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가 조금 길어!)
이건 내가 실제 어렸을때 살던 집에서 겪은 일이야
그 집에서 기이한 일들은 많았지만 실제 귀신이 보인건 초등학교 4학년, 내동생은 나랑 한살 차이나는데
3학년이였던 내동생이 먼저 본거야,
그 집은 주택이였는데 구조가 정말 특이했어
그때 당시에는 태어날때부터 그 집이었으니까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나중에 이사가고
어떻게 살았지? 싶었던 집이야
그 당시 초3이었던 내동생이 겪은 일 토대로 말해줄게
그날은 주말이었고 가족 모두가 안방에서 다 같이 잠이 들었던 날이었는데, 내동생 혼자만 갑자기 잠이 깼었나봐,
대낮이였고 시간으로 따지면 오후 1-2시 쯤이었다고 했어
혼자서 뒹굴 거리다가 문득 엄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더래
그때 당시에는 핸드폰이 보편적이진 않았던 때라 부모님만 핸드폰을 가지고 계셨어
동생이 일어나서 핸드폰을 들고 서랍장 위에있는 액자를 찍을 때, 카메라에 비친 화면 안에 뭐가 있더래
액자에 대고 가까이서 보니까
내 동생 뒤에 검은색 상복을 입고 빨간 띠를 두르고 얼굴이 없는 여자가 뒤에 서 있더라는거지,
내 동생은 무서워서 그날 핸드폰이고 뭐고 부모님 옆에서 벌벌 떨었다고 하더라고
그랬으면 그냥 헛개 보였겠다 하겠는데 그러고 몇일뒤에 내가 새벽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은거야
좀 무서웠는데 너무 급해서 일어나가지고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문 열린 사이로 검은색 상복을 입고 빨간띠를 두른 여자가 서있는게 보였어
어두웠는데 어둠에 눈이 적응했던건지, 그날 나도 벌벌 떨고 한참을 화장실에서 버티다가 사라지고도 한참 후에 방으로 뛰어 들어갔어.
그리고 다음날 내동생한테 얘기 해주니 자기도 똑같은 걸 봤다고 해서 그날 나랑 동생이 본게 같은 거구나 하고 알았지
우리둘다 한방을 썼는데 한동안 동생이랑 손 잡고 잤던게 기억이나
살면서 가위 눌림이나, 이상한 소리, 갑자기 떨어지는 물건등 겪은 일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 제일 무서웠던거 하나만 더 쓸게
이사 가기 바로 직전에 생겼던 일이야
이때는 내가 고 3이었어,
그 집에서 무서우면서도 그때 정 말 오래살았던 집이네 생각해보니..ㅎ
내가 고3때 내동생은 고2 그때 내동생은 다른일때문에 집말고 다른곳에 거주하고 방은 나 혼자 쓰기 시작했어
첨에는 클때까지 계속 동생이랑 방을 같이 써서 불편했거든, 동생이 나가고 첨엔 방이 꽤 커져서 기분이 좋더라구 그래서 항상 기분이 좋았던거같아
한 일주일 지났나?
그날 따라 잠이 안오는거야, 있던 동생도 옆에 없고 그래서 좀 뒤척인거같아
내가 고2때부터 키운 말티즈 한마리가 있는데 그개가 동생 옆자리를 채워줬었어
그 날도 잠이 안와서 강아지 쓰다듬고 눈감고있는데
방문 밖에 누가 내이름을 부르는거야
우리 집은 주택이라 방문 안쪽 마다 걸쇠 같은게 있었는데 잘때 습관처럼 채우고 자는 버릇이있어
그때도 그 걸쇠를 채우고 조금 더워서 열어놨어
걸쇠 채우면 방문이 아주 약간 열리 잖아?
그 사이로 누가 내이름을 계속 부르더라고
처음에 한두번은 잘 못 들었겠거니 하는데
두번째 쯤? 같이 있던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는거야
으르릉? 막 이빨 드러내고 경계하는거야 그 문틈 사이에다가
그래서 나는 가지말라고 하는데 말도 잘 안나오고 눈물도 나고
그 와중에 나를 부르는게 갑자기
문좀 열어봐~엄마야
이러는거야, 상식적으로 엄마면은 거실 불키고 열으라고 하지않겠어? 애초에 목소리도 그냥 여자목소리일뿐 엄마 목소리도 아니였어
너무 무서워서 덜덜떨리는데 이까지 떨리더라고..
