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언제부턴가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국문학 리뷰 글 있잖여?
내가 커뮤를 딤토 말고 다른 곳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도 은근 여기저기 퍼져있는 게 보이더라고?
근데 댓글 보면 너무 비판만 많은 것 같다, 그냥 책 많이 읽는 한남 1 같다... 하는 말 반
그래도 호불호가 납득갈만하게 쓴다, 안 읽고 떠드는 것 보다는 읽고 떠드는게 낫다.... 하는 말 반이더라고
나는 요즘 국문학이 개인적인 경험에만 천착해서 누구나 알고있는 표면적인 갈등만 보여주고 가볍고 피상적이라는 면에는 공감하지만
이게 쉽사리 질린다거나 하지는 않거든? 여성 작가들과 여성 서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도 있고
근데 또 독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여성들 입장에서 너무 환호?만 하니 다양성이 부족해진다고 느껴지긴 해(이건 내가 너무 좁게 읽어서 그럴 수도?)
그런 의미에서 가려운 곳 콕콕 긁어주는 저 리뷰가 시원하다는 말도 납득은 가... 물론 마냥 까기만 하는 건 아니고 김지영이나 현남오빠에게 리뷰 보면 꽤 괜찮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아무튼! 톨들은 저 리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써봄~ 더불어 현 국문학 판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