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다 읽었는데
와 여운 장난아니다...전율 흘러...
한 몇십시간짜리 장편영화 본 기분이야
생각할거리도 많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야
마지막 삶을 보고나니까 해리의 첫번째 두번째 삶이 까마득하다 까마득해
쭉 읽다보니까 나도 해리랑 같이 15번 정도 산거같아
마지막 부분의 글귀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신이 되지 않을거야, 자네도 나도
우리는 그 거울을 들여다보지 않을거야.
그 대신, 자네한테 남은 며칠의 시간 동안, 자네는 드디어 필멸의 인간이 된 거야.
내가 읽어본 것 중 정말 최고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