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나눔후기🎁라쓰고 내가앓는글 스압조심^^...

https://www.dmitory.com/novel/214239177 여기서 나눔받았다

세상 속에 속하지 못한 이방인, 지호가 연검한테 냥줍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야.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탈출하지만, 가진 것 없는 어린애가 무얼 할 수 있겠어.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될 뿐이었어.

맨처음 연우정을 만났던 날 역시 견디고 견디고 견디다가 탈출한 건데, 

자신이 발 딛을 곳이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왜 살아야 할까, 저 도로로 뛰어들까 할 때 연우정이 나타난거야.

초반엔 연우정이 지호에게 그저 자신의 어린시절을 투영한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냥 단순히 고아였던 불우한 어린시절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읽다보면 생각보다 더 많은 부분을, 그러니까 정말 온전히 자기 자신 그 자체를 투영한다고 생각되더라.

연우정이 정말 좋은 말을 많이해주는 좋은 어른이야. 그속에서 지호는 계속 성장해나가는데, 내가 다 힐링받는 기분이었어. 

이글이 첫만남도 그렇고, 초반에 연우정이 명대사 계속 말하는 부분이 치명적이라고 느껴지는데 그 1권 초반부가 가장 그랬고, 그뒤로는 크게 느끼진 못했어. 난 두루두루 잘 보는 편이라서 그냥 호로록 읽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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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묘사가 있는데,

연검이 괴물을 사랑하는 여자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었거든

그때 지호가 왜 괴물을 좋아하냐고 물어.

재밌지않아? 서로에게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우정/지호. 그 괴물이란 게 우정이 되기도 지호가 되기도 하잖아.

우정이 지호를 보고 자신을 투영한다는 게 와닿은 부분이었고,

또, 우정이 지호를 구원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지호가 우정이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장면이야.

실제로 연우정은 광공처럼 삭막하게 살잖아. 지금 살고 있는 집, 타고 다니는 차. 모두 자기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연우정을 돌봐주신 은사님이 분명 우정에게 준 것인데도 말이야. 연우정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 같이 느껴졌고, 지호를 만나면서 채워나가는 것 같아. 

연우정이 읽기 전에 막연히 생각했던 그런 역클의 우월수 같은 느낌이 아니었어. 생각해보면 흔한 설정 1인 날 때부터 금수저수도 아니잖아ㅋㅋ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캐릭터라서 더 매력있게 느껴졌어. 

그리고 뒤로갈수록 난 연우정의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보였거든. 초반엔 솔직히 연상어른다정수 좋지 하는 단순한 감상이었는데, 하나하나 보여질수록 더 품게 되더라구ㅋㅋㅋ

(은근 성격 더러움ㅋㅋㅋ)

연우정은 정말 좋은 어른을 만났고, 그걸 지호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잖아. 자기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나 들었을지도 모르는 말들, 자신이 품고 있는 말들을 지호에게 해주는 것 같았어. 

그런데 지호가 연우정과 비슷한 삶을 살았을 뿐, 지호는 연우정처럼 컵을 깨뜨리지도 않고ㅋㅋ 

연우정=김지호는 아닌데도, 연우정은 자신을 투영해서 지호를 혼내고 

지호는 상처를 받지만 끝내 자신이 먼저 사과하려고 하고. 

그런 것들을 보면, 연우정의 착오인 것도 같고, 똑같이 어린 나이였다면 지호가 더  성숙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ㅋㅋㅋ

🧣 밑에는 그냥 기억나는 장면들 발췌임 🙄

웃어보래서 웃었더니 ㅋㅋㅋ

그대로 침실로 도망감ㅋㅋㅋㅋ 열아홉애기 지호가 너무 예뻤던ㅋㅋㅋㅋㅋ 

지호가 어린애인 거 티나는 장면들ㅋㅋ 그런거 보는 재미도 있었다 😘

웃어보래서 웃었더니2222

😍 스마트워치 심박수 😍 이정도로 지호 웃는 얼굴에 진심일 줄은 몰랐어 😍

웃는 법도 몰랐던 지호가 짠해서 너무 안쓰럽고, 그런 모습마저 연검 자신이랑 닮아서 더 안쓰러웠을 것 같아ㅠㅠ

저렇게 지호 웃는 모습에 진심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웃어줬다고 질투하는 사람이,

