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웹소 아닌 소설을 읽었는데
책장이 진짜 후루룩 뚝딱 넘어갔음ㅋㅋㅋ
성별 반전 소설에 넘어간 적 별로 없었는데
키 170부터 잉...? 했다가 다음 장에서 육성으로 헐 나왔네
극초반 교실 장면에서부터 가해자 쌍욕하면서 봤는데
피해자가 남자라서 마음이 가벼워졌어 이래도 되나?
어쨌든 이 소설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마지막 문장
가해자가 경비 죽음 방조한게 그리 임팩트가 크지 않았는데
가해자의 악함과 비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거라 쳐도
그래서 어쩌라고 싶은 결말이었어
아무튼 중간중간 뻔한 전개도 있었고 (사인이 익사라든가)
캐릭터들이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는 느낌도 들지만
(완벽주의 아내가 인생 망한 남편을 왜 도와주나 이혼이 본인 인생의 오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동성 미성년과 불륜 저지른 남편이야말로 이혼과 비교할 수 없는 오점 아닌가)
킬타용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
책장이 진짜 후루룩 뚝딱 넘어갔음ㅋㅋㅋ
성별 반전 소설에 넘어간 적 별로 없었는데
키 170부터 잉...? 했다가 다음 장에서 육성으로 헐 나왔네
극초반 교실 장면에서부터 가해자 쌍욕하면서 봤는데
피해자가 남자라서 마음이 가벼워졌어 이래도 되나?
어쨌든 이 소설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마지막 문장
가해자가 경비 죽음 방조한게 그리 임팩트가 크지 않았는데
가해자의 악함과 비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거라 쳐도
그래서 어쩌라고 싶은 결말이었어
아무튼 중간중간 뻔한 전개도 있었고 (사인이 익사라든가)
캐릭터들이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는 느낌도 들지만
(완벽주의 아내가 인생 망한 남편을 왜 도와주나 이혼이 본인 인생의 오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동성 미성년과 불륜 저지른 남편이야말로 이혼과 비교할 수 없는 오점 아닌가)
킬타용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