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기 전 편의점으로 향한다.
간식거리도 그렇겠지만, 주로 마실 물을 사기 위해서다.
편의점에 가면 다양한 생수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서 예쁜 디자인으로 보는 사람을 유혹하는 생수가 하나 있다.
아름다운 벚꽃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브랜드 옆에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토끼도 킬링 포인트다.
그런데 이 생수, 무언가 수상하다. 생수를 손에 들고 찬찬히 글씨를 읽어봤다. 중학교 시절 배웠던 일본어가 이럴 때 요긴하게 쓰였다.
어디 보자. 후, 쿠, 시, 마, 노, 미즈. 후쿠시마노 미즈. 뭐?!
그렇다. 해당 제품은 '후쿠시마의 물'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제품이 생수가 아닌 수돗물이라는 점이었다.
가격도 일반 생수 제품과 비슷하다. 500mL에 100엔(약 1,000원)으로 수돗물인데도 일반 생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이 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왜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판매한다는 말인가.
일본은 현재 '먹어서 응원하자!(食べて応援しよう!)'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http://m.insight.co.kr/news/14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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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외국인들(특히 한국관광객) 겨냥해서 걍 마시게 하려는 속셈같음.. 일본어 모르니까 걍 속아서 사게끔..
진짜 병신같은 나라다. 여행 갈 생각 1도 안 들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