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4관왕
“내 꿈은 좋은 엄마 되는것
경쟁·훈련 고통 벗고 싶어”
‘수영여제’ 미시 프랭클린(미국·사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 오전(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관왕에 올랐던 프랭클린이 23세의 어린 나이에 현역에서 물러난다”며 “프랭클린은 어깨 부상과 우울증이 겹쳐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프랭클린은 ESPN에 보낸 서한을 통해 “내 진정한 꿈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탓에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고, 더는 훈련으로 인해 고통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프랭클린은 17세에 런던올림픽에 출전했고 100m와 200m 배영, 800m 자유형 계주, 400m 혼계영 금메달과 400m 자유형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프랭클린은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부 사상 최초로 6관왕에 오르며, 역대 세계선수권 단일 대회 최다관왕으로 등록됐다.
여자수영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한 대회에서 6관왕 이상을 차지한 건 1988 서울올림픽 6관왕인 크리스틴 오토(당시 동독)에 이어 프랭클린이 2번째다. 남자 선수까지 포함하면 마이클 펠프스(미국·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 2004 아테네올림픽에선 6관왕), 마크 스피츠(미국·1972 뮌헨올림픽 7관왕), 오토, 이언 소프(호주·2001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6관왕)에 이어 프랭클린이 5번째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2013년만 하더라도 그 기세가 대단했지. 그때 경기보고 대단하다는 감탄만 나왔어.
하지만 부상으로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
은퇴하고 나서 제2의 인생도 잘 살길....
ㅠㅠ 인터뷰 보니까 너무 안타깝다 앞으로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