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뚜레쥬르 알바의 뚜쥬 빵 추천 (좀 긴글 ㅠㅠ)

1. 밤이 듬뿍 맘모스



표면은 맘모스빵처럼 되어있는데 밤이 붙어있고 안엔 팥이랑 크림이 들어있음 이거 정말 맛있어ㅜ 팥의 구수한 맛과 연유? 버터? 크림의 조합이 최고임 (무슨 크림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나름 크기도 커서 포만감도 있다




2. 호두 연유 바게트



난 이거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기다란 호연바를 하나 뚝딱 해치웠다ㅜㅜ 사이사이에 박힌 호두의 고소한 풍미와 연유가 너무나도 잘 어울림 + 바게트의 바삭한 식감이 풍미를 극대화 해준다 만약 물렁빵이었다면? 절대 이정도 느낌이 안났을것 이거 먹어본 사람중에 맛 없다고 한 사람 한명도 못봤다.




3.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



이건 정말 미친빵. 표면은 정말 딱 우리가 생각하는 정통 고로케인데 안에 햄 + 당근 + 양배추등을 버무린 샐러드가 들어가있고 케찹이 예쁘게 뿌려져있음 주의할 점은 여기 오이가 오이팩 할 때 자르는 그 형태로 여러개 들어가서 오이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임 ㅠㅠ 스테디가 인기 많은 이유는 다 이유가 있다 알 것 같은 맛이지만 먹어보면 역시... 하는 맛임 이것도 샐러드가 들어가서 그런지 꽤나 포만감 있어




4. 리얼 브라우니



이건 꽤 유명하지만 역시 이걸 안쓸 순 없었어 나는 찐한 꾸덕꾸덕꾸덕 브라우니가 먹고싶다? 무조건 이거 먹어야 돼 빵 싫어하던 과거의 내가 (지금은 아님) 먹고 야 이거 제대로다 하면서 주기적으로 사먹었던 빵임 이거 정말 잘나가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최고의 궁합 ㅠㅠ 냉장빵이라 시원하게 먹으면 당연히 맛있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아주 살짝 얼려먹어도 완전 맛있다 꼭 먹어보세요




5. 황금파이만주



이건 팥 들어간 쪼꼬미 동글동글 패스트리? 살짝 누네띠네 재질의 식감을 가진 동글빵인데 패스트리 느낌이 팥이랑 되게 잘 어울려서 먹고 놀랐던 빵이야 크기는 작아서 감질맛나지만 먹으면 달달고소 절대 후회안해 이건 우유랑 궁합 좋음 얘도 은근 잘나가는 빵 ㅎㅎ




6. 옥수수 식빵



그냥 딱 열면 옥수수 향이 확 오는데 너무 향긋하고 고소하고 맛은 딱 찐한 옥수수 맛임 ㅜㅠ 개인적으로 꿀팁을 주자면 매장마다 다를 수 있지만 우리 매장은 충분히 식힌 다음에 썰어서 팔거든? 오전에 (너무 이른 오전 말고) 가서 나온지 얼마 안된 따뜻한 옥수수 식빵을 사 어차피 그때 가면 썰수도 없어 너무 따뜻해서 그리고 그걸 그냥 손으로 북북 찢어먹으면 됨




7. 호박 패스트리 식빵



이름처럼 표면은 패스트리이고 안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있고 호박이 첨가되어 있어서 속살은 노란 담백고소 식빵이야! 전형적인 겉바속촉!! 이건 어른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손님들이 커피랑도 잘 어울린다고 많이들 말씀하셔 호박맛이 막 찐한건 아니고 은은하고 담백하게 호박맛이 나서 기호에 따라 생크림 찍어 먹어도 맛있다고 하시고 ㅎㅎ 평양냉면마냥 그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 중독성 갑





그냥 할 거 없어서 쓴 글인데 언젠가 뚜레쥬르에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거 말고도 맛있는 빵 많으니까 검색 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