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나톨은 책을 잘 안 읽던 토리인데 1년 전부터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서 독서를 시작했어

그러다 보니 정보 위주의 책만 읽어왔고 소설을 읽는게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어

소설은 현실에 대한 고민 때문에 몰입이 안 되기도 했구



근데 한 1년정도를 정보 위주 책만 보다보니 이제는 다른 장르의 책을 좀 읽어보고 싶은데...

막상 소설을 결제하려고 하니 좀 아까운 거 있지 ㅠㅠ (소설가님들 죄송합니다)



혹시 소설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줄만한 좋은 책 없을까?

이북 리더기로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었으면 좋겠어!



p.s - 사실 어제 정세랑 작가 책을 읽으려고 결제창까지 들어갔다가 한 번 읽고 말만한 책이면 어쩌지 하고 안샀는데.. 어때?

칭찬하는 톨들이 넘 많아서 궁금하긴 한데~

  • tory_1 2019.12.20 17:12
    그렇다면 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추천한다!!! 망설이지 말고 사도 좋을 거 같아! 이야기의 재미와 소설의 가치를 나는 다 느꼈던 책임...
  • tory_2 2019.12.20 17:18
    뭔가 고전을 읽어야 그런 느낌을 받을 것 같긴한데 나는 고전은 거의 몰라섴ㅋ ㅠ 황정은 소설들 계속해보겠습니다, 야만적인 앨리스씨, 아무도 아닌, 디디의 우산 등등 추천해!! 개인적으로 나는 황정은 작품들 다 읽어가면서 20대의 가치관이 확립된 것 같아 ㅋㅋ 추천!! 내친구는 한강 작가 희랍어시간 엄청 좋아하더라 거의 바이블처럼 읽던데 그것두 추천!!
  • W 2019.12.20 17:35
    고전 아니어도 돼!!ㅎㅎ 추천 고마워
  • tory_3 2019.12.20 17:22

    sf도 괜찮으면 테드창 소설 강추.. 

  • tory_4 2019.12.20 17:27
    2222222
  • tory_12 2019.12.20 18: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8 04:35:07)
  • tory_5 2019.12.20 17: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04 20:08:58)
  • tory_6 2019.12.20 17:29

    J. M. 데 바스콘셀로스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서머싯 몸 - 인생의 베일

    위화 - 인생

    에밀 아자르 - 자기 앞의 생

    한강 - 소년이 온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현실적이지 않아서, 현실이 아니었으면 했던 소설들

  • tory_15 2019.12.20 18:52
    자기 앞의 생 나두 추천! 너무좋아ㅜㅜ
  • tory_24 2019.12.21 10:32
    나랑 취향 똑같다.. 여기에 <스토너>도 추천
  • tory_6 2019.12.21 14:57
    @24 스토너 추천 고마워 :-) 읽어봐야지
  • tory_8 2019.12.20 17:41
    줄리언 반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가즈오 이시구로-나를 보내지 마/남아있는 나날
    최은영-쇼코의 미소/내게 무해한 사람
    빅토르 위고-레미제라블(워털루 전투 묘사처럼 안 읽히는 부분은 대충 넘어가도 무관함)
    그리고 위에서 추천해준 것처럼 테드 창-당신 인생의 이야기/숨
    이건 좀 다른 의미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롤리타(소재 자체보다는 소설 이면의 것들을 파헤치면서 읽는 경험이 뜻깊었어.)
  • tory_9 2019.12.20 17:57

    개인적으로 난 장편소설 빨려들어가듯이 몰입해서 읽게되는 그 재미를 좋아하거든 

    다른 가치는 잘 모르겠지만 그 재미를 한번 경험하고나면 소설책을 계속 찾게 될 것이야 ㅋㅋ

    천명관 고래 추천해 

  • tory_10 2019.12.20 17:59

    코니 윌리스-화재감시인

    휴머니즘적인 SF소설이야.


    나도 이북리더기로 읽었는데 이거 읽었던 그 순간, 장소며 다 기억난다.

    버스에서 묵직한 감동으로 찡했던 기억이 나.

  • tory_11 2019.12.20 18: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25 15:18:00)
  • tory_13 2019.12.20 18:25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추천하고 싶다. 소설적인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잡은 책이라고 생각해.
  • tory_14 2019.12.20 18:29
    소설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못하는 세상을 간접체험하고 인물들의 감정 대리경험하는 게 재밌어서 소설을 읽어. 가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현실을 깊게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고전 장편을 좋아하는 편이야. 현재 배경이면 몰입이 잘 안 되는데 현재 사회와 다른 듯 다르지 않은 예전 사회 배경이라 현실 도피하면서도 이야기 자체에 푹 빠지게 되더라.

    내 추천은
    - 토지 (박경리)
    - 몬테크리스토 백작 (알렉상드르 뒤마)
    - 설득 (제인 오스틴)
    - 둠즈데이 북 (코니 윌리스)
    - 어둠의 왼손 (어슐라 르귄)

    이북리더기 있으면 전자도서관에서 빌리거나 구독서비스로 읽어보는 것도 추천해. 토지랑 둠즈데이북은 예스24 북클럽에 있어.
  • tory_16 2019.12.20 18:5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추천 !! 나톨 소설은 읽고나면 남는거 없고 차라리 인문교양도서를 읽자파였는데 김초엽 작가님 소설 너무 좋았엉... 여운도 오래 남고 단편집이라 부담도 적고...
  • tory_17 2019.12.20 19:11
    달과6펜스 22222
  • tory_18 2019.12.20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19 12:57:17)
  • tory_19 2019.12.20 19:21
    양귀자, 황정은 글을 읽어봐!
  • tory_20 2019.12.20 19:40
    스토너
    삶이란 무엇가. 평범한 사람이 묵묵히 살아가는 방식이
    아름답게 보이는책
  • tory_5 2019.12.20 19: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04 20:06:05)
  • tory_5 2019.12.20 19: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04 20:08:39)
  • tory_21 2019.12.20 20: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20 20:39:24)
  • tory_22 2019.12.20 21:47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속죄 추천해! 저 두 소설은 진짜 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어서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
  • tory_23 2019.12.20 23:07
    밀란쿤데라...
    소설인데 줄치면서읽는
  • W 2019.12.21 16:51
    댓글 고마워 추천해준 것들 중 하나 골라서 읽어보는 중~ 하나씩 다 읽어볼게 댓글 유지해주면 고맙겠습니당~~
  • tory_25 2019.12.22 05:27
    달과6펜스에 이어 삶의 방향성?이나 이런 고민이있다면
    서머싯몸의 면도날도 추천해.
    좀 두꺼워서 e북으로 읽으면 힘들수도잇음 ..ㅋㅋㅋ
    몸의 소설이 좀 비슷한거같은데
    앞부분은 뭐가뭔지 좀 지루한건 사실이야 근데 어느순간 책을 놓을수없어 ㅎㅎ 삶에서 뭘 추구헤야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나도 하게됨
  • tory_26 2019.12.24 15: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4 2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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