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헉..
남자는 가쁜 숨에도 뜀박질을 멈출 수 없었다. 붙잡히면 이번에야말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만월의 밤. 달빛을 피해 어두운 숲속을 쉼없이 달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만큼 깊은 어둠이었다. 그럼에도 뛰어야했다. 보이지 않는 공포는 그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나뭇가지에 긁힌 생채기와 땀이 한 데 뒤섞여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땀을 닦을 여유조차 없어 식어가는 몸뚱이에는 오한마저 들었다.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목에서는 비릿함이 느껴지고, 다리는 더 이상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숨을 고르며, 산소가 부족해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굴리려 애썼다.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할까.
이런 그의 노력을 비웃듯 익숙하지만 듣고싶지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건만, 지쳐 주저앉은 어깨 위로 구두 굽이 짓눌러졌다. 남자는 고통 보다는 억울함이 앞섰다. 이제 그만 놓아달라는 뜻으로 그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를 놓아 줄 생각따위 없어보였다.
돌아오는건 그저 건방지기 짝이없는 말투였다.
https://img.dmitory.com/img/202312/3PX/OZa/3PXOZa89zWEMCMu8Ok0c6M.png
만화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길이군
그때도 미완성이었는데 지금도 미완성이네😅 언젠가는 완성하기를 바라며ㅋㅋ
남자는 가쁜 숨에도 뜀박질을 멈출 수 없었다. 붙잡히면 이번에야말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만월의 밤. 달빛을 피해 어두운 숲속을 쉼없이 달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만큼 깊은 어둠이었다. 그럼에도 뛰어야했다. 보이지 않는 공포는 그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나뭇가지에 긁힌 생채기와 땀이 한 데 뒤섞여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땀을 닦을 여유조차 없어 식어가는 몸뚱이에는 오한마저 들었다.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목에서는 비릿함이 느껴지고, 다리는 더 이상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숨을 고르며, 산소가 부족해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굴리려 애썼다.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할까.
이런 그의 노력을 비웃듯 익숙하지만 듣고싶지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건만, 지쳐 주저앉은 어깨 위로 구두 굽이 짓눌러졌다. 남자는 고통 보다는 억울함이 앞섰다. 이제 그만 놓아달라는 뜻으로 그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를 놓아 줄 생각따위 없어보였다.
돌아오는건 그저 건방지기 짝이없는 말투였다.
https://img.dmitory.com/img/202312/3PX/OZa/3PXOZa89zWEMCMu8Ok0c6M.png
만화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길이군
그때도 미완성이었는데 지금도 미완성이네😅 언젠가는 완성하기를 바라며ㅋㅋ
아니 둘다 진짜 잘생겼다 ㄷㄷㄷㄷㄷ
길게보고싶다 토리야 연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