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보고 왔는데, 후기 벌써 있어서.. 중복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난 내 나름대로 보고 온 느낌 마구 적어볼게
영화 씬, 나름 웰메이드 라고 난 생각했어
그 이유는
우선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았어
김윤혜 배우는 처음부터 굉장히 히스테릭한 설정들이 있는데 그런 연기도 그렇고
공포에 떠는 장면들도 그렇고 어떤 상황에 있던지 나를 몰입시켜주는 힘이 넘쳐났어
김윤혜 배우가 연기도 좋았지만 기사 보니까 춤 연습을 엄청 했었데
송이재 배우는 원래 춤 전공자여서 잘 춘다 하더라도
김윤혜배우 춤 장면도 정말 우와 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
이 영화 춤으로 죽은자를 불러낸다는 신박한 설정 자체도 너무 좋아
김윤혜는 그런건지도 모르고 춤을 아주 열심히 췄어
폐교에서 춤추고 좀비나타나서 도망가고
악마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하고
아무튼
배우들 연기 좋고 끌고 가는 이야기 구성도 좋다보니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공포 미스테리 등등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와서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잘 볼 수 있었어
좀비가 나와서 좀비물인가? 하다가도 어느새 다른 장르로 바뀌어 있어
이건 설명하기가 힘들어 장르를 넘나드는 경계선이 있는것도 아닌데
정말 스므스리하게 잘 넘어간단 말이지
영화제에서 초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점들이 아마도
해외영화제에서 러브콜한 이유일거라 난 확신해
내일부터 개봉인데 신선한 공포 영화 보고싶으면 난 완전 강추
시사회에서 얼마나 다 간절하게 영화 홍보들을 하던지 좀 짠했어
근데 정말 볼만한 영화인거 같아
오멘도 볼거긴 한데 누가 씬 보러가자고 하면 난 씬 한 번 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