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7화 보고 있는데..
여주가 첫임무 때 죽여야 할 사람 못 죽이잖아
솔직히 못 죽이는거 이해 가거든?
일반인으로 살다가 살수 되었는데 갑자기 어떻게 사람을 죽이겠어
물론 거기서 못 죽이고 돌아가면 자기도 장안도 죽게 생겼는데..
너무 대책이 없는거 아냐? 싶긴 했지만..
그래도 얻어야 하는 물건은 얻었으니까..일단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도 들어서 그냥저냥 이해했어
하지만 궤획성은 (존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고..
죽을 위기 있었지만 이겨내고..
장안이 싸워서 이기고 또 목숨까지 내놓고 기회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기회를 받았는데...아 또 못 죽이겠어ㅠㅠ 이러고 있는거여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
심지어 그러는 동안에도 장안은 밖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음.......
첫 번째는 이해할 수 있음...
근데 두 번째는 진짜 아니잖아.......
물론 진짜 진짜 사람 죽이기 어려운 마음 이해는 됨
아니 근데ㅔㅔㅔㅔㅔ 진짜 죽을 위기 이겨내고 천신만고 끝에 얻은 기회인데ㅔㅔㅔㅔ
거기서 또 못 죽이겠어 하고 안 죽이면...
돌아가서 기다리는 건 결국 자기랑 장안 죽음밖에 더 있어??
막말로 나 혼자 목숨이면..그래 내 선택이다 하고 돌아가서 죽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쳐
근데 자기 행동에 남의 목숨까지도 달려 있는데..
장인이 뭐 자기한테 잘 해준게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도
지금까지 진짜 잘 보살펴주고, 성주 독때문에 죽을뻔했는데 미리 알려줘 살고
첫 번째 임무때에도 독까지 먹고 심지어 지금도 밖에서 열심히 구르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일단 이번 기회를 얻어다 준 것도 장안이잖아ㅏㅏㅏㅏㅏ!!!!!
고민고민하다가 찌르는 흉내라도 냈어야 했던거 아니냐!
뭘 거기서 그냥 가라고 하냐고요!ㅠㅠㅠㅠ아이고 맙소사..
아무튼 아직까지는 여주한테 정이 안 간다..
근데 느낌이 앞으로도 이럴 거 같아......맞니?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은 진짜 마음에 드는데..
살수여주와 그림자남주 라니 진짜 너무 존맛도리인데..
내가 기대한 건..
냉혹한 살수인 여주가 사람 죽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매일매일이 괴롭지만
그래도 그림자 남주가 있어서 그나마 좀 버틸만 한..
어디 가서 둘이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도 못 하고 손도 못 잡지만..
여주가 힘들어 하는 밤, 밖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걸어주며 그렇게 서로 애틋하게 사랑하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는뎈ㅋㅋㅋㅋ 아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내용 어디 읎나
나도 딱 그 부분에서 그랬어!!! 여주 깬다 나같으면 목숨걸고 다 죽일 텐데 이랬음 ㅋㅋ 근데 스포 밟지 말고 몇화 더 바바 미친다 진짜 미친다 ㅜㅜ 만미맘이 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