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연봉퀸(연봉 4.5억원, 옵션 2.5억원)이었던 양효진은 팀의 샐러리캡을 위해 계약에서 많은 양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421/0006011213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 중 하나가;;
현건 프런트만 행복하고 그 외 모두에게 악수같음
다른팀들은 샐캡 지키느라 프차 이적하고 그러는데 페이컷 엔딩이라니.....
현건 프런트 정말 싫고 양효진도 좀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네
나 잘 몰라서 그러는데 프렌차이즈 잡으면 좋은거 아냐? 기사보면 계약할때 많이 양보했다는데 왜 여론이 안좋은건지ㅠㅠ 저 연봉(4.5, 2.5)로 받는게 아니라 더 낮은거 아냐? 저 연봉보다 낮다하더라도 다른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연봉이 적어서 그런건가..
양효진이 그럼 구단을 떠났어야했는게 맞는건지..궁금해.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라 살살말해줘 ㅠㅠ
리그에 샐러리캡이 있고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있는 이유는 어느 한 팀이 좋은 선수들을 독점해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질 경우에는 리그가 재미 없어지니까 그걸 막기 위한거야
그런데 샐러리캡 넘친다고 페이컷으로 선수가 양보하고 잡으면 샐캡의 목적에 반하는 행동이지
당장 예를 들어서 지난 시즌 GS가 우승하고 FA가 여럿 풀렸는데 샐러리캡 때문에 다 잡을 수가 없었어서 프차인 이소영이 인삼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GS는 FA 두 명 다 잡았지만 샐러리캡 때문에 선수단 트레이드랑 방출로 정리할 거라고 기사가 난 상황이고, 도공은 샐캡 때문에 이고은 놓쳤음
당연히 다른팀들로서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또 오랫동안 연봉퀸이던 브이리그 대표 선수가 저렇게 페이컷을 해버리면 앞으로 현건이든 다른 팀이든 비슷한 경우가 생길 경우 타 선수들한테는 그런 요구 없을까 싶은 문제도 있지
거기다가 여배 샐캡 올리자는 의견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성사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선례가 생겨버리면 샐캡 올리는데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 구단들이 샐캡 올리기보다 정에 호소해서 페이컷으로 묶으려고 할테니
+ 이런 상황에서 현런트는 양효진은 7억 이상으로 제대로 쳐주고 잡고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거나 퐈 포기하거나 하는 식으로 샐캡을 지켰어야 했고, 양효진도 본인 가치 제대로 평가 받아서 돈 받거나 현런트가 끝까지 페이컷을 요구할 경우에는 이적하거나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함. 나쁜 선례를 만든거지
아... 4톨,8톨 이야기 들으니까 알겠다. 갑자기 소름이 돋네...난 단순히 선수가 양보하면 좋은거 아닌가 했는데 넓게보면 전체적으로 안좋은 사례를 만들어버리는거구나. 답변해준 톨들 고마워 이제 왜 부정적인 반응인지 이해됐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