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앞에 할머니랑 진짜 각별했는데 나 초등학생 때 돌아가셔서 장례식도 갔었어

근데 어딜 가든 곁눈질로 볼 수 있는 시선쪽에 항상 돌아가실 때 모습 그대로 계셨어

어디 들어가거나 누구랑 대화할 때 곁눈질 살짝 하면 꼭 계심

그냥 어린 마음에 요즘 이런다~ 식으로 엄마한테 말했는데

집에 신부님 오셔서 성수 뿌려주심. 그 이후로 귀신같이 안보여!

  • tory_1 2023.08.28 16:42

    귀신이 안나타나니 귀신같이 안보인다라..

  • tory_2 2023.08.28 16:54

    할머니가 토리 눈에 밟혀서 가지 못하고 머무르셨나보다. ㅠㅠ 

  • tory_3 2023.08.28 19:23
    와 신기하다...성수로 바로 해결된게 더 신기 효과 직빵이구나
  • tory_4 2023.08.29 07:56

    나쁜 마음으로 옆에 있는 게 아니어서 그랬나봐.

    신부님 오셔서 성수 뿌리는 거 보고 내가 아이 옆에 있음 싫겠구나 싶어서 떠나신게 아닐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야.

  • tory_5 2023.08.29 16: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6:41:30)
  • tory_6 2023.08.30 17:14
    토리가 마음에 남아서 마지막으로 두고두고 눈에 담으시려고 옆에 계셨나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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