계속 문열어봐 토리야 엄마야 문열어봐 하는데
앞에선 캄캄한데 문열으라고 하고 옆에선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고 정말 혼비백산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근데 갑자기 그때 환해지더니 엄마가 빨리 문열으라고 소리 지르는거야
넘 놀랬는데 엄마라는 확신이 들고 걸쇠를 열었는데 엄마가 막 놀랜얼굴로 나를 꽉 안고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어,
아빠는 새벽일 나가셔서 안계신 상황이라 그 집에 나랑 엄마 그리고 강아지 셋뿐이었는데
엄마가 어떻게 알고 왔나했더니
그날따라 엄마도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걸쇠 채우고 살짝열고 주무셨는데
내 방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더래
잘 못들었나 하는데 그게 정확히 ‘토리야 문열어봐‘ 하는게 들렸다는거야 강아지도 으르렁 거리는거 같고
그래서 엄마도 너무 무서우셨는데 나혼자서 떨겠거니 하고 악바리로 문 열고 거실불 켜셨다고 하더라고
엄마랑 나는 그때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계속 불키고
티비만 그냥 틀어져있었어,,
그 이후엔 둘다 무서워서 동생있는곳에서 조금 지내다가 아빠한테 말씀 드려서 바로 이사 갔고 동생도 다시 들어와서 좀 안정됬어
지금은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날은 엄마랑 나랑 너무 생생해서 그 날일은 말을 잘 안해..
현재는 나도 동생도 결혼했는데, 언젠가 한번 넷이 놀다가 남편들 데리고 그 주택 보여준적이있어
안에는 못 들어가고 외관 쪽만!
얘기 듣고 봐서 그런지 좀 으스스? 하다고 하더라
(우리는 결혼했어도 계속 한 지역에서 살아! 토박이)
그 집은 아직도 그자리 그대로 있어
집엔 우리 이후로는 아무도 안들였어, 할머니 소유인데 할머니도 얘기 들으시고는 그냥 폐허로 놔두셔
건들면 안될거같다시면서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동안 동생말곤 말 한적없는데 무서운게 조금 풀렸을 지도?!
이건 내가 실제 어렸을때 살던 집에서 겪은 일이야
그 집에서 기이한 일들은 많았지만 실제 귀신이 보인건 초등학교 4학년, 내동생은 나랑 한살 차이나는데
3학년이였던 내동생이 먼저 본거야,
그 집은 주택이였는데 구조가 정말 특이했어
그때 당시에는 태어날때부터 그 집이었으니까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나중에 이사가고
어떻게 살았지? 싶었던 집이야
그 당시 초3이었던 내동생이 겪은 일 토대로 말해줄게
그날은 주말이었고 가족 모두가 안방에서 다 같이 잠이 들었던 날이었는데, 내동생 혼자만 갑자기 잠이 깼었나봐,
대낮이였고 시간으로 따지면 오후 1-2시 쯤이었다고 했어
혼자서 뒹굴 거리다가 문득 엄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더래
그때 당시에는 핸드폰이 보편적이진 않았던 때라 부모님만 핸드폰을 가지고 계셨어
동생이 일어나서 핸드폰을 들고 서랍장 위에있는 액자를 찍을 때, 카메라에 비친 화면 안에 뭐가 있더래
액자에 대고 가까이서 보니까
내 동생 뒤에 검은색 상복을 입고 빨간 띠를 두르고 얼굴이 없는 여자가 뒤에 서 있더라는거지,
내 동생은 무서워서 그날 핸드폰이고 뭐고 부모님 옆에서 벌벌 떨었다고 하더라고
그랬으면 그냥 헛개 보였겠다 하겠는데 그러고 몇일뒤에 내가 새벽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은거야
좀 무서웠는데 너무 급해서 일어나가지고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문 열린 사이로 검은색 상복을 입고 빨간띠를 두른 여자가 서있는게 보였어
어두웠는데 어둠에 눈이 적응했던건지, 그날 나도 벌벌 떨고 한참을 화장실에서 버티다가 사라지고도 한참 후에 방으로 뛰어 들어갔어.
