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캡틴’이자 ‘원클럽맨’인 양희종(39)이 17년간 정든 프로농구 코트를 떠난다.
인삼공사 구단은 “양희종이 2022~23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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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안양은 내 인생이다. 17년 동안의 선수 생활 동안 행복과 기쁨, 좌절과 슬픔을 팀과 함께 경험하며 인생을 배웠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책임감도 알게 됐다. 선수 생활 마지막 여정, 다가오는 플레이오프까지 농구선수 ‘양희종’답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3월 26일 오후 7시 원주 DB전)를 ‘캡틴데이’로 지정하고 양희종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또한 플레이오프를 양희종의 ‘Last Defense’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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