5 14:20:46)
  • tory_3 2020.06.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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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6.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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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6.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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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06.2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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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0.06.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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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8.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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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0.08.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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