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 히나
쌍둥이 자매 커플링.
태어날 때부터 천재였던 동생 히나랑
그런 히나 때문에 부모님에게 비교당하며 열등감에 시달려온 언니 사요의 커플링.
사요는 어떤 일이든 동생을 이겨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히나는 그런 언니랑 같이 하고 싶어서 따라하는 데
히나가 워낙 천재라서 뭐든지 사요보다 잘해버려.
이거 때문에 사요는 항상 히나한테 비교당하고 열등감에 파묻혀서 히나를 멀리하게 되지.
초반부 히나 사요 스토리는 이런 까칠한 관계에서 조금씩 화해해나가는 두 자매의 모습을 그려주는 내용인데
언제나 언니만 좋아해서 언니언니 거리는 히나랑, 그런 히나의 모습이 커다란 벽이었던 사요의 대립구도가 상당히 재밌었던 커플링이야.
나중에 화해하는 시점에도 사요는 히나를 좀 어려워하고, 히나는 그런 거에 개의치않고 항상 언니언니 거리는 게 매력!
공식에서 엄청 밀어주는 데다가 성격캐미 서사 전부 좋아서 인기 많은 커플링이야
모카 란
소꿉친구 커플링.
맨날 놀려먹는 모카랑, 그런 모카한테 항상 까칠하게 대하는 란 커플링.
공식에서 란이 은근 인성질을 많이하는데다가, 모카가 능글능글한 겉과 달리 속이 여린 외강내유 캐릭터라
2차 연성에서 새드 연성이 엄청 많이 나오는 커플링이야.
공식에서도 란이 어디를 가든 그 뒤를 따라잡을수만 있으면 좋겠다며 혼자 눈물짓는 캐릭터다 보니.....
2차에선 주로 란이 모카 마음도 몰라주고 싫은 소리를 하거나, 모카가 죽어서 란이 후회하거나, 모카가 고백못하고 혼자 울거나하는
찌통 감성이 엄청 많아.
왜인지 모르겠는 데 모카는 그런 아련한 감성이 엄청 잘어울려서 나는 찌통 전문 커플링으로 부르고 있어.
유키나 리사
또다른 소꿉친구 커플링
모카 란이 모카가 란 때문에 슬퍼하는 커플링이라면
유키나 리사는 무심하게 리사를 챙기는 유키나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팔불출 리사를 보는 맛의 바보커플링이지.
사실 유키나가 음악 말고는 은근 나사빠진 면들이 많은 데 리사가 그걸 커버해주는 구도다 보니 엄마 딸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유키나의 무뚝뚝한 면을 부각해서 똥차 유키나를 만들수도 있고, 무심하면서도 잘 챙겨주는 면을 이용해서 벤츠 유키나를 만들수도 있는
입맛대로 골라먹는 조합이지.
미사카 카논
상호 의존 커플링
하로해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구미, 코코로, 카오루를 미사키랑 카논이 커버하는 밴드야.
코코로가 일을 벌리면 미사키가 마무리하고, 카논이 옆에서 응원하는 구도라고 할까.
하로해피 밴드에서 유일하게 미사키가 미쉘이란걸 이해하고 있는 캐릭터기도 하고
미사키도 자기 빼고 유일한 정상인인 카논에게 엄청 의지하고 있어.
사실 이런거 말고 난 그냥 얼굴 캐미가 좋아서 좋아하는 커플링이지만.
토리들은 어떤 커플링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