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다들 명절 잘 보내구 있니?
오랜만에 시간이 널널해서 자취할때 꼭 알아봐야할 것 하나 적어보려고.
바쁜 톨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면
***** 번호키를 쓰는집에 사는 경우우리집에 마스터번호키가 있나 없나 확인해봐!*****있다면 마스터번호 꼭 지우기 ***
(마스터키-> 마스터번호로 수정했어 혼동을 주는 것 같아서 ㅋㅋㅋ 갖다대면열리는 마스터키 말고 하나로 다 열수 있는 *마스터번호*를 얘기하는 거야)
허브솔트일수도 있지만 ㅠㅠ 또 혹여 모르는 톨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ㅋㅋ
원룸에 마스터번호가 있단걸 알게된 건 내가 신촌에서 자취하던 시절 겪은 일 때문이야.
하루는 밤 12시에 불 다 끄고 누워있었는데, 밖에서 누가 번호키를 눌러보는거야. 정적속에서 비번 눌리는 소리는 진짜.... ㅋㅋㅋ
침대랑 현관문이 3미터도 되지 않는 방에서 심장이 정말 쫄깃해져서. 현관문에 달린 렌즈로 밖을 보니까 웬 회색 후드티를 뒤집어쓴 남자가 서있었어. 다행히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더니 도망가더라구.
그 일이 있고나서 그남자가 뭘 알고 와서 비번을 눌러보려 했을까? 너무 궁금한데 뭐 알길도 없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도 없어서 ㅠㅠ흐지부지 넘어갔어.
그러고 한달인가 지났을 즈음
그날은 공강이라서 아침에 계속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비번을 삐비비빅 누가 또 누르더니 웬 아줌마가 문을 연거야 난 진짜 황당해서ㅋㅋㅋ 멍청하게 아줌말 쳐다봤어.
아줌마는 아 이집이 아닌가보다 착각했다면서 위층으로 올라가는거야.
그 아줌말 쫓아가서 설명을 들어보니까
아줌만 부동산 아줌마고 집 주인이 비번을 알려줘서 들어왔대
근데 어떻게 다른집 비밀번호로 내방에 들어온건지 이해가 안되는거야. 번호 뭘 눌렀냐고 하니까 네자리 비밀번호를 얘기하더라고. 보니까 그게 우리집도 윗집도 다 열리는
마스터번호 였던거야. 아 이게 집 보여줄때마다 저 번호로 보여주니까, 집 구경하러 왔던 사람은 옆에서 쓱 보고 외워갈 수 있겠다 싶고. 그 남자도 저 번호로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핬던건 아닌가? 싶었어
다시 내려와서 확인해보니 아줌마가 알려준 그 번호로 우리집이 그냥 막 열리는 거ㅋㅋ 진짜 황당.
그날 인터넷에서 번호키 제조사 설명서 찾아서
마스터번호 지워버렸어. 집주인한테는 일부러 얘기도 안했어. 집 뺄때만 말했고.
그 이후로 집 구할때는 이집 마스터번호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중이야. 개인이 임대놓는 오피스텔 이런 곳 말고
한 사람이 원룸 건물 총 관리하는 경우
마스터번호 사용하는 곳이 종종 있는 듯 하더라구.
자취톨들 중 특히 원룸톨들은 마스터번호 있는지 집주한테 확인하거나해서 꼭 지우자 ~ 제조사별로 다르겠지만 마스터번호 몰라도 지울 수 있던걸로 기억해
부동산도 문제지만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있다는게 위험한 것 같아.
여튼 내가 자취하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얘기
시간남아서 써봤어
꼭꼭 문단속 잘해서 안전한 자취생활하자~
오랜만에 시간이 널널해서 자취할때 꼭 알아봐야할 것 하나 적어보려고.
바쁜 톨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면
***** 번호키를 쓰는집에 사는 경우우리집에 마스터번호키가 있나 없나 확인해봐!*****있다면 마스터번호 꼭 지우기 ***
(마스터키-> 마스터번호로 수정했어 혼동을 주는 것 같아서 ㅋㅋㅋ 갖다대면열리는 마스터키 말고 하나로 다 열수 있는 *마스터번호*를 얘기하는 거야)
허브솔트일수도 있지만 ㅠㅠ 또 혹여 모르는 톨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ㅋㅋ
원룸에 마스터번호가 있단걸 알게된 건 내가 신촌에서 자취하던 시절 겪은 일 때문이야.
하루는 밤 12시에 불 다 끄고 누워있었는데, 밖에서 누가 번호키를 눌러보는거야. 정적속에서 비번 눌리는 소리는 진짜.... ㅋㅋㅋ
침대랑 현관문이 3미터도 되지 않는 방에서 심장이 정말 쫄깃해져서. 현관문에 달린 렌즈로 밖을 보니까 웬 회색 후드티를 뒤집어쓴 남자가 서있었어. 다행히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더니 도망가더라구.
그 일이 있고나서 그남자가 뭘 알고 와서 비번을 눌러보려 했을까? 너무 궁금한데 뭐 알길도 없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도 없어서 ㅠㅠ흐지부지 넘어갔어.
그러고 한달인가 지났을 즈음
그날은 공강이라서 아침에 계속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비번을 삐비비빅 누가 또 누르더니 웬 아줌마가 문을 연거야 난 진짜 황당해서ㅋㅋㅋ 멍청하게 아줌말 쳐다봤어.
아줌마는 아 이집이 아닌가보다 착각했다면서 위층으로 올라가는거야.
그 아줌말 쫓아가서 설명을 들어보니까
아줌만 부동산 아줌마고 집 주인이 비번을 알려줘서 들어왔대
근데 어떻게 다른집 비밀번호로 내방에 들어온건지 이해가 안되는거야. 번호 뭘 눌렀냐고 하니까 네자리 비밀번호를 얘기하더라고. 보니까 그게 우리집도 윗집도 다 열리는
마스터번호 였던거야. 아 이게 집 보여줄때마다 저 번호로 보여주니까, 집 구경하러 왔던 사람은 옆에서 쓱 보고 외워갈 수 있겠다 싶고. 그 남자도 저 번호로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핬던건 아닌가? 싶었어
다시 내려와서 확인해보니 아줌마가 알려준 그 번호로 우리집이 그냥 막 열리는 거ㅋㅋ 진짜 황당.
그날 인터넷에서 번호키 제조사 설명서 찾아서
마스터번호 지워버렸어. 집주인한테는 일부러 얘기도 안했어. 집 뺄때만 말했고.
그 이후로 집 구할때는 이집 마스터번호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중이야. 개인이 임대놓는 오피스텔 이런 곳 말고
한 사람이 원룸 건물 총 관리하는 경우
마스터번호 사용하는 곳이 종종 있는 듯 하더라구.
자취톨들 중 특히 원룸톨들은 마스터번호 있는지 집주한테 확인하거나해서 꼭 지우자 ~ 제조사별로 다르겠지만 마스터번호 몰라도 지울 수 있던걸로 기억해
부동산도 문제지만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있다는게 위험한 것 같아.
여튼 내가 자취하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얘기
시간남아서 써봤어
꼭꼭 문단속 잘해서 안전한 자취생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