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대비한 세차(유막제거, 발수코팅)

몇개월 만에 세차를 하러 가기로 했어.
요즘 앞유리 상태가 영 아닌데 장마때 위험할거 같아서 장마대비 세차를 하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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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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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까지 한거.
사실 이렇게 짐이 많아서 자주하러 가기 힘들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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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린 유리야.

난 거의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또 유리가 많이 더럽지 않아서 물로만 씻었는데 유리 더럽다 싶으면 고압수 뿌리고, 미트질 한번하고 유막제거 시작하는게 좋아. 기스가 안생기거든!!

암튼 유리위쪽보면 와이퍼자국도 쭉 나있고 그렇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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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막제거제
불스원 레인오케이의 유막제거제와 발수코팅제를 쓸거야.
쿠팡에서 세트로 샀어.
난 그냥 저렴하게 사서 자주 덧방(덧칠? 좀 날라가면 다시 바르는거) 하려고 싸고, 후기 괜찮은걸로 샀어.
세차카페에서는 유막제거제는 글라코(일본거), 글로스브로 글래스x, 아니면 아예 산화세슘을 많이쓰고
발수코팅제는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레펠을 많이 쓰는거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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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 오픈방향으로 돌려서 열고 살짝 눌러보면 약품이 나오는걸 볼수있는데
이제 이걸 유리에 대고 팔빠져라 문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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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에 약품이 잘 안발려있는거 보이지? 저게 유막이 껴있다는거야.
저게 없어지도록 빡빡 문질러주면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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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약품이 잘 붙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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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앞유리만 찍었지만 앞뒤옆 사이드미러까지 다 문질렀어.ㅎ
진짜 팔아파 디질거같았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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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들은 유리 중간부터 문지르거나 앞치마해..
나처럼 옷 더럽히지말구.. ㅎ..... 또륵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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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 문지른거같음 고압수로 씻어내려.
물로 씻은 뒤야.
앞유리와 사이드미러의 차이 알겠니?
앞유리는 유막제거 잘해서 전체가 친수상태가 된거고
사이드미러는 끄트머리쪽들이 유막이 남아있단거지.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ㅎㅎ

다시 팔빠져라고 문지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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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건 한번더 보자ㅎㅎㅎㅎ



이제 세차를 쫘아악 마무리해주고 드라잉 존으로 이동!
새로운 드라잉타월을 꺼내서 유리와 도장면들은 닦아주자.
물기가 하나도 없는거 같으면!!
발수코팅제를 바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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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걸까먹었네ㅎ
유막제거제랑 똑같이 뚜껑에 오픈방향으로 돌려서 열고
액나오는거 확인하고 유리에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히면돼.
투명해서 티는 잘 안나는데 유리에 뭐 묻어있는거 보이지?
잠시 두고 막타월이나 버핑타월로 저런자국이 없게 문질러서 닦아내주면 끝이야.

너무 지쳐서 그뒤엔 사진을 안찍었네?ㅎ

암튼 그뒤로 도장면에도 왁스나 물왁스 같은거 바르고 세차를 마무리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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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외주차할 일이 있어서 밤새 밖에 주차했는데
오늘 아침 앞유리야.
물방울들이 방울방울 맺혀있지?
요 물방울들은 달리면 알아서 스르륵 미끄러져 날아간다!
오늘 확인해보니 50km부터 물방울들이 날아가기 시작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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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어두운 부분들 보면 물방울이 슬쩍 보이지만 아까랑은 확 다르지?
이게 발수코팅 하는 이유야.
비가 많이오거나 할때 유리에 물이 안묻어있고 날아가서 시야확보가 쉽거든.
동영상을 찍으면 어떻게 물방울이 미끄러지는지 알수있을텐데 운전할때는 폰을 만지면 안되니까 못찍었네ㅎㅎ(이 사진은 신호대기중에 찍었어)




암튼 한 이틀 근육통으로 고생했는데 결과는 잘나온거 같아서 뿌듯하당.
나도 유막제거랑 발수코팅은 첨이라 부족한 부분 있을수있지만
나같이 처음하는 토리들에게 정보공유 해주고 싶어서 글써봤어.
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