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면서 요리를 하게 됐는데
2인 가구기도 하고, 일주일에 집에서 먹는 끼니가 3번 될까 말까다보니
요리가 늘기도 힘들고, 편한게 좋은거다~ 어쩌다 해먹는게 대단한거지~ 하는 마음가짐이었거든.
그러다 최근에 깨달은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생 재료의 맛있음..!
마늘->다진 마늘 얼려놓은거
파->얼린 파 또는 동결건조파
고기-> 냉동육 대용량 사서 가끔 넣어주는 정도로 썼는데
어쩌다보니 냉동실에 얼려놓은 마늘 똑떨어져서 소포장 마늘 사와서 쫑쫑 다져서 넣었더니 풍미 무슨일..?
너무 맛있따...
어쩌다 부추도 생겨서 남은거 쫑쫑 썰어다 토핑으로 올렸는데
막 파는 것 같아...
생각해보니 과일만해도 얼린거랑 생거랑 맛 차이가 큰데
재료들은 어차피 눈에 잘 안보이니까(?) 대충 비슷할 줄..
사먹는게 맛있고 집밥 해먹는건 걍 때우는 느낌이었는데
식당은 전문 레시피나 조미료 사용등도 물론 있겠지만..
그들은 생 재료를 쓴다는 것도 맛있음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