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맞이한 엄마에게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가진 건 건강한 신체 뿐이라(...) 몸으로 때움ㅎㅎㅎ
생각해보니 엄마아빠가 흔한 웨딩 사진 한 장이 없더라ㅜㅜ
마음 같아선 제대로 된 스튜디오에서 고급진 드레스 입고 찍으셨음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딸이 다 준비해서 해줬다고 고맙다고 해주셔서 내심 뿌듯^^
나름 웨딩 사진 찾아가며 이것저것 따라해보긴 했는데 진짜 힘들더라ㅠㅠ
특히 무뚝뚝한 아빠... 미소 찾아드리기 넘 힘들었어...
엄마는 워낙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고 소녀감성 충만하셔서 완전 즐기면서 찍고ㅋㅋㅋㅋㅋ
두 분이 제일 마음에 들어하시는 사진으로 액자 만들어 드리려구!!!
와 진짜 전문가가 찍은줄 알았어 토리 대다내 효녀야 ㅠㅠㅠㅠㅠㅠㅠ 울엄마도 내후년에 환갑인데 엄마 미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