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어가 iOS 12 때 부터 있긴했는데, 13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엄청 강력해진거 알쥐알쥐?
시리는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지만, 단축어로 자주쓰는거 등록 해주면 진짜 세상편하더라고. 학습의 힘...
다들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글 써봄
1. 경로찾기
준비물 : 아이폰
명령어 하나로 처음가보는 장소에서 집에 어떻게 가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바로 뜸 (어플열어서 주소넣거나 선택 하는 수고 ㄴㄴ)
갤러리에 "집으로 가는 경로" 추가하고, 명령어나 우선순위로 두는 교통수단 등 수정하면 됨. 나는 술먹고 맨날 시리한테 "집에 어떻게 가?" 시전
현재는 구글지도 혹은 애플지도 기반이고, 만약 쓰는 지도어플이 지원하면 단축어 어플안에서 따로 뜰꺼야
2. 에어팟 연결시 자동 음악재생
준비물 : 아이폰, 에어팟
설정방법은 유튭으로 대신할게. 맨 아래에 넣었음. 조건값으로 '블루투스가 에어팟에 연결시'가 들어감.
연결되자마자 음악어플을 열거나 + 열어서 자동으로 재생하거나 + 자동 음량조절까지 가능
나는 귓구멍에 에어팟을 넣기만 하면 되잖아
3. 조명 켜고 끄기
준비물 : 아이폰, 스마트 조명
스마트 조명이라면 뭔가 거창해보여서, 자취인인데 무슨 스마트홈이야.. 하고 살았거든 실제로 필립스 휴 같은건 가격대가 좀 있고.
하지만 우리에겐 샤오미가 있잖아. Yeelight 검색하면 만원대도 뜨고, 아니면 알리같은데서 직구해도 됨. 브릿지 필요없고 전구만 갈아끼우고 + 앱받아서 연동시키면 끝.
일단 스마트 조명을 들이는 순간 디밍 (밝기조절), 시간지정해서 자동 온오프 설정가능한거고, 거기에 단축어 설정이나 시리가 결합되면 좋은게
1) 아침에 눈도 안뜨고 '시리야' 불러서 (어디어디) 불켜줘, 혹은 (어디어디) 불꺼줘 하면 침대에서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 복층사는 사람은 기절한다.
2) 1인가구라면 이 단축어를 와이파이 연결이랑 연동시키면 더 간단함. 조건값에 와이파이 연결을 넣고,
내 아이폰이 집 와이파이에서 끊기는 순간 -> 라이트 오프, 집 와이파이에 연결되는순간 ->라이트 온으로 설정 해놓으면 꿀이야.
깜빡하고 불 안껐다고 신발 한짝만 벗고 콩콩 안해도 되고, 어두운 집 쓸쓸하게 들어올 필요도 없음.
이게 약간 코딩? 같아서 확장성이 어마어마한거 같은데 기본으로 보기에 좋은 유튭 두개 놓고갑니다 ^^7
두번째 영상은 iOS12 기준인데 기본적인 이론은 같음.
그것도 귀찮다 싶으면 사용자들이 만들어놓은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어. (https://shortcutsgallery.com/)
남들이 짜놓은걸 그냥 받아서 추가하기만 하면 되는거
여기 올라가 있는걸로 인스타 사진이나 스토리도 다운로드 가능한거 같은데 써보진 않았어.
배터리 간당간당할때 초초초초절전모드로 전환해주는거 써봤는데 꽤 유용하더라고. 이름은 Keep me alive.
다만 갤러리/직접 커스텀한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받아서 쓰려면 설정>단축어 들어가서 '신뢰할수없는 단축어 허용' 인가? 를 활성화시켜 줘야함.
횐님들 단축어 믿고 천국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