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는 게 아까운 존잼 소설 영업해 본다!!
나도 ㅈㅇㄹ 완결났을 때 삐삐쳐 준 톨 덕에 봐서 존잼 안 유명작 찾는 톨들에게 삐삐치러 왔어.
톨들아 연행기 읽어줘!!! ㄹㄷ에 출간 됐어!!
잔망수, 능력수, 강수, 능글수, 까칠수
찐다정공, 강공, 수만있으면되공, 무심공
전쟁영웅에 전황태자인 무심다정공이 자기 나라에 사행을 온 잔망능글수에게 홀랑 감겨서 냅다 수를 따라가는 스토리야!(요기 ㅅㅍ!)
여기 공이 신분에 안 맞게 세상무심하고 지위나 권력에 미련이 없어. 황태자로 의무만 지고 살다가 거기서 벗어난 후로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느낌? 막 삼 년 동안 낚시나 하고(낚시하는 공 벨에서 첨 봄) 무념무상 대륙 여행만 해. 그러던 어느 날 자기 나라에 사행을 온 수를 만나게 됨.
공이 무게감 있는 캐릭터야. 무심한 강공. 감정 자각 후엔 답없는 직진공에 찐다정공으로 변해. 근데 다정하기만 한 건 아니야. 본성은 무서운 듯. 져주는 편이지만 결정적일 때는 물러서지 않는 타입. 공 매력있었어ㅋㅋ 과하지 않은 으른미에 섹시함ㅎㅎㅎ 장난기도 있지.
수는 작중 피셜 열다섯에 장원급제를 하고 벼슬살이를 시작한 능력수. 난 얘가 너무 취저야. 자기 잘난 거 잘 아는 쾌남에 자존감 자존심 엄청 높고 인싸임. 과거와 관련된 상처도 있음. 자기연민은 전혀 없음. 이런 애가 주변 상황 + 공 때문에 자기 맘대로 못하고 괴로워하는 거... 좋지 않니...?
어쨌든 수는 기득권 세력과 각을 세우다 찍혀서 두 번 귀양을 감. 두 번째 귀양은 혼약자가 있는 놈하고 통정한 바람에 가게 된 거. 수는 그 사실을 몰랐어.(외전에서 속인 그놈을 부랄빵으로 처치함ㅋㅋ 골 때려 얘ㅋㅋㅋㅋ)
그런 사고를 겪은 수는 사행을 왔다가 자기 취향인 공을 만나게 돼. 이번엔 잡아먹기 전에 먼저 확인부터ㅋㅋ
![2MDRGfRSvmOQEiIm6ECQQK.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2MD/RGf/2MDRGfRSvmOQEiIm6ECQQK.jpg)
공은 이날 수한테 대놓고 유혹을 받아.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수의 제안을 거절하고 도망가버려.
빡친 수는 물러서지 않긔... 다음 날 여차저차 공을 잡아먹는 데 성공해ㅋㅋ
둘은 그때부터 자기들만 모르는 자각없는 연애를 시작함.
공수 둘이 티키타카하는 대사들이 좋아. 합이 잘 맞는달까?
몇 장면 발췌해 왔다!!
![7FJ5nESVtSIaMKyAEk4miQ.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7FJ/5nE/7FJ5nESVtSIaMKyAEk4miQ.jpg)
술에 취해 던진 이 한마디로 공을 덥석 낚은 수는
다음 날 아침, 공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3R0JYZXoJiwgGwUIqWsso2.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3R0/JYZ/3R0JYZXoJiwgGwUIqWsso2.jpg)
온 대륙을 떨게 했다는 전쟁영웅 전황태자를 청심환 대신 쓰는 수ㅋㅋ
청심환이 저쪽 세계 만능템 같은 건가봐ㅋㅋ
![7zTBIkqK4Mo2QKASa0QYQ0.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7zT/BIk/7zTBIkqK4Mo2QKASa0QYQ0.jpg)
공이 수네 나라를 침략한 적이 있었거든. 그거 두고 나누는 대사.
빈말로도 욕 안 했다는 말은 안 하는 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공 이름을 처음으로 쓴 날 나누는 대사. 공 이름 한자가 보면 쓰기 귀찮다는 말이 절로 이해 됨ㅎㅎ
암튼 공이라고 가만 있지는 않아. 처음에는 수가 하는 말에 당황해 휘둘리기만 하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한술 더 뜬다.
외전에 가면 이렇게 됨.
![5e7QD8JcNasKm6KeKS2u4q.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5e7/QD8/5e7QD8JcNasKm6KeKS2u4q.jpg)
무심했던 공도 이젠 벨공이 갖춰야 하는 기본소양을 다 갖춰서 이런 부끄러운 말도 잘 해댐ㅎㅎㅎ
이제는 수가 가끔 말문이 막히는 일이 생김.
![24Heoe0ChSkeWEaaCcKIqq.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24H/eoe/24Heoe0ChSkeWEaaCcKIqq.jpg)
외전! 말은 저렇게 하는데... 진짜 조신한지는... 잘 모르겠음ㅋ 벨공이 조신하다니 말이 돼? 그런 거 공 아니잖아.
![HP9W0ve7EQmgoqsKcqMs0.jpg](https://img.dmitory.com/img/202006/HP9/W0v/HP9W0ve7EQmgoqsKcqMs0.jpg)
마지막으로 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 가져와 봤어.
수는 성질 급하고 다혈질이고
공은 게으를 만큼 느긋하고 무심한데 둘이 잘 맞는 게 재밌어!
발췌한 부분만 내용이 가벼울 거 같은데 읽어보면 전혀 안 그래. 오히려 진중하고 무거워. 감정선 서술이 섬세해. 작품 분위기가 좋아. 까칠잔망수가 나오는 데도 부드럽고 우아해.
공 신분이 물러난 황태자라 주변 정세가 좀 복잡해. 정치적인 사건도 나와. 하지만 스토리 중심은 철저하게 둘에게 맞춰져 있음. 사건은 적절히 거들 뿐. 1~2권은 여유로움. 3권부터 위기. 3권 후반 4권 막판 클라이막스에선 찡했어...ㅜㅜ
완급조절 잘 된 시리어스물임!!
스토리가 끝까지 힘 안 빠지고 마무리 된다. 외전은 엄청 달달하고. 신인작가님이신데 끝까지 안 처지고 완결지은 거 대단하신 듯. 차기작 기대 돼. 벨 읽다보면 재미와는 별개로 가끔 어설프다 싶은 느낌 들 때 있잖아. 동양풍 소설에선 더 그럴 때가 많은데 난 연행기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못 받음. 그게 정말 좋았어. 작품이 내 기준 완성도 높고 본격적임.
감정선, 문체 보는 톨들, 찐다정공 취향 토리들, 강수, 능력수, 잔망수 취향 토리들,
그냥 재밌으면 다 좋은 토리들 연행기 봐!!
재밌어! 지금 이벤트 중이니까 리뷰 쓰면 포인트도 줘!!
ㅅㅂ 300포인트... 도정제 가만안도...나 ㄹㄷ 직원 아니다.. 바이럴 아니다..ㅜㅜ 바이럴 영업이라도 누가 좀 해주면 좋겠다... 연행단... 안 생기나...ㅜㅜㅜㅜ
힘들다... 영업 쉽지 않네. 나중에 또 다른 포인트 발췌 영업 올게! 아무도 안 기다리려나...? 그래도 한다...영업... 한줌단 될 때까지 할 거야... 한꼬집 단부터 되면 좋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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