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새 문'레기'라고까지 비하되고 있는 문과 출신 톨이다 ㅇㅅ<)/
어렸을 때, 우리 국공립 학교에는 우연히도 문과 선생님들은 왜 이 일이 이렇게 되는지를 설명해주려고 하는 좋은 분들이 배정되었고,
이과 선생님들은 그저 외우라는 식이거나 이미 너희들 선행했지 않냐며 문제만 풀라고 하는 식의 분들이 많이 배정되었었어
그 때문에 아무 근거도, 이유도 모르고 나트륨 불꽃은 노란색 화강암 뭐뭐암 외우던 나는
문과가 차라리 논리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문과를 택했었어 이과는 정말 재미 없는 학문이라 생각하면서
그러다 대학에 오고 난 뒤 사회과학의 끝없는 모호함을 본 뒤에야, 사실은 이과가 정말 재밌고 논리적인 학문인데 우리 교육과정상 그런 걸 제대로 내가 느끼지 못했단 걸 알게 됐어. 그 이후로 혼자서 재밌는 과학 책들을 찾아 헤매며 독학하게 되었어서 추천해보려고 해.
과학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중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단 거야! 그럼 그 부분은 나중에 돌아와서 읽는 걸 추천해.
그럴 때 '아아. 나 무식한가봐.'라고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래.
여러 책을 왔다갔다 하면서 읽다봄 내공이 늘어서 안 이해되던 책도 읽히길 시작하는 걸 느낄 거야.
1. 입문서로 좋은 국내 책들
아무래도 국내에서 쓰여진 책들이 읽기 더 쉽겠지? +로 일반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면 더 그렇고.
<카이스트 명강 시리즈>는 카이스트에서 일반인들을 모아서 교수들이 강의를 하고, 그 강의와 사람들과 한 질답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시리즈야. 현재 3권까지 나와있어. 무난히 읽기 좋아서 추천하지만, 교수님에 따라 엄청난 정보량을 몇 번의 강의로 다 쏟아내시려는 분들도 있으니 너무 다 이해하거나 외우려고는 하지 않아도 돼. 1권은 미래정보학, 2권은 뇌와 심리학, 3권은 수학 이야기야.
<뇌, 생각의 출현>은 뇌/심리학 쪽에서 가장 유명한 교양 입문서야. 요새 사람들이 심리학에 관심이 참 많아 보이는데, 통계적 근거가 부족한 자극적인 몇 개의 실험이나 조사를 믿게 되거나, 심리학은 정신분석이 다인 줄 알고 생물심리적 근거를 도외시하는 경우가 보여서 안타까워. 이 책을 읽으면 현대 심리학과 뇌 과학의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될 거야.
'뇌'가 주제지만 우주의 탄생부터 이야기를 계속하므로 전체적인 우주과학의 개론까지 알 수 있어. 과학 분야가 좀 그런데, 어느 키워드든 깊이 관심을 가지면 그것을 알기 위해 다 알다보면 결국 모든 과학 분야가 다 얽히게 돼.
한때 유명했던 과학 교양서로 <과학 콘서트>, <하리하라> 시리즈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체계적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아하진 않는 책들이지만, 톨들은 맞을 수도 있으니 찾아봐도 좋을 거 같아.
2.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책들!
<E=MC^2>이나 <일렉트릭 유니버스> 등,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 분야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쓸 수 있는 작가로 유명해. 어떻게 과학기술이 발전했는지를 수많은 사람들의 일대기와 시대사를 통해 그려내면서, 그 과정에서 그 원리를 쉽게 설명해.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지능은 거의 똑같은 거 알지? 그러다보니 사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우리도 전기나 상대성이론 등에 대해 그에 대해 잘 모르던 옛날 사람들이나 같은 정도의 생각 밖에 못하는 게 당연한 거거든. 그러다보니 차라리 그 발전사를 처음부터 보는 것이, 그 시대 사람이 되어 처음으로 발견되는 과학기술을 알아가며 따라가는 듯한 느낌도 있고 해서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아.
정말 글빨이 좋은 편이니까 추천해.
밑으로 책에 따라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럼 정말 패스하는 거 잊지 말고ㅋㅋㅋ 그리고 물리학 같은 건 그냥 교과서 사다가 읽어봄 재밌고 도움도 됨.
3. 크레이그 크리들의 만화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화학/물리학 등등. 온갖 학문 시리즈 다 있음. 통계학도 있음.
