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쪘던 토리인데~ 게임방을 가야하나 망설였는데
성우님 얘기가 주이고 해서 성우방에
리뷰를 남겨.. 혹시 문제가 된다면 말해줘~
딱히 스포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감상 부분은
흐린 눈으로 넘겨줘~
✅ 소개
✔ 등급 : 19금 BL게임
✔ 장르 : 어드벤처
✔ 구입 방법 :
https://m.directgames.co.kr/main/index.html
위 홈피 가입, 키 구매(약 4만원), 이후
활성화된 키를 스팀 홈피 왼쪽 하단에 입력 후 플레이.
https://store.steampowered.com/
(모바일 게임✖, 피씨 게임⭕)
✅ 극의 시작
영국의 성공한 사업가 알렉스 웨이크는 어린 시절
의탁했던 에드닉 남작 가문에 방문한다.
사업차 볼 일이 있어 묵게 되었지만 그를 손님으로
받아들인 에드닉 가의 사람들은 묘하게
꺼림칙한 태도로 그를 대하고, 그걸 알면서도 태연하게
맞대응하는 알렉스는 뭔가 다른 속내가 있는 듯 하다.
어린 시절, 단 하나뿐인 가족이자
안식처였던 누이 베스와 관련해서 밝혀지는
진실들과, 그를 둘러싼 갈등, 그 분열 속에서
복수를 되새기는 알렉스. 과연 복수는 이루어질까?
✅ CAST
주인공) 알렉스 웨이크 👈 정재헌 성우님
소가주) 오스카 에드닉(멀티) 👈 박성태 성우님 *3
차남) 조슈아 에드닉(only 수) 👈 강호철 성우님 *4
삼남) 에드워드 에드닉 👈 심규혁 성우님
사남, 막내) 제레미 에드닉 👈 김율 성우님 *2
친구) 로렌스 드 라파에트(멀티) 👈 남도형 성우님 *3
집사) 테오도어 버튼(only 공) 👈 이주창 성우님 *3
주치의) 모리스 벨(only 수) 👈 이동훈 성우님 *2
에드닉 남작) 윌리엄 에드닉 👈 이재범 성우님
✔ 멀티 : 공수 역할 모두 있다는 뜻.
✔ * :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나뉘며, 숫자는 엔딩 갯수.
✔ 6개 루트 총 17가지 엔딩을 보면 보너스 스페셜샷 해금.
✔ 풀 보이스 게임은 아니나 보이스 분량 상당히 있음.
✅ 진행
✔ TIP
1. 플레이어는 선택지에 <선택>만 하면 돼.
체감하기에 엔딩 여는 건 어렵지 않아~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니까 선택 후 엔딩을
보고 난 뒤 초반으로 돌아가서, <SKIP>을
사용해서 이미 본 내용은 후딱 넘기고 새로운 선택지를
고르면 비교적 빨리 다양한 엔딩을 모을 수 있어.
또는 중간 중간 세이브해서 새 선택지를 조합해도 돼.
(스킵이 워낙 빨라서 편해~)
2. 로렌스랑 테오도어 루트는 바로 열리지 않아.
제레미 공략 이후에 열리니까 참고해줘~
3. 공략 순서 개인적인 추천 :
제레미, 조슈아, 모리스, 오스카, 테오도어, 로렌스
👉제레미 굿엔딩은 전체의 노말 엔딩에 가까워(성애X)
테오도어는 매운 맛 루트이고, 로렌스에는 진실에
대한 큰 조각이 숨겨져있으니 뒷 순번 추천.
4. 씬만 재감상하고 싶으면 Extras의 <회상>을
사용하면 돼~ 그 장면만 재생 돼.
✔ 스토리
내용이 어찌보면 매우 전형적인 복수물인데,
인물들 성격이 굉장히 입체감 있어서 재미있었어.
비틀린 인간들의 합주곡이랄까.
부모님의 불화가 자식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새삼 알 수 있었지. 가정환경의 중요성이란..ㅠㅁㅠ
자세한 건 스포니까 생략할게.
✔ 성우님 연기
이걸 쓰려고 이 긴 리뷰를 쓴 거지!! 🥰🥰🤭🤭
와... 전부 연기력 최고시니까 듣기 넘 좋았어.
재헌님은 매리제인 도원 박사 톤에서 부드러움을
좀 뺀 느낌? 약간 쎄한 느낌인데 공 수 역할 모두
찰떡이셨어. 수하실 때는 사악+요염,
공하실 때는 섹시+멋짐이 기본 장착....ㅠㅁㅠ
성적 모럴이 원래 없는 능숙한 캐릭터인데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어.
OH 마성의 남자 OH
특히 중간 중간 광기에 찬 웃음소리 넘 듣기 좋고요...
복수를 위해서 사람 기만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그 좋은 목소리로 얼마나 찰떡같이 연기하시는지.ㅠㅁㅠ
비열한 대사로 연기하실 때 제일 좋았어.👏👏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하셨지~ 허허.
호철님... 늘 밝은 캐릭터가 기억이 남았었는데...
