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살았던 도시인데 남부 해안도시 이스트본이야
영국 남쪽이라 (비교적) 따뜻하고 조용하고 노인이 많이 사는 도시임..ㅎㅎ
도시를 고를 때 추운게 싫고 바닷가에 살고싶은 소망 하나로 고른 도시였는데 정말 잘 선택했던거 같아 ㅋㅋ
톨들에겐 생소한 도시일지도 모르겠지만 같이 사진 공유하고싶어서 올려봐~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 Beachy head 가는 길에 찍은 길
조금만 올라가면 도시가 다 보여 ㅋㅋ 올라갈 땐 드럽게 힘든데 풍경 보면 기분 좋아져
비치헤드로 가는 길인데 은근 넓은 들판임..여기 걷는 것도 경사가 있어서 은근 힘듬
바람도 엄청 불어 간간히 서있는 나무들이 바람 싸다구 맞아서 한쪽으로 기울어져있어 ㅋㅋ
사진엔 없지만 계속 걷다보면 하얀 절벽이 나오는데 세븐시스터즈 가본 톨들은 아마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거 같다
이스트본 피어..영국은 희한하게 바다 도시에는 반드시 피어라는게 있더라고 잉글랜드 한정인지 모르겠는데 (잉글랜드밖에 안가봄 ㅠㅠ)
육로부터 시작해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길을 길다랗게 만든 넓은 산책로 같은 느낌...? 이스트본 피어 가장 끝에는 클럽이 있어..매우 특이함...ㅋㅋㅋ
클럽엔 손님 진짜없음....그나마 금 새벽 12-1시엔 사람 좀 있음 그 외엔 차라리 중간에 있는 오락실에서 DDR하는게 더 유잼임...
중간에 있는 집같은 애들은 다 상점이고 뒤에 가장 높이 솟은 곳이 바로 클럽 건물이야
길가다가 공원에서 찍은 듯
멀리 보이는 솟은 건물이 시청이던가 기차역이던가 (가물)
이스트본의 리젠트 파크 Gildredge 공원^,^
런던 공원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꽤 좋아했던 장소
댕댕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노상방뇨 겁나해
일명 크림티 세트
밀크티 & 스콘에 버터 클로티드크림 딸기잼 올려먹으면 기분 째짐
동네 친절한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야 이름도 모르고 그냥 다녔는데 이름이라도 알아둘걸..
크림티 가격은 5파운드 정도 했던 듯 해
이제 끝이네 봐줘서 고마워....
와 분위기 너무 좋다... 내가 다녀온 기분이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