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방 토리들아 안뇽!!
포토방에서 간간히 사진 올리구 토리들 사진도 보구 하는, 취미가 사진이면서 아직 초보티를 못뗀 사진 초보 토리얌 :)
포토방 오면 카메라는 어떤걸 사는게 좋을까요?? 하는 글 들이 드문 드문 보이더라구~ 내가 진짜 카메라 처음 잡았을 때도 생각나구 ㅋㅋㅋ
그래서 혹시나!!!!! 처음 카메라 사려고 하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한번 써봐!!
사진 잘찍는 고수 토리들은 그냥 귀엽다 귀엽다 하구 넘어가줘 :-)
1. 카메라, 렌즈 고르는 법
초보 토리들 중에 "나톨은 인물사진, 풍경사진, 야간사진 찍구 간간히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가서 사진 찍을거야! 카메라 추천 해줄래??" 라고 묻는 토리들이 많을거야~ 하지만!!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돈이야 ㅠㅠㅠㅠㅠ
"내가 돈이 진짜 진짜 많아서 카메라 가격은 상관없엉 :) 카메라 뭐 살까??" 라고 하는 톨들은 라이카, 핫셀블라드 사면 돼 :)
근데 카메라 구입 비용에 제한이 있는 톨들, 특히 나 같이 가난한 학생 톨들은... ㅠㅠㅠㅠㅠㅠ 비용에 맞춰서 카메라, 렌즈를 구입해야겠지??즉, 포토방에 질문을 남겨줄 때 "나는 얼마정도 가격으로 카메라를 사려구 해!" 를 남겨주면 고수 토리들이 카메라 잘 추천해줄거야 :)
그리구 인물사진이랑 풍경사진은 카메라 바디가 아닌 렌즈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얌..) 그러니 렌즈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1.1) 렌즈의 종류!!
렌즈는 일반적으로 화각에 따라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 로 나뉘는거 같아.
표준렌즈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시야에서 0.5배~1.5배 정도 하였을 때 나타나는 사진이라고 하더라구! (카더라로 사진을 배워서 ㅠ)
즉, 내가 보는 장면을 잘 담아내기 위해서는 표준 렌즈가 필요하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렌즈가 아닐까 생각해!
표준렌즈의 화각은 풀프레임 기준 24~75mm를 보통 말하는데, 이 중에서 줌이 안되는 렌즈를 표준 단렌즈, 줌이 되는 렌즈는 표준줌렌즈라구 말해~ 그리구 우리가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샀을때 같이 딸려오는?? 렌즈가 이 표준 렌즈의 화각을 가지구 있(단렌즈와 줌렌즈의 차이는 혹시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으면 말하도록 할게!!)
그리구, 표준렌즈 보다 더 넓게 보이는 렌즈, 즉 24mm 이하의 화각을 가지는 렌즈를 광각렌즈라구 해! 우리의 시야보다 더 넓게 보이는 렌즈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찍을 때 주로 광각으로 많이 찍곤 해.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은 넓은 풍경을 담으려는 의도로 찍는 사진이 많기 때문에 넓은 화각, 즉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찍는 사진이 많아 :)
표준렌즈 보다 더 좁게?? 확대되어 보이는 렌즈는 망원렌즈라구 해~ 망원경으로 보면 멀리 있는것두 확대되어서 보이잖아?? 그래서 멀리 있는 것들을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보이게 찍기 때문에, 좁은 구간을 찍을 수 있어! 즉, 내가 원하는 것을 딱 집중해서 찍을 수 있지!! 그래서 인물 사진에 자주 사용해 (그리구 망원렌즈를 쓰면 유효구경이 커져서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 점이 존재하지!)
그래서 풍경도 찍고, 인물도 찍고 하려고 하면 표준줌렌즈의 화각에 만족하거나, 광각렌즈랑 망원렌즈를 다 사야해 ㅠ 다행히 카메라를 사면 일반적으로 표준줌렌즈 구간을 맛볼 수 있으니까, 그 구간이 괜찮다고 생각되면 표준렌즈를 사용하면 되구, 조금 모자란데.. 라고 생각되면 광각이나 망원렌즈를 사면 돼 ;-)
(나토리는 광각렌즈, 망원렌즈 없어서 예를 못들어주니.. 광각렌즈나 망원렌즈에 대한 내용은 구글링을 부탁해 ㅠㅠㅠ)
그럼 렌즈는 화각만 결정하나요?? 라고 궁금해 하는 토리들이 있을건데.. 그렇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니 ㅠㅠ
우리는 이제 "조리개"에 대해서도 알아봐야해!!
