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서타
나는 부작용이 두통이었어
결국에 약을 중단하고 교체하게 되었는데 남은 약을 나중에 먹던 약이 모자라서 한번 먹었는데 또 두통이 오더라
2. 메디키넷
적은 용량일때는 효과가 없었고
작용시간때문에 점심때 보충하는 방식으로 용량을 증량했다가 자꾸 먹는 걸 잊어버려서ㅋㅋㅋㅋ(종특)
아침에 고용량을 먹는걸로 해보니까 효과는 개쩌는데
부작용이 입맛이 없는거였어 문제는 배는 고프다는 거야ㅋㅋㅋㅋㅋ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거리는데 뭘 먹어도 맛이 없는거야 구역질도 나고
배만 안 고팠으면 살도 뺄 겸 견딜만 했을텐데 배가 고픈데 입맛이 없다는건 진짜 끔찍한 경험이었어
먹는걸 낙으로 여기는 사람인데 진짜 뭘 먹어도 맛이 없고 헛구역질나서 굶기도 많이 굶고 삶이 우울한 기간이었다
3. 아토목신
결국 메틸페니테이트 계열을 피해서 시작한게 이 약이었어
이 약은 매일 섭취해서 일정한 농도가 도달해야 효과가 있는 약이라 약발받는데까지 3-4주 걸렸던 것 같음
간에 독한 약이라 그 부분 주의가 필요하나 술을 원래 안해서 난 괜찮았어
그런데 말입니다
메틸페니테이트 계열처럼 즉각적인 개선이 체감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지
4. 아토목신+메디키넷
그래서 나는 의사 허락 없이 남은 메디키넷 저용량을 하나 먹어봤어
그리고 메디키넷 고용량일때 개쩌는 효과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지 싶은 상태가 되더라고
이거다 싶어서 의사한테 상황을 얘기했고 그래서 지금은 이 조합으로 먹고 있어
이 조합으로 얻은 것은 메디키넷만 단독으로 먹을때는 주말에 늦잠자서 약을 못 먹게 되면
그 날은 브레인 포그에 헛소리도 남발하면서 완전 버리는 거였는데
아토목신은 시간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약이라 이 약만 잘 챙겨주면 되는 거여서 나한테 딱이야
그리고 이건 약간 딴 소리인데
물을 엄청 안 먹던 사람이었는데 습관을 바꿔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었더니 약발이 부족해서 용량을 증량하게 되더라
처음에 남들이 다들 고용량 먹는거 보고 식겁했었는데 물을 제대로 마시기 시작하니까 용량이 쭉쭉 올라가더라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