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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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4.28 18:55
    잠실동 사람들
    나는 나고 자길 잠실 사람인데, 잠실이 사실 되게 복합적이거든? 지금은 롯데 타워가 생기면서 이미지가 좀 바뀐것 같은데 사실은 선수촌, 기자촌(은 좀 멀지만) + 한강 +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 석촌호수 뒤쪽으로의 거주지구(엄밀히 잠실은 아니지만) + 복잡한 유흥 거리인 신천 + 야구 +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삼성동과 청담으로 연결되는 그 묘한... 진짜 지역의 좀 묘하고 복합적인 감각이 있었는데, 이 소설에서 그게 어느 정도 드러난 것 같아. 지금은 많이 바뀌긴 했는데, 옛날에는 롯데 백화점 뒤쪽 지금 샤롯데 있는 곳, 그 지역에서 잠실을 느끼면 되게 특이했었어. 사거리 대로변은 언제나 꽉 막혀 있지만 거기는 늘 차가 없었고, 그 복잡 미묘한 감각. 그립다. 
  • W 2024.04.28 19:37

    다들 자기 동네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있구나 

    잠실 많이 놀러갔었는데 

    난 지금도 석촌호수에 서울놀이마당 지나가면 옛날 생각나 아주 어렸을때 거기서 마당놀이 봤던 기억이 있어서

    예전 기억 생각하면서 꼭 읽어봐야겠다 추천 고마워

  • tory_3 2024.04.28 19:53
    옥토
    지역은 서촌이랑 평창동쪽 나와 ㅎ
    이쪽 동네는 예전 소설에 더 자주 나오기도 하고, 좀 레트로한 감성 추구할 때 자주 나오는 듯ㅋ
  • W 2024.04.28 20:19
    찾아보니까 표지부터 재밌어보인다 ㄷㄷㄷ
    구글맵 켜놓고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4 2024.04.28 22:31
    설재인 <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고향 청주인데 모르고 봤다가 지명이나 동네 설명이 너무 익숙해서 우리동네구나 했어 ㅋㅋㅋ 배경이 내가 자라온 곳이니까 더 몰입이 잘 되더라
  • W 2024.04.28 23:17

    동네 설명이 자세히 나오나보구나 기대된다 *_*

    장바구니에 담아 놓음 재밌게 읽을게~ 

  • tory_5 2024.04.29 10:48
    박상영의 [1차원이 되고 싶어].
    대구 거기서도 정확하게 수성구에서 평생 살았는데 이 소설에 수성못이라고 수성구의 유명 호수가 나옴.
    나도 잘 아는 곳이라 신기했음. 쓸데없는 tmi 발사 하자면 그 문제의 수성못은 일제시대에 만들었는데 우리 할아버지가 호수 공사에 동원되어 갔다고 ㄷㄷㄷ
  • W 2024.04.29 17:22

    박삭영 작가 대구출신이구나

    할아버지 이야기도 그렇고 토리 그 책 읽을때 뭔가 특별했을거 같다

    책 알려줘서 고마워 

  • tory_6 2024.05.01 06:16
    ㅜㅜ시골 촌골짝 살아서 한번도 본 적 없어
    양귀자 원미동사람들 배경인 원미동 가봤는데도 신기했는데
    살던 지역 나오면 진짜 작품이 다르게 다가올 거 같아
  • tory_7 2024.05.01 12:34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나 신작인 <나의 돈키호테> 생각난다! 나의 돈키호테는 성심당의 도시 대전, 선화동이 배경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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