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다운 소설 중에 재밌게 읽었던 거 리뷰해
연정을 품다, 감히 - 김빠
재벌 남주가 여주를 가볍게 놀고 버리려다 후회남되는 스토리인데 여주가 청각장애인임 원래 불쌍한 여주 취향이라 구매했던 건데 여주가 장애가 있지만 막 불쌍, 처량 이런 성격 아니야 담담한 성격이고 처음부터 남주에게 한발 뺀 느낌으로 지내는데 그러다 후반부에 여주의 감정이 훅 진하게 느껴지는 타이밍이 있어 무덤덤한 성격으로 이어지다 훅 치고 들어오니까 더 슬펐음ㅠㅠ 남주한테 매달리고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나중에 남주가 자기가 가진 거 다 버리고 여주한테 가는데 후회하는 파트도 충실한 편임 씬위주보다는 스토리 감정선 위주라고 생각하고 엄청 재밌게 읽었던 기억
노르웨이의 여름 - 박영주
여주가 승무원인데 전남친이 바람핀 걸 알고 노르웨이로 여행을 갔다가 남주랑 만나게 돼 남주는 유명모델인데 여주는 남주가 모델인 줄 모르고 엮임
로맨틱 코미디고 초반부 노르웨이에서 둘이 산행하다가 만나서 엮이는 과정이 웃겨ㅋㅋㅋ 가볍게 재밌게 읽었던 기억
끌림 - 김소희
여주 외모가 남주 부인 외모랑 똑같이 생김 남주 부인이 여주에게 돈으로 사주해서 자기인 척 남주랑 살면서 이혼을 하라고 해서 생기는 스토리인데 설정은 억지스럽고 막장이지만 여주 성격이 매력있어ㅋㅋㅋ밝고 단순 무식하달까ㅋㅋㅋ무식해서 웃겨ㅋㅋ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고 재밌게 읽었던 기억
미미의 남자 - 하수영
로맨틱 코미디고 후회남이야 이 작가 특유의 문체라고 할까 말장난 같은게 있는데 난 그게 너무 잘 맞아서 이 작가 글은 거의 다 재밌게 읽었어
여주한테 엄청 끌리고 목을 매면서도 사랑은 우습게 알던 남주가 여주가 떠나고서야 미친듯이 깨닫고 여주 다시 잡으러 가는데 후회파트가 긴 편은 아니고 둘이 연애하고 티격태격 하는 거 보는게 재밌음 재탕도 하는 소설
설탕중독 - 얍스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던 남주, 여주가 남주의 기억상실로 여주한테 겁나 못되게 굴면서도 여주한테 집착하는 스토리인데 남주가 나쁜남자가 된 이유가 단순히 기억상실증으로 인한 거라 내 취향에는 썩 맞지 않았는데 평타는 쳤음
어긋난 짝사랑 - 얍스
여기 남주도 도라버린 집착남인데 이미 여주도 남주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남주가 미친놈처럼 구니까 티격태격 뭐 그런 스토리인데 평타는 쳤지만 읽으면서 아니 미친놈아 여주도 널 이미 사랑하고 있다고;;; 이랬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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