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지인이 이런저런 가족사가 좀 복잡해서 집에서 독립해야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독립하지를 못하고 있어. 가족들한테 욕설 들으면서도 그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달까?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나한테 남들만도 못한 존재지? 하고 늘 힘들어해. 아버지가 분조장인데 왜 매번 자기한테 화내는지 모르겠다고...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자연재해처럼 생각하고 피해야한다는 말 외엔 내가 해줄말이 없더라고...

말로는 늘 독립해야지 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로 계속 못하고 있다가 올해내로는 진짜로 나와야할거 같긴 하거든.

마음을 단단하게 먹을 수 있게, 네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너의 독립은 필요한 것이고 더는 가족들에게 애착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면 좋을것 같아...

(지인은 현재 30대 초중반이고 하던 일 그만두고 어릴적 꿈을 좇아서 노력중이야. 돈은 소소하게 버는 중인데 좀 불규칙적)

소설이나 심리학책이면 제일 좋을거 같고 영화나 다큐멘터리도 괜찮을것 같아.



질문글만 남기고 가기 뭣해서. 나는 독립은 아니고 이별에 관련해서 김형경의 좋은 이별이라는 에세이를 추천할게. 영화로는 데몰리션맨. 가족 혹은 연인과 헤어지고 읽고 보고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
  • tory_1 2024.05.25 11:20
    나도 가정사 막장이라서 심리서 백권넘게읽은거같은데 이분야 갑
    = 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 W 2024.05.25 13:10
    와 고마워! 내 지인도 그럴거 같아서 실제 읽어보고 좋았다 하는 책을 추천받고 싶었거든..ㅠㅠ
  • tory_3 2024.05.26 15:32
    홀로서기 심리학
    내 인생 책이야
  • W 2024.05.27 18:08
    와 고마워. 위의 책이랑 같이 사서 오늘 선물했어!
  • tory_4 2024.05.27 00:17
    영화 브루클린 추천
  • W 2024.05.27 18:09
    영화는 요즘 볼 여유가 없다고 하네ㅠㅠㅠ 나중에라도 한번 보라고 얘기는 해놨어. 추천 고마워!
  • tory_5 2024.06.18 22:58

    나도 그런 집 구석에서 태어나서 책/영화/드라마에서 위안받는데 스스로 자립하고 깨달아야지 별수는없음. 

    레이디버드 영화 한번 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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