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구독 시작했는데 드라마 자료가 정~말 많은거야, 그래서 가볍게 일드부터 손대고 있는데,
진짜 입꼬리 위로 올라가서 미치는게 뭔지 느끼고 있는 중...
내가 본 건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사랑은 계속될 꺼야 어디까지나
요 두 개인데 로코 좋아하는 톨들한텐 강추할게!
(참고로 나톨이 즐겁게 본 일애만 로코는 장키/호타루의빛/도쿄앨리스/아름다운그대에게 등등 기타 다수 유명만화, 애니들, 드라마들)
1.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왓챠)
소개글 :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디자이너 아키하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난 모모세로부터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는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위장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의 가짜 부부 생활이 펼쳐진다
어떤 이유로 결혼이라는 방패막이가 필요한 남자가, 마침 조건에 딱 맞는 여주를 발견하고, 여주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혼인 신고서에
도장 찍고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로코 계약결혼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시작 부분은 좀 뻔한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은근 까보면 내용은 진중한 드라마였음
부부란 무엇인가, 결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구석이 있달까??
주인공들 역시 일드의 특징인 오바떠는 게 별로 심하지 않아서 좀 오글거리고 오바떠는 거 보기 싫어하는 톨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
중요한 건 역시 남, 여주의 캐미겠지?
우선 여기 남주는 성격이 얼핏 보면 철두철미하고 칼 같은 성격이지만, 속으로는 둔감+순수 설정임.
귀엽게 생긴 외모에 안경(집에선 씀)쓰고 잠버릇은 귀엽고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타입!
게다가 이 드라마 남주 피지컬이 아주 좋다는 게 장점임!! 큰 키와 다부진 어깨, 몸에 착 맞는 수트 차림(미쳐버려), 그와 대비되는 순둥순둥한 성격까지.....
다 보고 나면 모모세상!! 외치게 되는 드라마임.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모모세 슈........착장샷
하지만 잘 때는 안경 쓴 순둥이일뿐....
2. 사랑은 계속될 꺼야 어디까지나(넷플릭스, 왓챠)
소개글 : 용하다는 신사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빈 나나세. 그녀는 우연히 의사 텐도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가 일하는 병원에 가기 위해 공부하던 나나세는 5년 만에 간호사가 되어 텐도와 재회한다.
자, 장키를 재미있게 본 톨들이여 들어와라!!
내 소감은 장키의 2020년 리뉴얼 버젼이라고 생각되는 드라마!! 였음.
그만큼 사고뭉치이지만 순수, 멍멍미 넘치는 조합의 여주와 쿨데레, 츤데레 남주의 클리셰 맛집인 드라마요.....
오글거리고 작위적인 설정이 보이지만, 장키를 봤던 우리들에겐 그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잖아요???
게다가 코토코(장키 여주)의 사고 전력을 떠올리고 나면, 나나세의 사고는 실수라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장키 보다가 여주가 너무 사고뭉치라 힘들었던 톨들도 이 드라마는 조금 수월하게 보지 않을까 싶어
남, 여주의 키 차이 보이지?? 남주 피지컬이 좀 작은 편인데도 여주가 작아서 키차이가 딱 적절하달까?
처음에는 여주의 대시에 차갑게 일축하는 남주지만 점점 여주한테 녹아서 끝날 때 쯤은 눈에서 꿀 떨어지는 남주를 원한다??
답은 텐도 센세다......
어떤 이가 말하길 사토 타케루의, 사토 타케루를 위한 드라마라는데 일단 남주의 얼굴만으로 다 먹고 들어가는 드라마랄까.....
혹시 비슷하게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있으면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고, 다들 일드 뭐 볼까 고민하는 톨들은 한번 봐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