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는 사유하는 삶이아니라
흘려보내는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어제의 삶도
어제 배운 것보다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 날들은 내게 무슨 의미였을까요
어제의 고민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먼 옛날의 상처를 다시 만져보는 어리석음은
그럼에도 아직 깨달을 것이 많다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그럴수도 저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은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가 판단하고 제단하려 들때
해야하는 생각이지요
그의 행동이 내게 온다면
내가 행동을 하려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내 생각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흑백세상 속에 사는 것이 아님을 알고
저 말 뜻의 빈공간과 쉼표를 잘 읽어내야합다
책을 읽다 문득
전에 읽던 책의 문장을 반추할 수 없는
내 자신은
과연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걸까요
할당량의 활자를 읽지 않으면
나는 허기가 집니다
그렇게 채우는 책은
그저 흘러가는 걸까요
왜 권수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나는 사유하는 삶이아니라
흘려보내는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어제의 삶도
어제 배운 것보다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 날들은 내게 무슨 의미였을까요
어제의 고민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먼 옛날의 상처를 다시 만져보는 어리석음은
그럼에도 아직 깨달을 것이 많다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그럴수도 저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은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가 판단하고 제단하려 들때
해야하는 생각이지요
그의 행동이 내게 온다면
내가 행동을 하려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내 생각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흑백세상 속에 사는 것이 아님을 알고
저 말 뜻의 빈공간과 쉼표를 잘 읽어내야합다
책을 읽다 문득
전에 읽던 책의 문장을 반추할 수 없는
내 자신은
과연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걸까요
할당량의 활자를 읽지 않으면
나는 허기가 집니다
그렇게 채우는 책은
그저 흘러가는 걸까요
왜 권수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