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맛있게 다이어트하는거 진짜 좋아하고 도시락싸는것도 좋아하고 닭가슴살도 잘먹음ㅋㅋ
근데 잘 못먹겠던게 딱하나있었음.. 돼지고기 후지..
나는 식단하는중이라 지방을 싸-악 하나도없이 제거한상태여서 더 그런걸수도있어. 구울때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로 한번만 샥 뿌리고 후추 두번만 갉갉 하고 굽는게 끝이거든..
후지가 가격이 정말 극단적으로 저렴하고(한근에 3천원 내외)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든 써먹고싶은거야.
난 돈을 많이 못쓰는 다이어터거든..! 허허
암튼.. 고기를 얇게 썰면 괜찮은데 그럼 씹는맛이 없고, 두껍게 썰자니 수분감이 싹 날아가서 돌덩이 씹는것같고
그래서 도시락 싸는 겸 해서 한꺼번에 후추 살짝 쳐서 굽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었더니 대박 촉촉하다..!
뭔가 얼면서 커진 공간에 전자렌지로 데우면서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랄까;; 잘모르지만 되게 쫀쫀하게 촉촉하더라구
냉동육 말고 냉장육을 사서 그런가
혹시 후지를 처리하기 난감하거나 너무 뻑뻑하다면 한번 도전해봐!!
아 전지 후지의 차이를 크게 몰랐는데 내가 다듬고 굽고 먹어보면서 이렇게나 다르구나 싶더라고. 혹시 도움될까봐 이것도 남기고감
후지:장)가격이 전지의 반값, 지방이 적어서 다듬을게 적어 수율이 높음, 잡내가 하나도없음, 닭가슴살 상위호환정도 인것같음 / 단)퍽퍽함, 육즙이 적음, 지방을 적당히 제거해야 먹을만할것같음, 구이용으로 주문해서 얇은고기로 왔는데 두꺼운고기였으면 그냥 장조림담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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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장)지방을 다 제거해도 촉촉함, 씹히는 맛이 탄탄함, 육즙이 있고 차가워도 먹을만함, 껍데기 있는걸로 주문했더니 껍데기만 떼서 지방제거한다음 따로 튈때까지 구워서 야채볶음해먹으니까 맛있음
단)특유의 육향이 있음, 후지의 두배정도 가격이긴하지만 그래도 저렴함, 살-껍데기 사이에 지방이 많아서 다듬을게 많음, 수율은 후지보다 떨어지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