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make/199018464
https://www.dmitory.com/make/213708269
작년에 두번 지점토 인형 사공했었어
올해 처음으로 내 명의로 이사를 하면서 아주 멘탈이 탈탈 털렸었고
그래서 작업을 제법 오래 쉬었었어 그래서 1년만에 돌아온...
인형수가 많진 않지만... 이번 테마는 드레스&80년대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80년대 테마는 3개뿐이라 먼저 올려볼게
마트에서 산 자판기 장난감에 맞춰서 만들어 본 80년대 소녀야.
자세히 보면 자판기 스티커들도 내가 다 교체해본거ㅋㅋ
워크맨과 헤드폰이 포인트야
이분들은 80년대 탑여솔로 유명한 강수지님과 김완선님!
유튭에서 실제 무대의상을 찾아보고 그대로 만들어 본 거구
나름 내 마음에 쏙 드는 인형들임 여력이 되면 다른 의상으로 한번 더 해보고 싶을 정도
이제부터는 드레스 인형을 소개해볼게
시기에는 안맞지만 처음으로 드레스를 시도해봤던 크리스마스 세트 인형이야
딱 맞는 소품을 사려고 문구점을 들락날락했었어ㅋㅋㅋ
만들기도 쉬웠고 색칠도 보다시피 쉬웠는데
매년 크리스마스를 장식해줄 것 같아서 보람있는 애들이야
이번엔 디저트 드레스 세트
우연히 분홍색 디저트 느낌 드레스 스케치가 너무 맘에 들게 완성되서
스케치를 그대로 살리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인형이 첫번째.
두번째 인형은 기왕 디저트 컨셉이니 데코덴 생크림을 이용해보고싶어 만들어 봤어.
결론적으론 데코덴 생크림 너무 어려움 ㅋㅋㅋㅋ
이때 데코덴 용품을 충동구매해서 완성하게 된 것이 아래의 인형
말괄량이 삐삐 데코덴 버젼!
말괄량이 삐삐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데코덴 장식을 잔뜩 붙이고자 드레스로 만들어봤어
주렁주렁 붙이는 게 재밌더라 그래서 이번엔-
네일을 하는 지인에게 네일파츠를 제공받아서 만든 네일파츠 드레스 인형 세트야
지인의 네일아트 스타일에 맞춰서 산리오 느낌으로 디자인해봤어
마이멜로디 와 쿠로미 적인 느낌적 느낌으로!
정말 간만에 작업한 인형들이라
디테일도 좀 거칠어지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기가 쉽지않았지만
이렇게 한껏 키치한 느낌은 재미있었어
어쩌다보니 먼저만들었는데 순서가 밀린
19세기 버슬드레스 세트야
버슬 드레스 좋아해서 한껏 내 취향을 넣어봤엌ㅋㅋ
지금까지 만든 애들 중에서도 3순위 안에 드는 아끼는 세트야
그리고19세기 시리즈에 이어지는
메이드와 꽃파는 집시소녀
나름 이 시절의 복식을 공부해서 만들었고
남편ㅋㅋ의 도움을 받아서 어울리는 미니어쳐 세트도 만들어 봤어. 길거리의 간이꽃집 같은 느낌?
이런 세트느낌으로 작업을 더 해보고 싶은데
이쯤되니 하나 완성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더라고.
남은 건 80년대와 드레스의 카테고리에 들어가지않는 예전 작업물이야
유자농장을 하는 지인의 농장까페 개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든 인형
그리고 그냥 취향대로 만든 토끼소녀
난 토끼파거든... ㅋㅋㅋㅋ
사진찍으려고 집앞 풀밭에 엎드리는 투혼을 불살라 봤어
그럼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