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갤 아기 학습지? 독서? 이래라 저래라 해줘

28갤까지 옹알이 겨우 하고 엄빠 말도 잘 못알아듣던 애였는데, 내가 둘째 임신해서 육아휴직 들어가자마자 말을 엄청하더라고 떼도 많이 쓰고.. 엄마 아님 안되고..싫어병 걸리고 다 함께 와서 너무 힘들긴 하지만..

지금 시기에 학습지 들어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학습지를 알아봤는데 빨간펜은 나랑 가치관이 너무 안맞고.. 상담하러 온 쌤이 너무 엄마 기죽이려고 하는게 보이고 책은 가능한한 많이 들여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울집에도 책 10권도 안 돼.. 그거 닳고 닳을때까지 주구장창 읽어주거든 나 어렸을때 전집 있어봤는데 별로 읽지도 않더라고.. 전집도 안들이고싶고 너무 비싸기도 하고 ..

윙크를 체험 신청해서 하고 있는데 한글 수학 이런것보다 독서프로그램이 맘에 들더라고 한 달에 딱 5권만 아이의 성장발달에 맞춰서 대여해주고 수거해가는 시스템인데.. 한 가지 출판사 것만 대여해주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출판사 중에서 선정해서 보내준다더라고 (이 부분에 혹했다) 근데 이거 하려면 한글 수학 영어를 다 해야해 ㅋㅋ... 그래서 싫어.. 그리고 책을 주는것도 아니고 대여해준다해서 그것도 맘에 안들고

난 학습지를 시키고 싶은게 아니라 독서를 시켜서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싶었던 게 목적이었나봐 이것저거 알아보다보니 그렇더라고

다른 엄마톨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아이 연령별에 맞게 책을 선정해서 사주고 내가 읽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일단 책 선정부터 그래..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리고 독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고.. 많이 알려줬음 좋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