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나 어렸을땐 매번 중이염을 달고 살았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내가 기억할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는 중이염이 걸린적이 없었거든
근데 이번에 중이염이 왔다.
면역이 안좋은지 봄이나 가을쯤에 항상 아프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아프더라구
이번에도 목이 칼칼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감기가 시작되었고
괜찮다가 밤에 잘때 좀 추웠는지 갑자기 확 안좋아졌어
코가 나오기 시작
병원에갔더니
비인두염으로 진단받고 항생제 처방을 받았지
이때는 그냥 뭐 늘상 걸리던 감기정도로만 생각했었어
근데 이 항생제가 안들었나봐
약먹고 3일차되는날 갑자기 미친듯이 귀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아 ㅈ 돼따를 느꼈지
그러고 바로 담날 아침에 병원에 갔어
의사쌤이 보더니 중이염이라고.......
항생제를 바꾸니까 아픈게 사라졌더라구
대신 오른쪽 귀 고막에 고름주머니가 생겼고
이명이 생겼어
이틀동안 죽다살아났어
귀가 아프니까 우선 잠을 못잤고
이명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있고
....
항생제 먹은지 6일차 되는 오늘...
이제서야 좀 살거같아
이명은 역시나 아직있고
왼쪽 귀 고막은 구멍이 났지만
그래도 좋아졌다 ㅠㅠ
다들 중이염 조심해
절대로 코 팽팽 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고통스러울줄 몰랐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