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2104/5Ty/y5K/5Tyy5Kp5PaCMWMSeMGYcSS.jpg
넷플 신작인데 재밌게 보고 나서 찾아봤더니 다크 제작자가 만들었대.
난 다크 좀 머리 아파서 끝까지 안 봤거든. 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그에 반해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는 명쾌해. 유럽의 부족 전쟁을 다루는데 시작은 숲이고 복장도 사회도 좀 시대물 같아. 말하자면 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 스타일?
그런데 배경이 미래임.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했어. 2070년대인데 여기서 하는 전쟁은 시대물 판타지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그러니까 인류는 결과적으로 역행한 것. 키워드는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등등등.
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는 가족 얘기야.
자녀 셋인데 그 삼남매 얘기가 다 흥미진진해.
주의. 좀 잔인해. 난 이런거 힘들어해서 흐린눈으로 본 장면이 좀 있는데 그것만 빼면 다 좋아. 그냥 몰입감 좋은 얘기야. 참혹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고, 구하고, 협상하고, 배신하고, 그러다가도 연대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이야기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2 나올거같애.
https://img.dmitory.com/img/202104/6Yx/9iN/6Yx9iNTOo0CkggcwkSkmem.jpg
다크에서 봤던 이 아재가 나오는데 여기선 코믹연기를 함. 잘함. ㅋㅋ
이 아재가 유머요소라 보면서 많이 웃게될거야.
작품의 중심지는 독일이지만 유럽의 분열이 소재라서 영어가 좀 많이 나와. 부족별로 언어가 다를 것이고 미래에도 세계공용어는 영어라는 것이고.. 자유자재로 언어 바꿔가면서 연출했는데 이것도 좀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
제작자 인터뷰 찾아봤는데 다크 성공 얘기에 좀 놀랐어. 해외 시청자가 독일 시청자의 열배였다고 하네.
영어콘텐츠가 여전히 강세이긴 하지만 작품이 좋으면 자막 읽는 걸 수고로워하지 않는단 얘길 했는데, 봉준호 아카데미 수상 소감 생각난다. 우리야 자막 읽는 게 디폴트지만...
암튼 이건 독일산이지만 유럽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독일 너머의 세계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단 얘길 함.
그 유럽은 미래에 완전히 분열되어 전쟁에 이르게 되는데, 이 원작에 제작자가 이끌린 계기는 브렉시트였다고 해. 유럽인은 확실히 브렉시트를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
결론. 영국이 여러모로 큰일했음 ㅋ
넷플 신작인데 재밌게 보고 나서 찾아봤더니 다크 제작자가 만들었대.
난 다크 좀 머리 아파서 끝까지 안 봤거든. 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그에 반해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는 명쾌해. 유럽의 부족 전쟁을 다루는데 시작은 숲이고 복장도 사회도 좀 시대물 같아. 말하자면 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 스타일?
그런데 배경이 미래임.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했어. 2070년대인데 여기서 하는 전쟁은 시대물 판타지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그러니까 인류는 결과적으로 역행한 것. 키워드는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등등등.
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는 가족 얘기야.
자녀 셋인데 그 삼남매 얘기가 다 흥미진진해.
주의. 좀 잔인해. 난 이런거 힘들어해서 흐린눈으로 본 장면이 좀 있는데 그것만 빼면 다 좋아. 그냥 몰입감 좋은 얘기야. 참혹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고, 구하고, 협상하고, 배신하고, 그러다가도 연대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이야기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2 나올거같애.
https://img.dmitory.com/img/202104/6Yx/9iN/6Yx9iNTOo0CkggcwkSkmem.jpg
다크에서 봤던 이 아재가 나오는데 여기선 코믹연기를 함. 잘함. ㅋㅋ
이 아재가 유머요소라 보면서 많이 웃게될거야.
작품의 중심지는 독일이지만 유럽의 분열이 소재라서 영어가 좀 많이 나와. 부족별로 언어가 다를 것이고 미래에도 세계공용어는 영어라는 것이고.. 자유자재로 언어 바꿔가면서 연출했는데 이것도 좀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
제작자 인터뷰 찾아봤는데 다크 성공 얘기에 좀 놀랐어. 해외 시청자가 독일 시청자의 열배였다고 하네.
영어콘텐츠가 여전히 강세이긴 하지만 작품이 좋으면 자막 읽는 걸 수고로워하지 않는단 얘길 했는데, 봉준호 아카데미 수상 소감 생각난다. 우리야 자막 읽는 게 디폴트지만...
암튼 이건 독일산이지만 유럽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독일 너머의 세계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단 얘길 함.
그 유럽은 미래에 완전히 분열되어 전쟁에 이르게 되는데, 이 원작에 제작자가 이끌린 계기는 브렉시트였다고 해. 유럽인은 확실히 브렉시트를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
결론. 영국이 여러모로 큰일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