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안녕!
북하!
모두들 토요일 잘 보내고 있니?
오늘 낮에 날씨가 정말 좋더라.
한낮엔 조금 덥다고 느낄 정도였지만
습하지 않고 미세먼지도 좋고 하늘도 맑아서
산책하며 나무도 보고 흙도 밟고 하늘도 감상하고
사람들 구경하며 주변 소리도 흘려 들으며
보내기에 완벽한 날이었어.
토리들도 5월의 봄을 한껏 만끽했길 바라!
오늘 공원에 텐트치고 자거나,
돗자리 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음악을 듣거나
캠핑 의자 가지고 와서 책 읽으며 커피 마시는 사람들 구경하니까
너무 보기 좋더라.
내일은 그래서 글을 좀 일찍 올릴까 해!
토리들도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사서 짧은 산책 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 읽으며 종종 하늘도 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하는 독서도 좋지만,
주말엔 앞으로 일찍 글 올려볼게.
날이 맑으면 밖으로 책 한 권 들고 나가 보자!
오늘도 함께 책 읽으며 하루 행복하게 마무리하자.
예쁜 생각들, 희망찬 생각들 하면서 푹 자.
항상 푹 자고, 건강하길 바라.
안녕! 북 나잇!
오늘 읽을 책은 <5.18 10일간의 야전병원>이야..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전남대 의료진들의 광주민주화운동 항쟁 기간동안의 의료 활동 증언집이야.
읽을수록 자연사한 전두환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