저음(?) 무심수 역할로 진지한 캐릭터 조슈아를
맡으셨어. 근데 덤덤하게 대사치실 때마다,
나 톨은 알렉스에 빙의해서 막 괴롭히고 싶었다.😳
(네 마음을 좀 드러내 봐~)
색다른 톤과 연기여서 넘 맘에 들었고요....!
씬은 원래 장인이시까.🤭
동훈님은 요~오망한 중년의 연상수 역할
(사실과 좀 다를 수 있습니다.)이신데
수 호흡이 워후...👏👏 듣다 민망해짐...
다정한 연상수 역할 제대로셨다...🥰
(언젠가 돈 생기면 렌시티 꼭 들을게요...약속🤙)
율님은 선하고 바른, 천사 같이 착한 제레미 역과
안타까운 누이, 베스 역할 담당이셨어.
무구한 소년과 곱고 기품있는 베스 역할 둘 다
완벽 소화해주신 듯🥰
재범 성우님... 제일 악의 근원 같았는데...😞
지치고 무력하면서도, 끝까지 자기 성격
못버리는 못난 아버지 역할 잘 나타내주셨어.
성태님... 고상한 귀족적 어투이면서 엄격한 목소리...
너무 오스카 본인 아니세요? 이렇게 목소리도 좋으시고
씬도 👍인데 드씨에서 뵈면 좋을텐데요....🥺
게다가 버럭 버럭 소리 지르실 때 왜 이리 좋지?
더 외쳐주시고 혼내주세요- 싶었다...
톨들아 진짜 성태님 호흡 짱이였어.
오스카랑 알렉스의 관계성에서 오는 짜릿함이 크으...
게다가 뒤로 갈수록 호흡이 더... 👍
마우스 빨리 클릭하지 말고 끝까지 꼭 다 듣길....ㅋ
(조만간 회색도시2하면서 다시 영접할게요.)
주창님... 킬더라 헤일리 톤에서 약간 더 묵직함을
더한? 딱딱한 톤?
내게는 킬더라로 차애 자리매김하셨는데 🥰
드씨에 더 안나오셔서 섭섭했거든. 그런데 에덴으로
다시 뵈니 넘 좋았어. 충직한 사용인인 능력 있는
젊은 집사 역할이신데 음험함을 제대로 살려주셨지.
약간 의외의 엔딩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들었어.
도형님 능글하면서 밝은 분위기 메이커 친구 역할.
룰바 톤에서 약간 낮은 느낌이었고, 역시나 연기를
잘 하시니 발음도 넘 좋으시고 편~안하게 들었지.
막판에만 씬 있어서 약간 섭섭한데, 스토리상 납득했어~
(여기서 공으로 데뷔하셨다고🤭)
규혁님 넘 귀여운 사고뭉치 삼남 역이신데
발랄하고 쾌활한 목소리 좋고요....
왜 에드워드 루트만 따로 없나 아쉬웠는데
오스카 엔딩 중에서 아쉬움을 좀 달랠 수 있었지.
에드닉 사람들 중에서 제일 솔직했던 역인 거 같아.
욕망이든 자기 감정이든.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구.
(에드워드 주인공의 연작게임 2020 발매 예정
이라고 블로그에 있더라고!! 또 출연해주시길...!!)
✅ 전체 소감
캐릭터들 성격이 정말 현실에 존재하는 거
같아서 몰입감이 좋아. 한 두가지씩 결핍
또는 정신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설득력 있는
캐릭터 설계라고 생각해. 대사 하나 하나가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데 성우님들 연기가
그걸 200% 살려주시더라고. 진짜 연기파티 맞았어!!
게다가 씬 장면은 풀 보이스다?(⭐⭐⭐⭐⭐)
제레미 제외하고
엔딩있는 캐릭터당 3~4번씩 있는데 부드러운 씬,
강압적인 씬, 기만하는 씬 등 씬 뷔페고요....대맛집!!
(드씨처럼 씬이 길진 않아.🥺대신 그림 있어.😳❗)
게임 소개에 보면 한국 최초 19금 보이스 벨 겜이라
되어 있던데 처음 텀블벅으로 나왔을 때 좀
센세이션했을 것 같아! (제작진분들과 성우님들께
감사의 큰 절 올립니다.🙇♀️ 한국말로 이런 겜을
할 수 있다니... 감격쓰...2016년에 발매고 올해
스팀 출시니 한 4~5년 전 게임인데 이제라도
플레이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
다만 진엔딩(?)이나, 진히로인(?)이 따로 없는 게
뭔가 아쉽네.😞
그림체는 처음엔 좀 올드하다싶었는데 당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 배경과 갈수록
어울리는 고전적인 느낌이 좋았고, 무엇보다
캐릭터들 표정이 정말 다양해.
성우님 연기 들으면서 캐릭터 표정에 집중하면
더욱 재미있어! (나중엔 알렉스가 넘넘 섹시하게
느껴집니다.....🤭)
공략집 없이 플레이 가능해~ (글 읽는 톨에게)
그림체 괜찮고, 성우님들 팬이면 플레이 추천해.☺
성우님들 연기만으로도 나 톨은 제작사에 돈
더 드려야 할 정도로 만족감을 얻은 듯...(부끄럽)
혹시 오류 있으면 알려주길 바라...!
갈수록 글이 길어지네....(민망쓰)
긴 글 읽어줘서 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