만화지만, 내용이 얕진 않아. 그리고 글도 길고 해서 사실 보다봄 그냥 교과서를 만화로 보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 아 이런 분야들은 이런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구나 하고 얕지 않게 알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거 같아. 기초적 구조들을 다 알려줘서.
4. 리처드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 일반인을 위한 QED 강의
파인만이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강의한 것들을 편찬해서 쉬운 것만 출판해놓은 것이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야. 그래서 읽다봄 좀 뭔가 빠진 듯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럼 엄청 두껍게 여러 권 나와있는 물리학 강의를 보면 되는데, 그건 봄 알겠지만 사실상 거의 대학 교재임. 아무튼 시작하기엔 좋은 책이라 생각해!
일반인을 위한 QED 강의도 이 분야에선 정말 유명한 책.
5. 양자역학의 법칙/파동의 법칙/DNA의 법칙
일본의 여러 일반인들이 모여 자유롭게 언어를 배우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서 언어를 배우려다보니 파동을 알고 싶어져서 파동역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아무튼 그런 도전의 내용을 만화로 담은 책인데,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 아주머니들, 아이들까지 다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보니 정말 차근차근 되어있어. 그 후로 양자역학과 DNA까지 공부하는데 아니 이 사람들 정체가 뭐지 ㅋㅋㅋㅋ 싶어지긴 함 ㅋㅋㅋ 단점은 책이 만화로 한 컷 한 컷 그려져있다보니 매우 두껍단 거고. 차근차근 하다보니까 쭈욱 끊김없이 흐름을 따라가야 좋음.
6. 생명이란 무엇인가
양자역학에 큰 공헌을 하신 뒤에 '아니 내가 만들었지만 못 믿겠음;;' 하고 확실한 세계로 가고 싶으시다며 생물학 계에 가셔서 분자생물학을 창시한 슈뢰딩거의, '일반인을 상대로 한' 분자생물학 강연을 책으로 담아낸 것.
예전엔 일반인이 이정도 레벨이었던 걸까. 오히려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특정 층만 그걸 특화시키게 되니까 일반인들이 더 과학에 무지하고 무관심하게 된 것 같기도(....) 아무튼 읽어봄 정말 재밌어! 아직 DNA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때에, DNA의 그림을 그려가는 부분이 앞부분.
7. 엘러건트 유니버스
어서와 끈이론은 처음이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모순을 해결하려고 나온 끈이론 이야기를 '아주 쉽게' 교양 서적 수준으로 써놓은 책임. 드디어 이걸 읽음 당신도 상대성이론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다! 이거 표지가 너무 어렵게 생겼는데 펼쳐봄 생각보다 재밌어 ㅋㅋㅋㅋ
8. 사회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 바른 마음 (윤리심리학), 생각에 관한 생각 (핫한 행동경제학 도서)
'바른 마음'은 사람들의 도덕감정에 대해 아주 잘 다룬 심리학 책으로 최근 핫했었어. 아주 아주 쉽고 재밌게 쓰여져있음.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이라고, 경제학은 사람을 합리적 주체로 가정하지만 심리학에 따름 그게 아니므로 그걸 받아들여서 새로운 경제학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이론을 만들어서 노벨상을 받은 분의 책임. 인간의 비합리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해 잘 쓰여져있음.
개인적으로 바른 마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 읽음 아주 좋을 거 같음 ㅋ...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 사람들...
9. 기초 통계 : 새빨간 거짓말, 통계.
엄밀한 이과는 아닌가? 아무튼 통계도 알아둠 좋기 때문에 추천. 아주 간단한 책. 빌 게이츠도 추천했다느니 써있음.
얇고, 여론조사 같은 거의 기본을 잘 알 수 있게 쓰여져있음.
10.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내가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이 논란이 될 내용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후성유전학이라고, 유전자가 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가는 게 중요하며 그러면서 유전자도 새롭게 반응한다는 이야기를 쓴 의사의 책이야. 근데 중요한 건 이 분이 글에서도 자평하듯 대중들한테 과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는 분임. 그래서 이 분 주장이 옳다그르다를 떠나서 유전자나 생물 메카니즘을 아주 쉽게 비유를 통해 설명해줘서 생물 공부에 좋았던 책.
+로 TED로 강의들 종종 봐주고 함 재밌어!
약간 우리나라는 공통과학교양을 충분히 가르치지 못한 거 같..단 생각을 요새 해. 내 때가 좀 특히 그랬는데... 근데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런 거라면 할 말은 없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이룩된 사회인 만큼 더 과학을 알아둠 좋은 거 같아.
