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눈이 날리던 날 마음길을 잃었다

지나왔지만 맞는지 모를 길로

나는 계속 걸었다



마음이 흩날리고 비집고 나왔다

휘몰아쳐 내가 어딘지 모르게 되었다
  • tory_1 2020.02.17 00:26

    그럼에도 걸었다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쩔뚝대다가


    흰 도화지 위에

    나북나북 발걸음


    이것은 온전한 내것이다

  • tory_2 2020.02.17 11:48

    잠깐 소름돋았어.. 대단해 

  • W 2020.02.17 14:22
    내 맘을 어찌할지 몰라서 올린 글이었는데
    톨 덕분에 완성된 작품이 되었어
    고마워
    그날이 온전한 내 것이 되게 해줘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과 함께하기 위한 주문 🎬 <바넬과 아다마> 시사회 6 2024.09.20 1757
전체 【영화이벤트】 누적 판매 180만 부 동명 만화 원작 🎬 <위국일기> 시사회 35 2024.09.13 8179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인기 베스트셀러! 🎬 <극장판 엉덩이 탐정: 안녕, 나의 영원한 친구> 시사회 5 2024.09.13 5454
전체 【영화이벤트】 천만 관객을 울린 감동 드라마! 🎬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예매권 증정 40 2024.09.11 840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3192
공지 창작방 공지 29 2017.12.15 20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7 바다 1 2024.05.14 442
36 설거지 하는 도중 2023.04.17 3039
35 고양이에게 2022.12.09 1394
34 11월 목요일 2022.11.16 983
33 위선과(果) 2022.11.13 814
32 핸드크림 / 불가능 (톨들 피드백 환영이야!) 2022.11.13 780
31 바다 2022.07.30 403
30 어떤이의 시 2022.04.26 370
29 사랑해 강아지야 3 2021.04.22 428
28 4 2020.07.18 186
27 기억은 사라진다. 2020.07.10 150
» 눈이 와서 써봤어 3 2020.02.16 322
25 나를 미워하는 일 1 2020.02.05 294
24 2019.11.15 129
23 내 앞길은 오 리 2019.11.01 132
22 아빠를 원망한다. 2 2019.07.16 304
21 거리 2019.07.05 122
20 엄마의 일기장 3 2019.06.12 383
19 병病을 떠나 보내며 5 2019.05.10 427
18 벌써 여름. 1 2019.05.08 283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