1.2) 조리개는 무엇인가요??
사실 노출의 3요소인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ISO)"를 알아야 하겠지만.. 그렇다면 안그래도 못쓰는 내 글이 너무나 재미없어질테니까 ㅠㅠㅠㅠ 우리는 조리개만 알아보도록 하자!
조리개! 하면 뭔가 전문용어같고 어려워 보이지 않니?? (나톨은 초보때 그랬음 ㅠㅠ)
"조리개"는 렌즈에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돼~
혹시 고양이 키우는 토리들 있니?? 고양이는 밝을 때 눈동자가 뾰족하게 되구, 어두울때 눈동자가 동그랗게 되는거 본사람?!
조리개가 이 눈동자의 역할을 한다구 생각하면 돼~ 같은 조건에서 조리개가 많이 개방이 되면 (우리는 이걸 이제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이라구 표현할거야~) 빛이 많이 들어오게 될거구, 조리개가 적게 개방이 되면 (조리개 수치가 높으면) 빛이 적게 들어오겠지??
즉, 빛의 양에 따라서 조리개가 줄어들었다, 커졌다를 해야 하는데 야간 사진에서는 조리개가 개방이 많이 되는 렌즈가 빛을 많이 받아들여서 사진 찍기 유리해~ 하지만 조리개 개방이 많이 되는 렌즈 (조리개 수치가 낮은 렌즈) 들은 가격이 비싸 ㅠ (캐논 만투 현재 185만원한다..)
조리개 수치가 낮은 렌즈가 야간 사진에 유리해서 가격이 비싸냐구?? 그럴 수도 있지만 조리개 수치가 야간 사진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야~ 조리개 수치가 낮아지면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얻기가 쉬워진다는 사실!! (나톨은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기 위해서 DSLR을 배웠다고 한다)
즉, 인물사진이나 음식사진을 아주 그냥 갬성있게 찍을 수 있다는 거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용 ㅠ)
조리개가 낮은 상태로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주제를 강조해서 찍을 수 있으니,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찍기 더 수월해져 :)
하지만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살 때 같이 주는 번들렌즈는 토리들이 원하는 만큼의 아웃포커싱(심도 얕은 사진)을 찍기 힘들 수 있어 ㅠ
여튼!! 결론은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야간 사진에 유리하며, 아웃포커싱 된 사진(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기 쉽다!
그렇다면 렌즈만 중요한가요?? 카메라(바디)는 중요하지 않은가요??
카메라 바디도 중요합니다요 ㅠㅠ 여기서는 바디 중에서 "센서"에 대한 이야기만 하구 갈게~
1.3) 센서가 무엇인가??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말이 있어~ (있을거야.. 카더라로 배운 한계..)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면 물감은 빛이 될거구, 종이는 무엇이 될까??
그거슨 바로 필름!!! 디지털 시대로 넘어와서는 센서!!
센서는 빛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도화지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그 빛은 모자이크로 그림을 그린다구 생각해보자!
센서가 크면 클 수록 모자이크를 더 잘 그릴 수 있겠지?? 그래서 센서가 크면 일반적으로 화질이 좋다고 말할 수 있어~
하지만 화질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센서 이외의 많은 요소들이 작용해. 센서크기, 화소 수,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 등등 있는데, 센서가 크다구 해서 무조건 화질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어. (하지만 대부분 센서가 깡패이긴 하지? 라고 생각하는 크롭바디 유저..)
센서 크기에 따라서 카메라는 풀프레임, 크롭바디, 마이크로 포서드 등등으로 나뉘어~ (중형 카메라 제외!)