그럼 다들 재밌는 독서되렴. 뿅.
어렸을 때, 우리 국공립 학교에는 우연히도 문과 선생님들은 왜 이 일이 이렇게 되는지를 설명해주려고 하는 좋은 분들이 배정되었고,
이과 선생님들은 그저 외우라는 식이거나 이미 너희들 선행했지 않냐며 문제만 풀라고 하는 식의 분들이 많이 배정되었었어
그 때문에 아무 근거도, 이유도 모르고 나트륨 불꽃은 노란색 화강암 뭐뭐암 외우던 나는
문과가 차라리 논리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문과를 택했었어 이과는 정말 재미 없는 학문이라 생각하면서
그러다 대학에 오고 난 뒤 사회과학의 끝없는 모호함을 본 뒤에야, 사실은 이과가 정말 재밌고 논리적인 학문인데 우리 교육과정상 그런 걸 제대로 내가 느끼지 못했단 걸 알게 됐어. 그 이후로 혼자서 재밌는 과학 책들을 찾아 헤매며 독학하게 되었어서 추천해보려고 해.
과학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중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단 거야! 그럼 그 부분은 나중에 돌아와서 읽는 걸 추천해.
그럴 때 '아아. 나 무식한가봐.'라고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래.
여러 책을 왔다갔다 하면서 읽다봄 내공이 늘어서 안 이해되던 책도 읽히길 시작하는 걸 느낄 거야.
1. 입문서로 좋은 국내 책들
아무래도 국내에서 쓰여진 책들이 읽기 더 쉽겠지? +로 일반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면 더 그렇고.
<카이스트 명강 시리즈>는 카이스트에서 일반인들을 모아서 교수들이 강의를 하고, 그 강의와 사람들과 한 질답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시리즈야. 현재 3권까지 나와있어. 무난히 읽기 좋아서 추천하지만, 교수님에 따라 엄청난 정보량을 몇 번의 강의로 다 쏟아내시려는 분들도 있으니 너무 다 이해하거나 외우려고는 하지 않아도 돼. 1권은 미래정보학, 2권은 뇌와 심리학, 3권은 수학 이야기야.
<뇌, 생각의 출현>은 뇌/심리학 쪽에서 가장 유명한 교양 입문서야. 요새 사람들이 심리학에 관심이 참 많아 보이는데, 통계적 근거가 부족한 자극적인 몇 개의 실험이나 조사를 믿게 되거나, 심리학은 정신분석이 다인 줄 알고 생물심리적 근거를 도외시하는 경우가 보여서 안타까워. 이 책을 읽으면 현대 심리학과 뇌 과학의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될 거야.
'뇌'가 주제지만 우주의 탄생부터 이야기를 계속하므로 전체적인 우주과학의 개론까지 알 수 있어. 과학 분야가 좀 그런데, 어느 키워드든 깊이 관심을 가지면 그것을 알기 위해 다 알다보면 결국 모든 과학 분야가 다 얽히게 돼.
한때 유명했던 과학 교양서로 <과학 콘서트>, <하리하라> 시리즈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체계적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아하진 않는 책들이지만, 톨들은 맞을 수도 있으니 찾아봐도 좋을 거 같아.
2.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책들!
<E=MC^2>이나 <일렉트릭 유니버스> 등,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 분야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쓸 수 있는 작가로 유명해. 어떻게 과학기술이 발전했는지를 수많은 사람들의 일대기와 시대사를 통해 그려내면서, 그 과정에서 그 원리를 쉽게 설명해.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지능은 거의 똑같은 거 알지? 그러다보니 사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우리도 전기나 상대성이론 등에 대해 그에 대해 잘 모르던 옛날 사람들이나 같은 정도의 생각 밖에 못하는 게 당연한 거거든. 그러다보니 차라리 그 발전사를 처음부터 보는 것이, 그 시대 사람이 되어 처음으로 발견되는 과학기술을 알아가며 따라가는 듯한 느낌도 있고 해서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아.
정말 글빨이 좋은 편이니까 추천해.
밑으로 책에 따라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럼 정말 패스하는 거 잊지 말고ㅋㅋㅋ 그리고 물리학 같은 건 그냥 교과서 사다가 읽어봄 재밌고 도움도 됨.
3. 크레이그 크리들의 만화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화학/물리학 등등. 온갖 학문 시리즈 다 있음. 통계학도 있음.