결코 저런 말을 하지 않는 게 찐어른다정수지. 너무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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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초반에 나오는 장면인데 그냥 기억에 남았거든

2권에서 이렇게 나오더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가슴이 텅 비었었는데, 나중엔 가슴이 쌓이는 기분 😊

그리고 저 어둠이 평온했다. 고 나오는데,

어둠이 불행했었고, 

밤, 어둠 따위가 부정적이었단 걸 알 수 있지.

이런 식으로 앞부분에 나온 문장이나 표현들 뒤에서 나오는 경우가 좀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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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계속 연검이 먼저 사과했었고,

지호는 자기가 우정을 망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고

끝내는 연우정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데, 지호가 연우정과의 관계에서도 스스로도 성장하는 게 보이더라😊 

읽기 전엔 좀 잔잔하고 사건도 크게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정말 여러모로 많이 놀랐어... ㅋㅋㅋ

사건도 사건이지만, 2권은 큰 사건 없었는데도 전체적으로 잔잔한 긴장감이 깔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쫄깃하게 본 것 같아.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예상과 다른 글이었다.

아무튼 마지막권이 산책공인데, 냥이가 그렇잖아 좀 산책하고 집에 돌아올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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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는 관계가 됐다는 게 정말 따숩다 진짜 이거 힐링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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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짤일때ㅋㅋ 꿈에 나왔었는데ㅋㅋㅋㅋㅋ 

지호도 연우정이 웃는 모습을 꿈 꿨대 😄 애가 이렇게 성장했다니 기특하고, 분위기도 말랑말랑 포근하고 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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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검이 나이도 많고 경험있수니까 지호에게 처음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는데, 글쿤하면서 어른다운 말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

지호가 집착의 아름다움 이라는 책 선물로 주고, 연검이 독후감 말하는 부분ㅋㅋ 은은한 웃음포인트였어ㅋㅋㅋ

광공처럼 사는 그런 것들, 집도 차도 자기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들의 연장선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연검도 지호 덕분에 거기서 성장한 거지.

전체적으로 난 쌍방성장, 쌍방구원물 같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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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조금 보다가 지금 나눔후기 써야겠다는 마음에 달려와서 쓰는거라ㅋㅋ 아직 뒷내용 모름 🙄

이렇게 지호가 사랑먹고 쑥쑥 성장한 게 뿌듯하다ㅋㅋㅋㅋ

난 막연히 수맘이겠거니 했는데 이 소설 덕분에 수맘+화자맘이라는 걸 깨달았어ㅋㅋㅋ 글 읽을 때 대체로 수is뭔들이란 마음으로 공 매력을 보는데, 진짜 연검보다는 지호 매력으로 봤어ㅋㅋㅋㅋㅋ 거기다가 화자가 지호니까 또 지호입장에 이입해서 보게 되더라구ㅋㅋ 우리 애기냥이 좋아😍 난 원래 연상공극극호라서 정말 색다른 느낌이야ㅋㅋㅋ 처음에 계속 귀여워, 귀엽잖아, 아니 너무 귀여운데?! 이런 감상만 들어서ㅋㅋㅋ 후기를 쓸 수 있을까;;했었어ㅋㅋㅋㅋㅋ

두권을 받았으니 두배로 적었어 (?) 솔직히 후기라기보단 나도 뭐라 쓴지 모르겠,, 두서없는 의식의 흐름 수준이지만; 눔토리들 너무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이 하고 싶었다😘 

근데 이방인 이모지있니?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목도리 넣었는데! 연검이 맨날 쪽지 종이학 접어서 주길래 종이학 이모지도 찾았는데 없어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