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ㅈㅅ구마사와 ㅊㅇ왕후 논란 당시에 썼던 글이어서 해당 드라마 이야기가 있음**
장르 팬덤에겐 철인왕후, 조선구마사와 데자뷰라는 소설 '나래아'
발췌로 알아보자
조선이 찬란한 시절이 없었고 강국의 개노릇을 했다?
지금 이걸 생각이라고 하고 있는 건 조선의 광무 황제(작가 피셜 고종)의 아들 즉 조선의 왕자, 이 글의 주인공,
이름이 무려 이도
한 나라의 왕자라는 주인공이 무슨 짓을 했는가
일본놈+매국노들이 조선의 예기들을 불러 이짓거리 하게 놔둠
일본이 과거 역사에 실제로 했던 일 - 사람을 과녁에 놓고 칼이나 화살을 던짐
주인공은 아예 주체적으로 조선의 예기들 사진을 일본놈들에게 팜. 이것 역시 역사 속에서 매국노들이 했던 짓으로 이걸로 조선 예기 문화를 엄청나게 비하했음
등장하는 매국노 새끼가 이딴 생각 중. 나쁜 캐릭터가 하는 나쁜 말까지 뭐라하는 건 아니고, 딱히 필요한 부분도 아닌 것 같은데 굳이 조선산~ 일본산~ 이러는 거 본 내 눈이 썩을 거 같아서 퉤
무능했으니 왜곡되게 묘사해도 된다는 조선 왕실과 황실
사실 책에는 조선 왕실을 의미하는 오얏나무를 끔찍하게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등 더 많은데 지금은 발췌를 구할 수 없음 이유는......
작가 피셜 광무 황제(고종)와 주인공(이름으로 부르고 싶지 않음 감히 누구 이름을 함부로 쓰나?) 사이의 권력다툼 중 일어나 사건.
황제가 보내려는 헤이그 특사를 일본에 얘기하라고 주인공이 시키는 중
쉴더들은 이때 주인공이 쓰러지면서 실제 밀고는 이뤄지지 않았으니 주인공이 매국노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작가 입장문에서 주인공이 일본에 헤이그 특사를 밀고했다고 땅땅해 줌.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고 함. 그래서 판단해 봤다. 주인공은 매.국.노!
작가입장문 :
https://ridibooks.com/support/notice/668
글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는 많이 했지만 의도 없이 순수하게 창작으로 만든 인물이 마침 실존 인물 순헌황귀비와 발음까지 비슷한 순원황귀비. 욕망에 충실해서 나쁜 짓을 서슴없이 하고 사치와 향락에 젖은 인물로 묘사.(우리나라 역사에 황귀비는 순헌황귀비 딱 1명임)
주인공은 본인이 왕이 되면 나라가 망하지 않을 거란 예지를 들었다는데, 그래서 처음엔 왕이 되려고 황제와 다투다가 결국 포기함. 망할 나라 망해야 한다나......
작가가 동서양 문화가 혼합되는 매력적인 시대에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이 소설의 엔딩 장면. 나라가 망했는데 당신과 함께라 다행.... 이러고 있다.
책 속에서 표현되는 조선은 뭐다? 한 글자 한 글자 소름끼침
놀랍게도 이완용도 조선을 다리가 다쳤다고 얘기한 적 있음. 매국노는 뇌트워크라도 하는지? 그래도 이런 건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음.
나래아가 단행본으로 나오고 내용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발매,유통처인 리디북스는 사과하고 판매중단-환불했음. 작가는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았고. 해를 넘겨서 ‘더클북컴퍼니’라는 출판사에서 작가의 명예회복을 위해 재출간을 결정함.
그리고 더 큰 문제가 생김. 유통사인 알라딘과 출판사인 더클북컴퍼니는 이 책을 '마스터피스'로 홍보하는 이벤트를 함.
매국노 주인공에 친일식민사관이라고 항의받아 판중까지 간 소설을 굳이? 재출간 소식을 알게된 사람들이 알라딘에 항의하기 시작함. 그러자 리뷰는 비공개처리하고 1대1 문의는 이벤트는 알라딘이 어떻게 할 수 없다며 책임을 피하는 답변으로 일관함.
그래도 항의가 계속되자 “이런 논란이 있어도 득이 되면 마스터피스로 홍보할 수 있다”는 답을 내놓았고, 갑자기 급발진해서 “우리는 전두환 책도 판다!”라고 5.18 배너를 걸고 있던 5월 16일에 자랑함. (알라딘이 인정해 준 전두환 책 = 해당소설 나래아 ㄱㅅ)
이후 교보문고와 예스24ebook에 뒤늦게 '나래아'가 판매되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항의하자 "문제 부분을 인지하고 판매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출판사 측에서 공정거래 위원회에 신고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판매하게 되었다"고 답변(유통 판매 자체를 금지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맞음) 죄송하다고 사과함
당시 비판하려고 올라오던 발췌글은 족족 작가가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서 삭제크리를 맞아(feat. 조선구마사 영상 삭제) 책 내용이 사라지자, 그런 내용이 없었다 짜깁기다 루머다!라고 쉴더들은 옹호 중임. 지금 이 글도 언제 저작권 신고 받을지 모름......
조선구마사, 철인왕후처럼 양지가 아닌 한줌 시장의 마이너한 장르라서 문제점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이번 조선구마사와 철인왕후 때 제작사-옹호자들의 논리가 존똑이라서 무시무시한 트라우마를 느꼈다고 함. 장르소설 자체가 한줌단이고 그 중에 더더욱 코어한 한꼬집단이라서 서로서로 익스큐즈 하면서 덕질하는 중인 거 모두가 알고 있음. 철인왕후도 뭐 한글로 연서를 써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렸네, 맞는 호칭이나 고증한 복장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네 어쩌네 하는데, 저거 읽고도 괜찮은 사람들도 있을 거임. 그렇지만 이게 작은 부분의 크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고 봄.
작가의 말대로 본인이 노리고 쓴 게 아니라면, 모르고 이렇게 쓴 거라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함. 조선구마사가 중국돈을 받지도 않고 저런 내용을 굳이 했다면 더 위험한 것처럼. 철인왕후가 한국적인 요소를 엄청 넣어서 한국문화를 알린다고 우기는 쉴더들처럼 결국에 일본에 대항하는 이야기라고 우기는 나래아 쉴더들도 부디 정신차리길.
이 소설 굳이굳이 죽어라 옹호하던 애들도 철인왕후, 조선구마사는 패고 있겠지? 저런 드라마 나오게 된 게 이런 안 보이는 부분에서 조금씩 쉴드치던 것 때문이라는 거만 알아두길 바람. 사람들이 박계옥이, 주조연 배우들이 싫어서 조선구마사와 철인왕후를 비판하는 게 아님. 이걸 단순한 호불호 영역에 놓지 않기를 바람.
덧 : 우익소설 표절한 작가도 마스터피스로 홍보할 수 있다던 알라딘. 현재 그 작가(ㅅㄱㅅ) 작년부터 조금씩 글 내면서 손가락 드릉드릉 중인데 어디 그 작가 작품도 마스터피스라고 해보지 그러세요? 엄청 당당하셨잖아요.
** 그리고 글 퍼가는 건 자유롭게 해도 되는데, 다른 내용을 덧붙이거나 수정하지는 말아줬으면 해
내가 다른 논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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