만화지만, 내용이 얕진 않아. 그리고 글도 길고 해서 사실 보다봄 그냥 교과서를 만화로 보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 아 이런 분야들은 이런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구나 하고 얕지 않게 알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거 같아. 기초적 구조들을 다 알려줘서.
4. 리처드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 일반인을 위한 QED 강의
파인만이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강의한 것들을 편찬해서 쉬운 것만 출판해놓은 것이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야. 그래서 읽다봄 좀 뭔가 빠진 듯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럼 엄청 두껍게 여러 권 나와있는 물리학 강의를 보면 되는데, 그건 봄 알겠지만 사실상 거의 대학 교재임. 아무튼 시작하기엔 좋은 책이라 생각해!
일반인을 위한 QED 강의도 이 분야에선 정말 유명한 책.
5. 양자역학의 법칙/파동의 법칙/DNA의 법칙
일본의 여러 일반인들이 모여 자유롭게 언어를 배우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서 언어를 배우려다보니 파동을 알고 싶어져서 파동역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아무튼 그런 도전의 내용을 만화로 담은 책인데,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 아주머니들, 아이들까지 다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보니 정말 차근차근 되어있어. 그 후로 양자역학과 DNA까지 공부하는데 아니 이 사람들 정체가 뭐지 ㅋㅋㅋㅋ 싶어지긴 함 ㅋㅋㅋ 단점은 책이 만화로 한 컷 한 컷 그려져있다보니 매우 두껍단 거고. 차근차근 하다보니까 쭈욱 끊김없이 흐름을 따라가야 좋음.
6. 생명이란 무엇인가
양자역학에 큰 공헌을 하신 뒤에 '아니 내가 만들었지만 못 믿겠음;;' 하고 확실한 세계로 가고 싶으시다며 생물학 계에 가셔서 분자생물학을 창시한 슈뢰딩거의, '일반인을 상대로 한' 분자생물학 강연을 책으로 담아낸 것.
예전엔 일반인이 이정도 레벨이었던 걸까. 오히려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특정 층만 그걸 특화시키게 되니까 일반인들이 더 과학에 무지하고 무관심하게 된 것 같기도(....) 아무튼 읽어봄 정말 재밌어! 아직 DNA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때에, DNA의 그림을 그려가는 부분이 앞부분.
7. 엘러건트 유니버스
어서와 끈이론은 처음이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모순을 해결하려고 나온 끈이론 이야기를 '아주 쉽게' 교양 서적 수준으로 써놓은 책임. 드디어 이걸 읽음 당신도 상대성이론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다! 이거 표지가 너무 어렵게 생겼는데 펼쳐봄 생각보다 재밌어 ㅋㅋㅋㅋ
8. 사회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 바른 마음 (윤리심리학), 생각에 관한 생각 (핫한 행동경제학 도서)
'바른 마음'은 사람들의 도덕감정에 대해 아주 잘 다룬 심리학 책으로 최근 핫했었어. 아주 아주 쉽고 재밌게 쓰여져있음.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이라고, 경제학은 사람을 합리적 주체로 가정하지만 심리학에 따름 그게 아니므로 그걸 받아들여서 새로운 경제학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이론을 만들어서 노벨상을 받은 분의 책임. 인간의 비합리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해 잘 쓰여져있음.
개인적으로 바른 마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 읽음 아주 좋을 거 같음 ㅋ...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 사람들...
9. 기초 통계 : 새빨간 거짓말, 통계.
엄밀한 이과는 아닌가? 아무튼 통계도 알아둠 좋기 때문에 추천. 아주 간단한 책. 빌 게이츠도 추천했다느니 써있음.
얇고, 여론조사 같은 거의 기본을 잘 알 수 있게 쓰여져있음.
10.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내가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이 논란이 될 내용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후성유전학이라고, 유전자가 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가는 게 중요하며 그러면서 유전자도 새롭게 반응한다는 이야기를 쓴 의사의 책이야. 근데 중요한 건 이 분이 글에서도 자평하듯 대중들한테 과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는 분임. 그래서 이 분 주장이 옳다그르다를 떠나서 유전자나 생물 메카니즘을 아주 쉽게 비유를 통해 설명해줘서 생물 공부에 좋았던 책.
+로 TED로 강의들 종종 봐주고 함 재밌어!
약간 우리나라는 공통과학교양을 충분히 가르치지 못한 거 같..단 생각을 요새 해. 내 때가 좀 특히 그랬는데... 근데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런 거라면 할 말은 없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이룩된 사회인 만큼 더 과학을 알아둠 좋은 거 같아.
그럼 다들 재밌는 독서되렴.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