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본지 오래돼서 톨들이 쓴 개리 불쌍하다는 글만 많이 보다가 그간 내안의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었나봐
웹툰이 나왔대서 좀 보는데 예전에 책 볼때의 기분이 새록새록 기억나면서 너무 싫은거야
살다살다 로설에서 얘처럼 여적여 심한애 첨봤어
어떻게 이렇게 여자들만 쥐잡듯 잡지? 궁녀들도 그렇고 후궁들도 그렇고 나중에 안원인가? 그 여자도 그렇고
아니 안원은 솔직히 잘못한것도 없잖아 얘 따귀때려서 뺨에서 피나던것도 다 잊고있었는데 웹툰보다가 갑자기 생각났음
여자들만 잡는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언한테 잘하는것도 아니고...
애비 속도 오지게 썩이고...개리아빠 나름 재상인데 자식 잘못둬서 기도 못펴고 사는거 불쌍해
상식적으로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좀 마음에 들고싶고 잘보이고 싶고 이런게 있어야되는거 아닌가
근데 뭐하나 그런게 없고 그냥 좋다고 무작정 들이대기만 함
상대는 왕이잖아....정실부인이면 왕비인데 내명부를 그꼬라지로 다스리면서 어떻게 왕비가 될 생각을 해?
나도 노오력 하라는 말 싫어하지만 얘는 진짜 노오력을 안해도 너무 안하는거 아니냐
노력하기 싫으면 포기를 하든가 포기하기 싫으면 노력을 하든가
있는성질 없는성질 다 부리면서 어떻게 사랑받기를 바랄수가 있지
얘때문에 언이 욕먹는것도 사실 불쌍해죽겠어
언이 도대체 뭘잘못했냐 죄가 있다면 왕으로 태어난건데
여자한테 눈뒤집혀서 그런애를 왕비로 들이면 그게 병신이지
죽어도 얘한테 왕비자리 못줄거같아서 결국 왕위도 버리잖아...아 뒷골....
언이 딱 그 상황이잖아 인간적으로 존경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
개리 진짜 혐성 오지고 장점이 단하나도 없음'
머리도 드럽게 나쁜거같아 하는짓 보면 뒷일 생각안하고 무슨 재주가 있는것도 아니고
남이 먹여살려주지 않으면 할수있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그저 성질밖에 남은거 없어서 주변인물들만 불쌍함
그 하녀랑 호위무사...걔네도 보살이야
이 소설 보다보면 얘만 빼고 다불쌍해
이것도 여주라고 얘만 빼고 다욕먹는것도 불쌍하고ㅠㅠ
웹툰으로 나와서 면대면으로 얼굴보면서 그 혐성질 보고있으니까 더빡치더라
참 여러모로 역대급 여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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