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껴
어제 집에서 혼자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고 있었어
물론 다른 불은 다 끄고 보조조명 하나 쬐매만한거 켜고 하고 있었지
그런데 새벽 2-3시쯤? 검은 그림자가 느껴지는 거야
초등학생느낌의 그림자 덩어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존재감..
내가 컴퓨터 하는거 옆에서 쳐다보고 사라지더라고 ...
딱히 무섭거나 그러지 않은데...
다른 존재를 느끼는 날엔 특이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긴장을 해..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이지.. 아침부터 예정되어 있던 중요한 계약 미팅이 있었어
그 장소에 일찍이 갔는데 상대방이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직원의 가족이 상을 당해서 오늘 늦게 갈거라는 말을 들었어
당연히...미팅은 취소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