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부의 연임
황제와 부찰황후는 이상적인 부부인 것 같지만 결국 부부의 운명..? 은 아니었던 거 같음
황제는 분명히 황후를 사랑했지만 황후를 다 알지는 못했음
황후도 황제를 사랑했지만 배신감과 절망 때문에 서로 소통이 안됐다고 해야 할까
황제랑 영락인 결국 솔직하게 다 터놓으니까 부부의 정이 되는데 황제랑 황후는 결국 그게 안됐던 거 같음
황제는 끝내 황후를 다 이해하지는 못했고 서로 안맞는 짝이었던 느낌임
그건 영락과 부항도 마찬가지였겠지...
항상 연희공략 글 볼때마다 갈리는 의견인데 정말 필사의 사랑에 걸맞는 사랑일까 황제랑 영락이는?
나는 아닌 거 같음
하지만 정말 진정한 부부의 운명일까? 라는 말에는 yes
꼭 진정한 부부의 운명이 필사의 사랑 같은 전 생애를 통틀어 잊지 못하는 그런 찐사일 필욘 없잖음
영락에게 부항남매는 한 결인 거 같음
황후를 생각하면 결국 부항이고 부항을 생각하면 정신적 지주였던 황후고
진정한 가족이나 부부 혹은 연인 이런 결말이 되진 못했지만 영원히 영락이 가슴 한켠에 묻힌 찐사 오브 찐사느낌
그래서 부항 떠났을 때 눈 내려감으면서 약속 지키겠다는 그 말이 영원히 영락이 가슴에 문신처럼 번져 있을 듯
연희공략에서 가장 명장면을 꼽으라면 역시 그장면 같음
영락이 마음 속에 상상 속에 저렇게 환하게 웃는 부항 모습이ㅠㅠㅠㅠㅠ
찐사 확신한게
금지옥엽에서도 영락이가 황후가 준 선물 아직 간직하는 거 보고
찐사는 찐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찐사를 떠나서
부항남매 입장에서 황제는 진짜 나쁜놈인건 맞는 거 같음
다시 태어나도 같은 쪽으론 태어나지 말았어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