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끼는 꼭 먹는데 반찬 부실하고 찌개나 국 없으면 밥 먹는거 싫어하는 톨임.
요리에 재능도 없고 취미도 없고 귀찮아서 주로 사먹는데 간단하게 대용량으로 해먹을수 있는 반찬이랑 간단팁 공유함.
시판제품이나 배달음식 활용하는건데 일단 기본은 냉동실에 소분해서 쟁여라임.
내가 잘 해먹는 반찬이 메추리알 장조림인데 메추리알 삶고 까고 하기 귀찮고 까놓은 것도 양념해서 끓이기 귀찮아서 시판 메추리알 장조림에 냉동 닭가슴살, 냉동 닭안심살, 돈까스용이나 잡채용으로 나온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 냉동오징어채나 냉동모듬해물 이런거 대충 냉동실 털어서 넣고 끓임. 한가지만 넣어도 되고 이것저것 다 넣어도 되고 니맘임. 같이 넣은 재료에 간장색 입혀지고 익을만큼 중불이나 약불로 끓이다가 식혀서 소분후 냉동실행.
찌개를 배달시키거나 시판 찌개레토르트(인터넷 마트배송 보면 1+1하는거 꼭 있음)를 사면 역시나 냉동실에 있는 재료(해물, 햄, 어묵, 야채 같은거) 더 넣고 끓임. 식혀서 소분후 냉동실행.
중국집에서 짬뽕밥 시켜서 순두부 한봉+해물 털어넣고 끓여서 소분후 냉동실행.
게장, 새우장 1+1이나 특가 나왔을때 구매한 후 소분해서 냉동실행.
양배추, 양파, 애호박, 파 잘려있는걸 사거나(양배추나 양파는 썰어서 파는 곳 인터넷에 있음) 하루 날잡고 썰어서 냉동실행. 전부 주로 익혀먹기때문에 식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해도 나쁘지는 않음.
숙주, 콩나물 데쳐서 냉동실행.
냉동오징어채는 대왕오징어는 맛없기 쉽상임. 잘 보고 흔히보는 오징어랑 비슷한거 사면 됨. 손질오징어를 사 놓아도 좋음. 진짜 여기저기 휘뚜르마뚜르 쓰기 좋음. 내가 주로 사는건 은하수산이나 드림어부꺼.
냉동닭안심살이나 닭가슴살, 잡채용 등심이나 안심+양파, 양배추+굴소스+냉동 다진마늘 넣고 휘리릭 볶으면 훌륭한 반찬임.
잘 해먹고 살자!
아. 한달 식비 20정도 들여서 먹고있음.
+) 냉동실 공간은 진짜 거거익선이라 나는 일반 냉장고 300리터대 쓰다가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300리터대로 바꾸고 상칸 냉동으로 쓰고 있긴 함. 집에 공간이 더 큰 냉장고 들여놓기가 애매해서. 근데 나는 뭐든지 대용량으로 쟁겨놓는거 좋아해서 냉동실 용량이 더 넘치는 것도 있음. 고구마도 5kg 이나 10kg 주문해서 에프로 구워서 냉동해놓거든. 만두도 살때 8봉 10봉 이렇게 사고. 그 정도까지는 안하고 재료소분, 반찬소분, 국이나 찌개 소분 냉동정도면 300리터대 냉동실 정도면 쓸만 함. 자취용 냉장고라 냉동실 공간이 더 작으면 냉동고를 아예 하나 사는 것도 좋음. 자취의 꽃은 냉동이라고 본다 나는.
꿀팁 고마엉 근데 냉동실 터지겠다 ㅠㅠ 냉장실이랑 냉동실 크기 바뀌었으면 좋겠어 ㅠㅠ