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사랑한 것은
해넘이에 조그마한 굴뚝연기
내가 그다음으로 사랑한 것은
흔들리는 경운기에 민들레
내가 가장 사랑한 것은
그리운 그 사람의 웃음
내가 또 사랑한 것은
어여쁨 한가득한 한 마음
곱고 작은 마음 이고 지어
올라간 그 산길에
그 마음이 닿을까만은
한발 한발 내딪은 발걸음에
소복히 쌓인 흙내음이
대신해주련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
그 모든 것을 사랑해 마지 않는
나 자신이며
나의 삶이며
나의 생이다
그 어떤 햇빛보다 찬란하고
그 어떤 아픔보다 시리며
그 어떤 행운보다도 더 황홀하게 다가오는 것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내 삶의 조각들을 발견해가는
나이다
해넘이에 조그마한 굴뚝연기
내가 그다음으로 사랑한 것은
흔들리는 경운기에 민들레
내가 가장 사랑한 것은
그리운 그 사람의 웃음
내가 또 사랑한 것은
어여쁨 한가득한 한 마음
곱고 작은 마음 이고 지어
올라간 그 산길에
그 마음이 닿을까만은
한발 한발 내딪은 발걸음에
소복히 쌓인 흙내음이
대신해주련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
그 모든 것을 사랑해 마지 않는
나 자신이며
나의 삶이며
나의 생이다
그 어떤 햇빛보다 찬란하고
그 어떤 아픔보다 시리며
그 어떤 행운보다도 더 황홀하게 다가오는 것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내 삶의 조각들을 발견해가는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