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언젠간 올려야지~했는데 너무 심심한 일욜 오후에 시간나서 함 올려!
많이 스압ㅠㅠ 토리들 미안.
아래는 지점토로 만든 원형이야!
이때에는 얼굴이 중성적이라 남자로 할지 여자로 할지 싶더라고.
원형을 만들면 그걸 석고에 부어 석고틀을 만들어!
원형은 빼고 망가지면 버리게 됨.. 대신 석고틀에 이것저것 부어서 복제할 수 있어.
나는 도자기 인형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도자기 슬립(아직은 액체형태의 흙)을 부어서 만들어줬어.
이걸 가마에 구우면 도자기가 됨.
기다림의 인형.. 액체 상태의 흙을 붓고 시간이 지나면 말라서 조심스레
석고틀에서 분리시켜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힘을 주면 찢어지기도 함 ㅠㅠ
왼쪽의 아직 진한 컬러는 이제 막 석고틀에서 분리한 인형이구!
오른쪽의 살짝 하얀색은 다 마른 형태 ㅎㅎ 흙이 좀 마르면 좀 단단해져. 요 상태로 가마에 굽지 ㅎㅎ
집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난리난...ㅎ
막 굽고 1차 채색
2차 채색
3차 채색
채색완료~!
고무줄로 연결해주면 완성입니당!!!!
손재주가 없는 토리라도 인내심만 있으면 만들어볼 수 있다!!
도자기 인형은 손에 쥐었을때 단단한 그립감과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사랑스러 ㅠㅠ
그리고 채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굉장히 달라져서
너무 매력적이야.
오와 너무 신기하다! 토리는 이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