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들 무슨 포항 경주를 세트로 생각하는지 ㅜㅜㅜ 경주 맛집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매번 생각나는대로 쓰다가 아예 리스트를 만들었당!
전반적으로 경주는 토속 맛집.. 이라고 하면 그닥 생각이 안나지만 (한우 물회…? 근데 난 안먹어봄 ㅋㅋㅋ)
핫플 스타일의 감각적인 가게들이 황리단 중심으로 새로 많이 생겼음! 다만 웨이팅이 많고.. 나는 웨이팅이 아주 많은 가게는 잘 가지 않아.. 열정 없음 ㅋㅋㅋ 감안하고 보아주❤️
+
취향이 좀 치우쳐있구
어디까지나 내 감상 위주인 점 이해해줘!
톨들도 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한식
숙영식당 - 내가 제일 사랑하는 길 옆에 있는 숙영식당.
봄에는 벚꽃, 가을엔 단풍. 산책하다가 슬쩍 들어가서 먹으면 좋아. 다만 보리밥과 파전 정식인데, 웨이팅 해서 먹을 만큼 특별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초여름 어느 날 작은 방 안에 들어가 싹싹 비벼 먹은 기억이 너무 좋았네.
가마솥족발 - 내 경주 친구는 여기가 최고 맛집이라고 하더라 ㅋㅋㅋ 오후가 되면 족발 다 나가서 못먹음...
족발은 항상 사랑이자나여 ? 근데 뭔가 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김치도 아주 시원 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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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갈래 닭갈비 - 닭갈비는 원래 맛있지나녀 ㅠㅠㅠ
볶음밥이 특히 훌륭한 느낌. 포항에도 분점이 있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
청산 숯불갈비 / 화산 숯불갈비 등등 - 가격대비 훌륭한 고기집 ㅋㅋㅋ 근데 천북에 맛있는 갈비집 많으니까.. 근처 야생화 일기(카페)랑 엮어가면 좋다 한 십몇만원으로 갈비살 넷이 배부르게 먹은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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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릇 식당 - 내가 꼬막비빔밥을 조아해서 그냥 좋음 ㅋㅋㅋㅋ 꼬막 비빔밥 맛은 중박인데 육전위에 양파와 육전의 조화가 좋고 보문단지 호수 가게 뷰가 매우 좋음. 원래 기장이 본점인 걸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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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스시쿠리 - 지인한테 추천받은 적 있는 오마카세. 삼만오천원인데 갓성비라고 함. 다만 예약을 안받아서 난 워킹으로 갔다가 결국 못 먹엇다고 합니다..
나 대신 가주세여
소바카게 - 마제소바 전문점 밥 비벼먹고싶음 ㅋㅋㅋㅋ
다만 먹고 나면 배불른데 금방 꺼져서 아쉽다… 마제소바라는 음식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고, 여기선 많이 없어서 한번 생각해보고 ㄱㅏ세여
겐지 - 경주 힐튼 일식점. 사실 그렇게 특별한 건 못 느꼈다고 한다. 다만 정원 뷰가 아주 특별하게 아름다윰.
양식
스틸룸 - 남편과 나의 최애 레스토랑. 인테리어도 노서리 고분군이 보이는 뷰도 좋고. 운도 있었겠지만 열번 가까이 가는 동안 한번도 웨이팅 해본 적이 없다는 것도 좋고, 사실은 '바'라는 점도 좋음!!! 칵테일로 낮술 때리면 기분 짱 (따라서 아기는 못감ㅠㅠ)
여기 뇨끼는 웬만한 곳보다 훨씬 훌륭함. 파스타도 괜찮고. 몰라 다 좋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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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 - 긴 웨이팅과 무난한 맛집과 훌륭한 사진:0 맛은 좋았는데 웨이팅이 길었어서 다 까먹음.. 요즘은 좀 덜하려나..
오스테리아 밀즈 - 인기 있는 메뉴들을 깔끔한 맛에 먹기 좋은 곳. 가게가 예쁨. 문 앞에서 인증샷 찍으면 기분이 좋그든요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 알지만 맛있는 맛 ! 트러플 크림 파스타는 정말 트러플 듬뿍 얹어줌. 다만 클램차우더는 쏘쏘였음. 그렇지만 파는 곳이 없으니 ㅠㅠ 올때 마다 먹음 (여기도 대구가 본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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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나귀 - 분위기가 매우 좋음. (조용해야야 할 것 갵음 ㅠㅠ) 메뉴가 적으나 하나하나 맛있음 다만 남편은 피자를 좋아하나 나는 별로 (얇음) 공작파스타 매우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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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 피자와 토마토를 기반으로 한 음식을 팜. 뷰와 분위기가 아주 휼륭. 근데 요즘은 앞이 공사중이라 엉망인듯... 샥슈카랑 피자 다 좋았는데 메뉴가 약간 적고 겹쳐서 그것이 아쉬움. (토마토 소스가 아주 땡기는 날에 좋을 듯 ㅋㅋㅋ 고르곤졸라는 쏘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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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계업식 - 닭요리 전문점. 작년에 가서 기억이 가물..가게가 좁음… 약간 뜬금없이 있음 시금치 커리 함박 스테이크 다 괜찮음 웰컴키즈존!
나이팟타이 - 맛있는데 약간 비쌈. 주인이 태국사람이라서 막 태국 글씨 적혀있는게 좋음 ㅋㅋ
레이크 사이드 - 힐튼 뷔펜데.. 아 호텔 뷔페가 너무 가격이 좋다! 싶지만 가격값 함. 정말 별로 ㅋㅋㅋㅋㅋ 일단 음식 종류 자체가 별로 없음. 양갈비만 좀 먹을만 했다..다만 노을은 정말 아름답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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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호텔 (라한 셀렉트 뷔페) - 오래된 현대호텔이 리뉴얼 한 다음 다시 오픈함. 종류도 힐튼에 비하면 훨씬 좋음! 나는 다시 간다면 현대를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