풀프레임 카메라는 센서의 크기가 예전 필름의 크기와 같다고 해서 풀프레임이라고 하구, 위에 언급된 카메라 중에서 가장 큰 센서(와 높은 가격)을 가지구 있어~
크롭바디는 풀프레임 바디에 비해 1.5배 작은 센서, 마이크로 포서드는 2배(2배 맞지??) 작은 센서를 가지구 있어~
센서 크기가 크면 주광에서도(낮) 좋은 사진을 얻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서 그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고 해!(크롭바디 유저..)
빛이 부족한 곳에서 센서가 작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면 검은색 부분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얼룩덜룩? 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걸 노이즈라구 말해~ 즉, 센서가 크면 클 수록 노이즈가 덜 생기는거지 (여기에 대해서는 고수 토리들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진 고수 토리 짱짱맨들!)
즉, 야간 사진을 주로 찍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토리들은 센서 크기가 어느정도 큰 (개인적으로는 크롭바디 이상) 카메라를 구입하는게 좋다구 생각해 :)
그렇다면 어떤 카메라를 구입해야 할까요??
2. 카메라 구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잡설 주의)
나 톨은 2015년에 "캐논 400D(2006년 출시) + 번들렌즈"로 처음 DSLR을 접했어. 처음 DSLR로 사진을 찍었을 때 드는 생각은
"뭐야.. 휴대폰 사진이 훨씬 잘나오는데??" 였지 ㅠㅠ
카메라가 오래되서 그런가?? 하구 이리 저리 알아보구 만져보니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같은 용어들이 나오더라구.. 그래서 카메라에 대해 공부를 좀 해서 더 좋은 카메라를 사자!!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낮은 조리개의 렌즈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조리개 수치가 깡패구나!!" 라는 허접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그래서 구입한 것이 "탐론 17-50 F2.8 구형(화각은 17~50mm(풀프레임 환산 25~75mm 표준 줌렌즈), 조리개 고정 수치2.8(일반적인 번들렌즈는 조리개 수치가 3.5 이상))" 렌즈야~
새로운 렌즈를 사구 찍었던 사진을 보여줄게!
2016년 8월
처음에는 구도도 모르고 노출도 모르고 조명도 모르고 막 찍다가 어느새 점점 나아졌던것 같아 :) 지금도 잘 모르긴 하지만 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카메라는 일단 싼걸 사구 생각하라!! 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결론이 산으로 간 느낌이지?? 나는 그 당시 햇수로 10년이 지난, 중고XX에서 10만원에 거래가 되던 카메라로 막 찍고 다녔어 ㅋㅋㅋ
좋은 카메라도 아니었어서 진짜 엄청 막막 굴려가며 찍었었어 ㅋㅋㅋㅋ 그러다가 LCD가 사망하긴 했지만 ㅠ
그래두 그렇게 하면서 배운 점은 "아.. 내가 어떤 카메라가 필요하겠구나, 어떤 렌즈가 필요하겠구나, 노출이 어떤 것이구나" 라고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던거야 :-)
그렇게 감을 잡고 나니 내가 원하는 카메라, 렌즈를 그나마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더라구!!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그리고 10년이 넘은 카메라 들도 기본적인 기능 즉, 감도조절, 셔터스피드 조절, 조리개 조절이 다 가능해~
그리구 사진도 웹에서 보기에 나쁘지 않구! (캐논 400D 기준 천만화소인데, 위에서 보는 사진들 나름 괜찮지 않니?? 내가 막눈이라 그런거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혹시 돈은 없는데 시간이 괜찮은 톨들!! 특히 나처럼 카메라 비용이 좀 부담이 되는 학생 톨들은 중고 거래로 싼 DSLR 하나 구입해서 막 찍어봐~ 그럼 다른 토리들이 왜 DSLR은 무거워서 비추인지, 가벼운 초보자용(보급기) 미러리스는 설정하기 귀찮아 죽는지 하는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게 될거야 :)
여기까지 아~~~~~~~~~ 주 아주 긴 글 읽어준 토리들 넘나 고맙구 ㅠㅠ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나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어보고 수정은... 나중에 언젠가 하겠지??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최근에 찍은 사진 보고가렴!!
뿅!!!!!!
와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