그리고 다음날 내동생한테 얘기 해주니 자기도 똑같은 걸 봤다고 해서 그날 나랑 동생이 본게 같은 거구나 하고 알았지
우리둘다 한방을 썼는데 한동안 동생이랑 손 잡고 잤던게 기억이나
살면서 가위 눌림이나, 이상한 소리, 갑자기 떨어지는 물건등 겪은 일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 제일 무서웠던거 하나만 더 쓸게
이사 가기 바로 직전에 생겼던 일이야
이때는 내가 고 3이었어,
그 집에서 무서우면서도 그때 정 말 오래살았던 집이네 생각해보니..ㅎ
내가 고3때 내동생은 고2 그때 내동생은 다른일때문에 집말고 다른곳에 거주하고 방은 나 혼자 쓰기 시작했어
첨에는 클때까지 계속 동생이랑 방을 같이 써서 불편했거든, 동생이 나가고 첨엔 방이 꽤 커져서 기분이 좋더라구 그래서 항상 기분이 좋았던거같아
한 일주일 지났나?
그날 따라 잠이 안오는거야, 있던 동생도 옆에 없고 그래서 좀 뒤척인거같아
내가 고2때부터 키운 말티즈 한마리가 있는데 그개가 동생 옆자리를 채워줬었어
그 날도 잠이 안와서 강아지 쓰다듬고 눈감고있는데
방문 밖에 누가 내이름을 부르는거야
우리 집은 주택이라 방문 안쪽 마다 걸쇠 같은게 있었는데 잘때 습관처럼 채우고 자는 버릇이있어
그때도 그 걸쇠를 채우고 조금 더워서 열어놨어
걸쇠 채우면 방문이 아주 약간 열리 잖아?
그 사이로 누가 내이름을 계속 부르더라고
처음에 한두번은 잘 못 들었겠거니 하는데
두번째 쯤? 같이 있던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는거야
으르릉? 막 이빨 드러내고 경계하는거야 그 문틈 사이에다가
그래서 나는 가지말라고 하는데 말도 잘 안나오고 눈물도 나고
그 와중에 나를 부르는게 갑자기
문좀 열어봐~엄마야
이러는거야, 상식적으로 엄마면은 거실 불키고 열으라고 하지않겠어? 애초에 목소리도 그냥 여자목소리일뿐 엄마 목소리도 아니였어
너무 무서워서 덜덜떨리는데 이까지 떨리더라고..
계속 문열어봐 토리야 엄마야 문열어봐 하는데
앞에선 캄캄한데 문열으라고 하고 옆에선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고 정말 혼비백산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근데 갑자기 그때 환해지더니 엄마가 빨리 문열으라고 소리 지르는거야
넘 놀랬는데 엄마라는 확신이 들고 걸쇠를 열었는데 엄마가 막 놀랜얼굴로 나를 꽉 안고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어,
아빠는 새벽일 나가셔서 안계신 상황이라 그 집에 나랑 엄마 그리고 강아지 셋뿐이었는데
엄마가 어떻게 알고 왔나했더니
그날따라 엄마도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걸쇠 채우고 살짝열고 주무셨는데
내 방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더래
잘 못들었나 하는데 그게 정확히 ‘토리야 문열어봐‘ 하는게 들렸다는거야 강아지도 으르렁 거리는거 같고
그래서 엄마도 너무 무서우셨는데 나혼자서 떨겠거니 하고 악바리로 문 열고 거실불 켜셨다고 하더라고
엄마랑 나는 그때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계속 불키고
티비만 그냥 틀어져있었어,,
그 이후엔 둘다 무서워서 동생있는곳에서 조금 지내다가 아빠한테 말씀 드려서 바로 이사 갔고 동생도 다시 들어와서 좀 안정됬어
지금은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날은 엄마랑 나랑 너무 생생해서 그 날일은 말을 잘 안해..
현재는 나도 동생도 결혼했는데, 언젠가 한번 넷이 놀다가 남편들 데리고 그 주택 보여준적이있어
안에는 못 들어가고 외관 쪽만!
얘기 듣고 봐서 그런지 좀 으스스? 하다고 하더라
(우리는 결혼했어도 계속 한 지역에서 살아! 토박이)
그 집은 아직도 그자리 그대로 있어
집엔 우리 이후로는 아무도 안들였어, 할머니 소유인데 할머니도 얘기 들으시고는 그냥 폐허로 놔두셔
건들면 안될거같다시면서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동안 동생말곤 말 한적없는데 무서운게 조금 풀렸을 지도?!
와..ㅠㅠ역시 엄마는 위대하다...엄청 무서웠겠는데 토리생각에..ㅠㅠㅠㅠㅠㅠ
이사가고나서 괜찮아졌다니까 정말 다행이다!
터가 안좋았나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